무조건 1등급 받는 내신 암기 과목(통합사회, 한문, 일본어, 한국사) 공부법 [내신 정복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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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1등급 받는 내신 암기 과목(통합사회, 한문, 일본어, 한국사) 공부법 [내신 정복 4편]
다음에 해당하는 분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내신 시험이 막막한 고1, 고2
- 남들보다 더 열심히 공부한다고 생각하는데 내신 등급이 안 나와서 걱정이신 분들
- 학원을 다니지 않고 혼자 내신 공부를 하고 있는 분들
사실 제가 그런 생각을 하곤 했었는데 3년간 10번의 시험을 다 치르고나니 이제 확신이 생겼습니다. 과거의 나에게 아니면 만약 동생이 있었다면 뭐라고 조언해줄 수 있을까하는 생각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저의 평생에 한 번뿐인 수험생활에 대해 기록을 남겨서 미래의 내가 아 고등학생 때 나는 이렇게 살았구나 하는 기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목차
I. 3줄 요약
II. 본론
1. 참고사항
1) 학교 수준
2. 암기 과목을 공부하는 기본 자세
3. 과목별 암기 팁
통합사회
한문
일본어
한국사 -> 시간 없다면 이 부분만 보세요.
4. 내신 한달 계획
5. 끝으로
I. 3줄 요약
수업 떄 모든 내용 필기하고
덩어리별로 나눠서 싹다 외우고
시험장에서 하나도 안 틀리겠다고 각오하고 집중해서 푼다!
II. 본론
1. 참고사항
1) 학교 수준
제가 다닌 학교는 부산용인고등학교입니다. 다른 지역은 당연히 모르겠지만 부산에서는 나름 괜찮은 곳입니다. 흔한 과학중점 일반고이긴 합니다만 23학년도에 서울대 5명, 고려대 7명, 연세대 3명, 의약학 12명의 입결을 자랑합니다. (재수생 포함이라 저도 솔직히 못 믿겠습니다.) 모의고사를 치면 학교에서 절반 이상은 수학 3등급 이상입니다. 저희 반에 센츄 딸 수 있는 친구도 많고 에피도 많습니다. 저의 경쟁상대는 의대 준비하는 친구들이고 그 친구들은 이번 24학년도 6평에서 올1은 물론 2문제 틀린 친구도 있습니다. 그 친구들보다 모의고사를 잘할만큼 실력이 좋진 않지만
그럼에도 이 공부법으로 1등급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2. 암기 과목을 공부하는 기본 자세
STEP0. 수업에서 최대한 모든 내용을 필기한다!! STEP1. 외워야하는 문장형 텍스트는 형광펜으로 키워드를 표시한다. STEP2. 한 덩어리 외우고 그 다음 덩어리를 외워 4회독 한다. |
STEP0. 수업에서 최대한 모든 내용을 필기한다!!
이런 과목 특성상 선생님들께서 서답형이 어디서 나오는지 등의 힌트를 수업 때 많이 알려주십니다. 그러므로 수업을 잘 듣고 모든 힌트를 받아적는 것이 첫 번째로 가장 중요합니다. 저는 수업 때 선생님의 농담을 받아적다가 그걸 왜 적냐고 혼난 적이 있었는데 그 정도로 모든 내용을 적었습니다. 물론 농담까지 적어라는 것은 아닙니다 ㅎㅎ
STEP1. 외워야하는 문장형 텍스트는 형광펜으로 키워드를 표시한다.
외워야 하는 소스의 형식이 하나의 단어라면 형광펜을 칠할 필요가 없지만
외워야 하는 소스의 형식이 문장이라면 그냥 한 번에 외우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조사와 어미는 다 떼고 키워드에만 형광펜을 칠하고 그것만 외우면 나머지 조사와 접사는 자동으로 나오게 됩니다. 특히 이 방법을 주로 쓰는 과목은 통합사회나 한국사에서 주로 썼습니다.
STEP2. 한 덩어리 외우고 그 다음 덩어리를 외워 4회독 한다.
예를 들어서 아래와 같은 자료가 있으면
첫 번째 줄의 유키치야ㄴ헤 를 먼저 안 보고 말할 때까지 외우고
두 번째 줄에서 시유나나사이노 오타ㄴ지요우비 오메데토우 외웁니다.
마지막 줄까지 하고나면 이젠 이 지문 전체를 안 보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 6줄을 안 보고 읽는거죠. 이때 한 줄 말해보고 틀리면 그때그때 고치면 됩니다. 계속 피드백을 해서 지문을 머랏속에 넣는겁니다. 내신 정복 칼럼 3편의 영어 서술형 대비법에서도 마찬가지의 방법을 설명했으니 안 읽어보셨으면 참고 부탁드립니다.
일단 이렇게 하나의 지문을 따 외웠다면 다음 지문 또는 다음 장으로 넘어가서 같은 과정을 반복합니다.
이렇게 시험범위의 모든 내용을 외웠다면 이것이 1회독입니다.
그 후의 다회독에서는 같은 방식을 적용해서 하다가 틀린게 나오면 따로 틀렸다고 점으로 표시를 하고 바로잡으면 됩니다.
3. 과목별 암기 팁
통합사회
통합사회야말로 모든 내용을 암기 했다면 문제에서 틀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험장 가서 구석의 텍스트를 까먹어서 문제를 틀립니다. 특별한 팁은 없고 형광펜으로 키워드를 표시한 뒤 최대한 외우는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경험한 시험에서는 무조건 100 100을 받아야 1등급이 떴던 것 같은데 그만큼 세세하게 암기하고 시험장에서 무조건 다 맞춰야했습니다.
한 가지 통합사회에서 중요헌걸 말해보자면 그래프, 지도, 표, 원그래프 등의 자료도 반드시 안 보고 쓸 수 있을 정도로 외워야한다는 것입니다. 그 자료에다가 수치만 주고 그 수치가 어떤 값에 해당하는지 가나다 를 맞춰야 하는 문제도 있었고 지도의 특정 텍스트를 외워야만 풀 수 있는 문제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결론은 교과서, 프린트, 판서의 모든 정보를 다 외워야합니다.
한문
한문은 특이하게 단어 하나에 외워야하는 정보가 3개 입니다. 한자를 안 보고 쓸 줄 알아야하는 것이 첫 번째, 뜻을 아는 것이 두 번째, 음을 아는 것이 세 번째이죠. 한자를 쓸 수 있도록 외울 때 가장 좋은 것은 최대한 많이 쓰는 것입니다. 보통 한자를 쓰는 서답형은 수업에서 힌트를 줘서 범위를 좁혀주시는데 그것만 최대한 많이 써서 안 보고 완벽히 쓸 수 있을 때까지 만들면 됩니다.
그리고 뜻과 음을 외울 때는 저는 클래스카드나 아니면 A7 종이 카드를 사서 적어놓고 밥 먹을 때마다 외웠습니다. 식사 시간에 외우면 장점은 따로 한문을 위한 시간을 마련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공부를 끝낼 수 있어 시간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때 마찬가지로 틀린 단어가 있다면 틀렸다고 표시를 해두면 더 기억에 잘 남았던 것 같습니다.
일본어
알본어는 한문보다 난이도가 쉽습니다.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만 완벽히 암기해놓으면 그 뒤로는 음과 뜻만 외우면 됩니다. 히라가나와 가타카나 외우는 제일 좋은 방법은 역시 안 보고 쓰는 것입니다. 일단 한 번만 보고 읽은 뒤 안 보고 적어봅니다. 당연히 모르는게 많을텐데 틀린 것만 빨간색으로 다시 적어서 채웁니다. 이걸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다 외워져있습니다. 히라가나 오십음도를 10번쯤 쓰다보면 안 까먹었던 것 같습니다.
오십음도를 외웠다면 나머지 모든 텍스트는 일본어 발음을 한글로 치환해서 외우면 됩니다. 그리고 시험장에 들어가면 일단 1번 문제 보지도 말고 맨 뒤의 여백에 오십음도를 다 채웁니다. 그리고나서는 문제에서 한글 발음을 히라가나로 바꿔서 풀면 됩니다. 서답형 적을 때도 저는 작게 한글 발음을 모두 적고 나서 그려놓은 오십음도를 보면서 문장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하시고 시험 몇 번 치다보니 마지막 시험에는 너무 익숙해져서 오십음도를 안 보고도 바로 히라가나를 쓸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유의해야할 점은 일본어에는 특이하게 탁음, 반탁음, 요음이라는 것이 있는데 여기서 변별 문제를 만듭니다. 예를 들어 원래는 테 인데 탁음으로 바꿔서 데라고 선지를 구성해놓고 이것을 모두 고르시오인데 개수는 안 말해주고 정답은 3개를 고르게 하면 다들 틀립니다. 이것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탁음, 반탁음, 요음응 한국어 발음으로 치환할 떼 구별할 수 있도록 치환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히, 비, 삐는 분명하게 구별할 수 있도록 처음 외울 때부터 히!!, 비~ 삐!! 식으로 구별시켜서 외워야합니다. 이렇게 안 하면 시험장에서 헷갈립니다. 요음은 외울 때 일부러 소리를 작게 냅니다. 또한 응, 우 소리도 하나의 글자로 쳐서 외워야합니다. 예를 들어 타!응!지!요우!비! 이렇게 외웠습니다. 그리고 받침 읏 이것도 꼭 하나의 단어로 외워야합니다.
그리고 암기할 때 이야기를 만들어도 좋습니다. 저는 물건 개수 세는 히토츠, 후타츠, 미읏츠, 요읏츠, 하는 곳에서 앞글자만 따면 미요이무나야코토 인데 미용실을 하는 이모에게 나야! 하고 왔는데 코에서 토가 나왔다. 이런 식으로 외웠던 것 같네요.
한국사
한 번은 쌤이 PPT를 주시고 그걸 싹다 외워야한 적이 있었고 한 번은 수특을 싹다 외웠습니다.
아래가 PPT 10장 정도 되는 분량을 한 장에 정리한 것인데 이런 분량으로 8개가 있습니다. 나중가면 누적으로 나와서 이걸 전체 다 외워야했습니다. 외우는 방법은 기본 태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덩어리별로 외우는데, 예를 들어 고려 체제 외우고, 외세 침입 외우고, 종교 외우고나서 고려 전체를 안 보고 말하는 식으로 했습니다. 점이 표시된 것은 틀렸던 것을 기록한거고 형광펜은 내신 시험에 출제된 겁니다. 한 번 출제 된 내용은 다음 시험에 안 나와서 표시는 해두었지만 다시 볼 때도 다 외웠습니다.
아래는 24 수특입니다. 키워드만 형광펜으로 해두고 외웠습니다.
근현대사에서는 1년단위로 사건이 전개되기 떄문에 년도도 다 외웠습니다. 년도가 120개가 나오던데 싹다 엑셀로 만들어서 클래스카드에 옮기고 밥 먹을 때, 집 갈 때 외워서 따로 시간 안 들이고 완전히 외웠습니다.
그리고 한국사에서 중요한 것은 자료일텐데, 자료가 주여졌을 때 이 자료가 무엇에 대한 자료인지 반드시 알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한국사를 외울 때는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구분하여 외워야하는데 쓸데없는 없는 것으로 용량을 채우면 안 됩니다. 하지만 구분하는게 주관적이고 안 중요한 줄 알고 대충 봤다가 시험장에서 틀릴 수 있으니 그냥 모든 텍스트를 다 외우는게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7. 내신 한달 계획
월요일 | D day | D + 1 | D + 2 | |
---|---|---|---|---|
시험 끝 ~ 4주전 | 수학, 과학 인강 다 듣고 문제집 다 풀기 | |||
3주전 | 국어, 영어 암기 1회독 끝내기 | |||
2주전 | 국어 영어 암기 다회독, 기타 암기 과목 암기 시작 | |||
1주전 | 영어, 수학, 국어 (시험 일정의 역순으로) 순으로 마지막 암기, 공부 | 국어 시험 | 수학 시험 | 영어 시험 |
8. 끝으로
사실 각 과목별로 1등급을 한 번씩만 받아보고 실수로 1개 또는 2개 틀린 적이 많아서 2등급도 많이 받았습니다. 공부할 때 최대한 다 암기하고, 중요한 것은 시험장에서 적절한 것, 적절하지 않은 것을 잘못 보거나 조건 대충 읽거나 하는 등의 실수를 하지 않고 문제를 무조건 1번에 맞추겠다는 자세로 푸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겪은 경험을 쭉 나열해봤는데 큰 도움이 되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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