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문법 문장분석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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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토 가능하실 까요?
문장 전체를 기준으로 처음 분석했을 때 이렇게 되나요?
[그는 / 지금 사는 집에서 계속 머무르기를 / 희망했다]
주어: 그는
목적어: 지금 사는 집에서 계속 머무르기를
(해설지에 '지금 사는'이 목적어 역할을 하는 명사절에 안겨있다고 함)[가]
서술어: 희망했다
[이 식당은 / 우리가족이 점심을 먹은 식당이 / 아니다]
주어: 이 식당은
보어: 우리가족이 점심을 먹은 식당이
[가]와 무엇이 다른가요? '우리가족이 점심을 먹은'과 식당을 따로 봐야되나요?
아니다: 서술어
[그녀는 / 아름다운 관광지를 / 신이 닳도록 / 돌아다녔다]
주어: 그녀는
목적어: 아름다운 관광지를
부사어: 신이 닳도록
서술어: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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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은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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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당은 C가 아니다
명사절 '지금 사는 집에서 계속 머무르기'는 '(부사어) (부사어) 머무르기'로 볼 수 있고, 앞쪽 부사어는 ((관형어) 집에서)고... '지금 사는'이 관형절로 안겼네요
'우리 가족이 점심을 먹은 식당'은 '(관형어) 식당'이고 '우리 가족이 점심을 먹은'이 관형절로 안겼고
사실 이 혼동이 문장 전체를 처음부터 끊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것 같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만은.
혹시 짧게 설명 가능하신지요...
서술어 자릿수 개념 배우셨나요? 기본적으로 서술어를 기준으로 끊으시면 돼요
'희망하다'라는 동사는 '주어가 목적어를 희망하다' 꼴이 기본 문형이라는 정도는 느낌이 오시죠? 그럼 '그는 무엇을 희망했다.'가 기본일 거고, 목적어 자리에 '지금 사는 집에서 계속 머무르기'라는 명사절이 와서 목적어 역할을 하는 거죠.
이때 명사'절'이라는 것 자체가 주어-술어 관계가 있어서 절이라고 부르는 거잖아요? '(그가) 지금 사는 집에서 계속 머무르다'라고 하면 '(그가) 어디에 머무르다' 정도가 기본 문형일 텐데, 어디에라는 부사어 자리에 '집'이 오면 '(그가) 집에 머무르다' 정도가 되겠죠.
여기서 또 집을 수식하는 관형절 '지금 사는'은 '(그가) 지금 (집에) 살다'라는 문장이 관형절로 안긴 거구요.
정리하면 [그는 {(지금 사는) 집에 머무르기}를 희망했다] 정도로 안긴문장을 표시할 수 있겠네요. 살다, 머무르다, 희망하다라는 동사를 기준으로 안긴문장을 찾으시면 돼요
참고로 '(그가) 지금 (집에) 살다'에서 '지금'은 필수적 부사어가 아니라서 서술어 자릿수에는 포함되지 않는데, 암튼 안긴문장 구획을 하면 지금 살다에 들어가니까.. 헷갈리면 무시하셔도 됩니다
쓰기 귀찮아서 대충 결과만 쓰면.. 아래 문장은
[이 식당은 (우리 가족이 점심을 먹은) 식당이 아니다]
가 되겠죠? 동사 먹다, 형용사 아니다를 기준으로요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들을 정리해보자면.
결과적으로 서술어의 자릿수를 기준으로 나뉜다.
단, 서술의 자릿수 기준으로 크게 구획할 때에 포함되는 단어는 안긴문장의 문장성분으로 본다.
처음으로 서술어의 자릿수로 나눈것들이 문장성분이 된다.
라는 것이지요.... 감사합니다....
국어 문법 교재 다담 문제집 가지고 독학하고 있는데
구분 하는 실전정보 같은 것이 나오지 않아 애를 먹고 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사설 인강 들을 여건이 안 되신다면, 그리고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환경이라면 EBSi 강의 등을 들으시기를 권합니다. 실제로 어떤 강의가 있는지 제가 확인해 보지는 않았는데요, '수능개념' 라인업이나 기출문제 분석을 다루는 강의를 가지고.. 문법 문제 풀 때 강사가 뭐에 집중하는지, 어떻게 접근을 시작하는지.. 등을 일단은 배우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말씀하신 대로 개념을 알아도 문제 접근이 어려운 경우가 있으니..
독학을 선호하신다면 강의를 많이 들을 필요는 없고, 단원별/유형별 대표문제 위주로 된 컴팩트한 강의를 통해 강사가 제시/소개하는 접근법을 일단 배우고, 다담 800제 푸시면서 반복 숙달하거나 잘 안 맞는 부분이 있다면 나름대로 접근법을 수정하는.. 그런 큰 사이클로 공부하시기를 권합니다
문법이 개념이 중요하긴 하지만 결국은 문제를 풀어야 하니까..
그리고 처음 댓글 쓸 땐 못 봤는데 문장이 하나 더 있었네요
[그녀는 {아름다운} 관광지를 {신이 닳도록} 돌아다녔다]
용언은 아름다운(형) 닳도록(동) 돌아다녔다(동) 세 개구요
'(관광지가) 아름답다'가 관형사형 어미 '-ㄴ'으로 인해 관형절로,
'신이 닳다'가 부사형 어미 '-도록'으로 인해 부사절로 안긴 것이라고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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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답변하려고 했는데 표준국어대사전에 보니까 '-도록'이 연결어미라고 실려 있네요?
일단 제가 다른 댓글에서 실컷 말한 것은 절취선 위쪽과 같은 판단을 하는 방법이고
절취선 아래쪽에서 하려는 말은 완전 다른 주제의 얘기인데요, 헷갈릴 수 있는데...
이게 작년 6평인가? 암튼 최근 평가원 시험에 나온 문법 문항 중에 '부사절을 안은문장'과 '종속적으로 이어진문장'의 구별과 관련해서 논란이 있었던 문항이 있는데요, 그거 관련된 얘기고...
https://orbi.kr/00063190912
이 글 나중에 한번 보시기를 권합니다. 24학년도 6평 언매 37번 문항 관련된 글이에요. 부사절을 안은문장과 종속적으로 이어진문장의 구분에 관한 이슈고...
아무튼 간에 '신이 닳도록'은 그냥 부사절 안긴 거라고 봐도 무방할 듯..
제가 찾아보니까 [신이 닳도록]은 문장에서 부사어 역할을 하는 내포문이라고 하더라구요
따라서 [주어 / 목적어 / 부사어 / 서술어]로 이루어져있고
'문장 전체에 안겨있다' 라는 표현도 존재하지 않더군요 말씀하신 인터넷 강의 관련해서는
전형태 선생님 강의라도 들어 보려합니다
짧은 러닝타임으로 빠르게 달리고 푸는게 조금더 나을듯 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