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잘 고르는 법을.arabo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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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편입생 구보씨의 일일입니다. 다들 수능은 잘 보셨나요?
다른 길을 찾으려는 사람들, 한 번 더 하려는 사람들, 그리고 군수를 생각해보고 있는 사람들....
특히 군수를 하려는 분들이라면 가산점을 받기 위해 자원봉사 시간을 쌓을 계획을 세우고 있을 겁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오늘은 봉사활동 잘 고르는 방법을 한 번 알려드리려 합니다.
우선 봉사활동을 신청할 때 제가 고려하는 요소는 다음과 같은데요,
1. 몸이 편한가?
여기서 말하는 "몸이 편한가?"의 기준은 단순히 놀고먹는 그런 일이 아니라,
비교적 업무의 강도가 약한 편인 봉사를 뜻합니다.
제 경험 상으로는 과학관(cf.박물관)/행정 보조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간략하게 소개해드리자면, 행정 보조는 그냥 사무실에 앉아서 책 내용 타이핑하는 일이 전부였고,
과학관은 그냥 꼬맹이들 질서 유지/티켓 확인이 주 업무여서 힘든 편은 아니었어요!
2. 시간을 많이 주는 편인가?
당장 입대해야 하는 시기가 코앞이라면 고려해야 하는 요소이긴 하지만,
입대 시기를 현재 기준 6~7개월 이후로 정하신 분들은
크게 신경 쓰지 마시고 조금씩 천천히 해나가시면 됩니다.
물론 당장에 급하다고 해서 무작정 시간 많이 주는 봉사를 선택했다간...
돈 받고 하는 일을 7시간 동안 계단 오르내리며 하는 생고생을 하게 될 겁니다(물론 이건 제일 최악의 케이스)...
그러니 무턱대고 '대충 편한 일에 시간 많이 제공!'만 보고 신청하지 마시고, 하는 일이 진짜로 행정 보조가 맞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보고 신중하게 신청하세요....
3. 1주일에 3번 정도는 할 수 있는가?
입대 시기와는 상관없이 시간을 채워놓고 싶다면, 4시간 기준 1주일에 3번 정도는
신청을 해두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봉사시간 만점 기준이 64시간이죠?
4시간 기준 1주일에 봉사 3회를 1달 동안 하면 48시간이 채워지고,
이를 1주일+하루 정도만 더 수행하면 64시간을 채우게 됩니다. 이렇게 받는 점수가 8점이죠!
가급적 집과 가까운 곳에서 하고 싶다면, 1365나 vms에서 여러분이 사는 지역에 어떤 봉사가
있는지 알아보시고,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봉사를 고르시면 됩니다.
간단하게 요약해드리자면,
1. 가급적이면 편한 거 하세요.
2. 시간 많이 주는 거 하면 좋지만, 무턱대고 했다간 저처럼 피 봅니다...
3. 1주일에 3번 정도 4주 동안 하면 금방 64시간 채웁니다.
오르비에서 조금이나마 도움 될 만한 장문 써보는 건 거의 처음이네요...다 알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래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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