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Secret-수시】 고1 분들은 반드시 지금부터 준비하세요
게시글 주소: https://io.orbi.kr/00032539803
안녕하세요, 입시크릿입니다.
저에게 주로 상담을 받으시는 분들은 고3 분들이 대부분이고, 아마 여기서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고3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입시는 3년 간의 꾸준하고 체계적인 노력이 그 결과를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고1 때부터 입시에 관심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접근한다면 2년 후 입시에서 더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칼럼에서는 고1 권장도서에 관한 내용과 수시를 미리 준비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더많은 칼럼은 https://blog.naver.com/epsecret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권장도서?
고1 권장도서란 무엇일까요?
많은 학생들이 독서활동이 중요한지, 중요하다면 어떤 책을 읽는게 좋은지, 학교별 권장도서를 꼭 읽어야 하는지 물어보십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다양한 대학에서 '권장도서 100선'등을 공개하고 있고, 다른 책보다 이런 책들을 읽는게 입시에 도움이 될까?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답변은 명쾌합니다.
아무리 대학교에서 직접 추천한 권장도서라고 해도, 인위적으로 독서활동을 기록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쉽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글을 읽는 수험생 또는 학부모님이 입학사정관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어떤 학생의 꿈이 어렸을때부터 3년 내내 변호사라고 합니다.
어떠신가요? 신뢰가 가나요?
물론 진짜일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부모의 압력이 있었거나 사회적 지위가 높기 때문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고1 권장도서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해당 도서가 중요하다고 해도, 의도적으로 권장도서만을 골라서 읽으면 진정성에 대한 의심이 생깁니다.
정말 이 학생이 책을 읽었을까? 읽었다고 해도 가산점만을 노리고 읽은게 아닐까? 실제로 느낀점이 있을까? 등의 의심이 자연히 따라온다는 것이죠.
내가 읽고 싶은 책이 권장도서 목록에 들어가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굳이 권장도서를 읽기보단 나에게 어울리는 책들을 읽는게 낫습니다.
예를들어 어떤 학생의 진로희망이 기자라고 해봅시다.
그런데 생활기록부 독서활동란에 서울대 고1 권장도서인 '구운몽', '무정'등을 읽었다고 하면 그렇게 어울리지 않겠죠.
차라리 글쓰기, 언론에 대한 책 등 전공과 연관된 책을 읽는게 더 좋은 점수를 받을 것입니다.
수시를 미리 준비하는게 좋을까?
위 질문에 대해서도 명쾌하게 답변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시는 반드시 제대로 공부해야합니다. 단, 필요 이상으로 공부를 하는 것은 전혀 효과가 없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신입니다.
그 다음 비교과, 자소서 등 각종 다른 요인에 따라 내 내신보다 더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는지 없는지가 결정됩니다.
따라서 수시를 일찍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신관리를 열심히 하는 것이고, 시험공부에 방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만 비교과를 관리하는게 좋다는 것이죠.
더욱이 고1 학생분들은 진로희망이 바뀔 가능성도 있으며 비교과는 2순위이고, 변수까지 많다는 뜻이죠.
따라서 현재 고1 이라면 권장도서를 읽거나 수시를 미리 준비하는 것에 과도하게 얽매이지 말고, 1순위로 내신관리를 열심히 하시고 비교과 관리, 독서활동 관리는 적당한 수준에서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굳이 제 칼럼이 아니더라도 인터넷에는 자기소개서 쓰는법, 모집요강 분석자료, 대입용어 정리 등 읽어볼만한 대학입시 관련 칼럼과 자료들이 많습니다.
시험공부를 가장 열심히 하고 남는 시간에 여러 칼럼과 분석자료를 보며 수시에 대해서 대비하면, 분명 좋은 결과를 거두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제가 적은 제목과 다소 모순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
중요한 것은 고1 때부터 입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조금씩 시간이 날 때 준비할수록 2년 후 최선의 결정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감사합니다.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처음 시작핳땐 수학도 했는데 당장 국영탐도 6월까지 앙오르깋래 논술 최저라도...
-
ㄹㅇ..
-
작가가 꿈은 아닌데 한번 쯤은 해보고 싶음..
-
근데 왜 김종익은 이지영 임정환에 비해 인기가ㅠ업음? 12
난 김종익 정말 좋은 거 가튼데 심화개념이 ㅈㄴ자세함
-
고1 인지 고 3인지 투표로 뽑아줬는데
-
퀄 따지면서 보는거 안좋아하는데 더프는 1~3진동 ㅈㄴ함 평가원은 6평기준...
-
야호
-
생윤 누가 고트에요?김종익,이지영,임정환 이세명중 하나일거 같은데 다 들어보신분...
-
1번 선지 맞지않나요? 전 문화동화가 맞다고 생각하고 고민하다 마킹했는데 현장에서 어떻게 푸셨나요
-
아이스께끼 1
저번에 아이스크림 먹었는데 추워 뒤지는 줄 쌀쌀하니 따뜻하게 입으셔들
-
진 다빠짐 2
답지는 좌표로 쉽게 구한거 왜 이렇게 얄밉지
-
독립운동가 분들도 저러한 수준의 고문을 당하셨을 거라고 생각하니 더 존경스러워졌던 경험이
-
헤헤 다같이 수잘 가봅시당
-
마지막 3주만 화이팅..
-
가족한테 용꿈 샀는데 그 당일애 옯복권 2등 당첨되고 오르비언들이 덕코 존나 줌 왜...
-
그런걸로라도 자존감 올리고 싶어서 그런거니 이해해주셈
-
나도 앨범 ㅇㅈ 6
몸 안 좋을때 오아시스 노래 많이 들었었죠
-
. 1
-
뭐 스킬 참신한거 있음?
-
한완기는 구체적으로 분석해놓은거고 마더텅은 그냥 해설지만 있는건가요 기출 처음본다...
-
12가지 선지중에 오답 11개를 정확히 찾아냄
-
어렸을 때 서양철학은 책 좀 읽어서 그런지 6월에도 에이어 다 맞았는데(시간은 좀...
-
코스 파이 가 마이너스 1인게 헷갈려서 틀림 시간 엄청 허비했네
-
nm 풀고있는데 4분 잡고 푸니깐 어떤 건 1분 안에 풀리는데 어떤 건 어려워서...
-
요새 사설에 저런 거 종종 보이는데 기출에 있어서 그런 건 가요??
-
자기들보다 하안참 연장자한테, 심지어 고인 상대로 바락바락 대들기나 하구ㅉ
-
이거 어떻게 푸나요 ㅠㅠ 진짜 모르겠네 힌트 써서 푸시면 500덕코 보내드릴게요
-
여긴 omr종이가 따로 없나요?? ㅠㅠ
-
사랑은 7
창밖에 빗물 같아요 명곡 추천
-
ㅜㅜ
-
선넘질은 안 받아요
-
흑흑
-
남행 열차에
-
2주 걸렀네... 수분감 step2 같은 킬러급 빼고는 앵간치 다 풀기는 했는디...
-
식센모 정리 2
화이트:낚시 개념 선지 준킬러의 향연 블랙:킬러 개묵직한 4페이지 with 가시밭길...
-
6평도 그렇고 사탐런은 개많은데 왜지... 사탐런하는 사람들이 설문과는 관심 없는건가
-
분량면에선 투과목도 선녀.......... 물론 문제 난이도는 투과목이 압도적이지만
-
잘보든 못보든 4
캬~
-
22수능급 국어 시험지가 고1 3월학평으로 출제되었다면 2
1컷 한 60점대 되려나
-
재수계획 3
국어 이승모 수학 강기원 영어 ? 사문 윤성훈 한지 이기상 26수능만점자예약.
-
수능 2
수능 접수증 잃어버리면 예비소집때 수험표 못받나여???
-
국영수를 조진뒤 후회하며 우울핑 글 적는시간
-
공통 4틀 선택 2틀 통통인데 더프 2컷 가능한가요..?
-
우울
1. 입시는 3년 간의 꾸준하고 체계적인 노력이 그 결과를 좌우한다
2. 진로희망이 기자라면 글쓰기, 언론에 대한 책 등 전공과 연관된 책이 훨씬 더 유의미한 독서이다.
3.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신이다.
4. 비교과, 자소서 등 각종 다른 요인에 따라 내 내신보다 더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는지 없는지가 결정된다.
잘 읽고 갑니다. 뒤늦게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이 있다면 자신의 진로와 달라도 1~2학년 때의 내신/학생부 기록상황에 맞춰 3학년때는 전공적으로 좀 더 깊은 탐구를 했음을 보여주시면 좋겠습니다.. 가능하면 미리미리 내신+비교과 둘다 챙기는 게 제일 좋지만 우선순위는 늘 내신임을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