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생일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o.orbi.kr/0003126815
오늘은 생일입니다.
저는 제 생일로 알고있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아침에 전화하셔서
생일축하한다고, 그 다음 말을 듣기 전까지는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다시 공부하려던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도 오늘이 생신이라고 합니다.
깜짝 놀랐는데 듣고보니 음력 9월 4일로 자식과 생일이 겹친 것입니다.
바로 축하한다는 인사를 했고 기쁨과 고마움과 놀라움을 공유했습니다.
전화를 끊고나니, 천문학적인 우연의 일치로 인한 놀라움은 사라지고, 자식으로서 3년이나 떨어져 공부하니 이젠 어머니 생신도 잊어버린 불효자식이 된 것같아 가슴이 아팠습니다.
어머니 미안합니다.
다음번 같이 생일을 맞이하는 날까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게 해드릴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게 야스지 음음
-
그거 말고 답이 없음
-
결혼하고 싶다 12
그런소망이있어요
-
목표 별 거 있나 11
그냥 가정주부나 하련다ㅇㅇ
-
연세대학교 치의예과 25학번 새내기를 찾습니다 !! 1
연세대학교 치의예과 25학번 새내기를 찾습니다 !! 통일 연세 ! 강철 치아 !...
-
학평 1등급 맞는데 수업따라갈수 있나요?
-
현강이 인강보다 더 큼?
-
국어는 진짜 국어를 존나 잘하는 사람옆에 앉혀놓고.. 6
그사람이 문장마다 한 생각을 답습하면서 자기새가ㄱㄱ 교정하면 늘거같음 단 그 사람도...
-
12월 달 아니면 좀 나중 1, 2월 쯤?
-
안질리냐...
-
부모님은 이대가라 하시는데.입결은 중대가 더 높은것 같아서.. 어디를 가야...
-
뭔가 11시에 1
On
-
사람의 수준 차이가 거기서 거기가 아니라 어느 순간에는 엄청난 차이가 생기는데 특히...
-
다시 침대와 한몸 14
역시 이불속이 제일 안전함요
-
어떤 사탐과목을 추천하시나요? 참고로 타임어택 정말 싫어합니다...
-
1단원은 물1이랑 비슷하기도 하고 3단원도 괜찮고
-
님들은 문장이나 글 읽으실때 자동으로 막 이문장이 이 얘기를 하는구나 이게 이런...
-
와 비비는 성하예프 ㅇㅇ
-
이번에 완전 처참히 망한 삼반수생입니다…육군 가도 될까요? 4월에 간다면 어떤...
-
나땐 내신 1.4밑이면 의대 최저빡센데 써도 불합이라 내신포기했는데 요즘은 1후반도...
-
인생 망했는데 행복함 10
그치만행복해
-
이제 다시 일상 복귀겸 열심히 일 그즈앗 ㅎㅎㅎ
-
으아 졸려 1
눈이 감길락 말락
-
공부량이나 등등 어려울까..?
-
커리 평가좀요 0
3월 시작 커리이고 3수입니다 국어:유대종 인셉션 수학:정병호 프메,빅포텐...
-
나도 이제 슈뱅 열혈 시청자
-
한때는 서강대 뱃지도 HEY뱃이었는데..
-
군대 3년으로 늘려야함 25
복무기간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인거 같네요 병사 수 급락하고 부사관인기 떨어져서...
-
키가 멀대같이 큼 한 175는 되는 거 같음 그래서 행동이 더 눈에 띔 잇올...
-
치지직 깔아야댐?
-
나름 궤도에 올라오면 꿀과목이라 생각하는데.. 심지어 재미도 있음 탄핵 계엄 국회의결 다 배우는데
-
미리 공부하고 들어가야할거 있을까요? 저는 물리학과 선택후 전전 복전 하고싶어요
-
초딩 때 재밌게 봤었는데 본 사람 없나
-
. 20
정우씨 누구신데 제 해설에 계십니까
-
초6 수학 여행 때 처음으로 본 애니가 히로아카임....
-
ㅠㅠ
-
악 5
아 물1후기글쓰다 날림 ㅁㅊ
-
원서 쓰기 직전 5칸이면 대부분 붙나요?
-
Fun Fact 4
2025년은 단 9일 남았다.
-
도형 그냥 무난무난하게 하는데 기하는 문제들 보면 괴랄해보이는게 있어서
-
트리 홍보 10
https://colormytree.me/2024/01JFMNPP854DV104G1W...
-
진짜 꼴리는 점 16
에피+의뱃 설뱃인 칭구들 현실에서는 완전 허접인거 생각하니깐 너무 귀여움 그냥 하아아아앗..
-
이런거 재밌지 않나요 22
어려운 것과는 별개로 (b)가 arctan임을 이용하지 않고 풀어야 하니까
-
공대 희망하는데 수학을 못합니다..확통을 해야할까요? 미적 27 28 29 30 다...
-
대학교 수문장 2
아
-
성대 입학처처럼 입결올릴라고 막 뭘 하고 건대나 중대처럼 자기 급간 넘어갈듯말듯해도...
-
그 여자들은 두명이서 걷고있었는데 갑자기 나랑 눈 마주치더니지들끼리 귓속말하고 실실 쪼갰음
-
편의점가기귀찮은데...
어머님께 잘해 드리세요 ㅠㅠㅠ 저도 못하고 있는거지만....
같은날 생신 맞으신 어머님의 생신은 두배로 축하드립니다.
어머니를 생각하는 님의 글에 잠깐 울컥 하기도 했습니다..
우선은 열심히 공부하셔서 원하는 입시 결과를 꼭 이뤄내시고...님 생각처럼 어머니를 오래 오래 행복하게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