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간 창업, 사업 강연회 들으러 다닌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io.orbi.kr/0002552300
저번에 무단횡단의 미학 낚시 올렸었는데 혹시 저처럼 사업, 창업 쪽에 관심 있는 분들 도움되시라 올렸습니다. ㅎ
2달간 여러 강연회를 들었지만 가장 기억남는 3 가지 강연회 후기입니다.
첫째로 이진우 소장입니다.
5년 전에 한국에서 성공하는 법 이라고 이진우가 쓴 책을 제가 보고 굉장히 감명받고 수도 없이 계속해서 봐온 기억이 납니다.
우연히도 이분이 강연회 여시는 것을 보고 교보타워에서 강연회를 듣고 오피스텔에서 같이 이야기도 나누어 보았습니다.
이분이 매번 강조하시는 논리가 계산적이고 이성적으로 살려고 하지말고 감성과 열정, 꿈을 중심으로 살아라.
남들이 보기에 비이성적이고 바보같아 보일지언정 너만 믿고 나아가라 라고 합니다.
처음엔 굉장히 이상했지만 2달이 지난 지금은 무슨 말인지 확 다가옵니다.
이분은 부동산 개발업자입니다. 같이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있는데 인터넷에서 자꾸 누가 이진우 사기꾼이라고 소문내길래 알아보니 동명 인물이였더라랍니다. 제가 같이 강의 가자고 여기에 글 올렸을 때 누가 사기꾼이라고 했던 것이 생각나서 말씀드렸습니다.
고정급을 받으면서 비생산적이고 기계적인 일을 하지말고 영업,사업쪽으로 뛰어들어라 라고 강하게 설파하십니다.
사람의 삶에서, 또한 사업과 영업을 할 때 감성과 에너지가 가장 중심이 되어야한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사람을 대하다보면 확실히 강한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이 사람에게 배운 점은 후에 제가 듣는 여러 강연회를 이해하는데 굉장히 탄탄한 바탕이 됩니다
둘째로 온오프믹스 대표 양준철 씨와 앱디스코 대표 정수환 씨 입니다.
온오프믹스는 온라인, 오프라인 강연회 사이트로 한국을 넘어서 세계의 강연, 모임 사이트로 거듭나기 위한 곳입니다.
양준철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좋아했습니다.
중학생 때 여러 기업들의 프로그램을 대신 제작해주고 고등학교를 진학할 때 시내의 모든 고등학교에 연락을 했었답니다.
"내가 ~~ 사업을 하려고 하는데 그 학교에서 저를 지원해주실 수 있나요?"
다행히 사고가 열린 어떤 한 고등학교에서 연락이 와 학교 내 사무실도 지원받게 됩니다.
그렇게 사업을 어린 시절부터 경험하고 어린 시절부터 전국의 어린 사업가들의 커뮤니티를 만들어 운영했습니다.
그는 대학진학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개인 블로그를 굉장히 특이하고 사회 비판적으로 잘 관리하였고 이는 20살 때 다음에 입사하게 되는 받침이 됩니다.
3개월만에 퇴사하고 여러 사업을 거치며 IT 업계에서 이름을 날리며 엔젤투자자들의 지원도 받아 온오프믹스 대표로 일하게 됩니다.
현재 그는 28살이고 온오프믹스 매출은 3억 7천 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계속해서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양준철 대표는 사람을 갖는 것에 대해 굉장히 중요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는 누구를 만나서 술을 마실 때마다 항상 자신의 살아온 삶, 비전에 대해 얘기합니다.
한두번이 아니라 계속 그렇게 말하고 누군가에게 계속 자신의 발전에 대해서 가끔씩 말해줍니다.
그렇게 얘기하면서 사업 파트너를 구했고 이는 아무리 힘들어도 사업 파트너가 항상 옆에서 같이 나아가게 되는 힘이 되어줬습니다.
앱디스코 대표 정수환씨는 고려대 학생회장 출신으로 27살의 젊은 IT 창업가입니다.
그만의 특유한 친화력과 똑똑함으로 같은 학교의 컴퓨터 공학부들의 학생들을 모아 앱제작 기업을 설립합니다.
그 자신은 돈도 없고 앱 개발 능력이 없었으나 사람을 모아서 자신의 꿈에 맞춰 같이 나아가게 만들 수 있는 그만의 리더십이 대단합니다.
이들의 팀은 애드라떼라는 한국, 일본 Social 앱 1위의 기록이 있는 어플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그 뒤로 강남에 사무실도 차리고 더욱더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만의 영업력, 친화력, 리더십이 굉장히 깊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세번째는 HS 창업연구소에서 한 창업성공사례 강연회입니다.
어제 듣고 왔는데 굉장히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분이 하신 말씀은
창업 아이템을 밖에서 찾아내지말고 내 안에서 찾아내라. 였습니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이 곧 창업 아이템이며 거기에 몰입하면 그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여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시크릿의 힘, 몰입, 행복. 이 세가지가 창업 성공의 가장 중요한 세가지라고 합니다.
자신이 행복하고 몰입할 수 있는 일에서 항상 비전을 갖고 열중해라 그러면 성공할 것이니. 이것이죠.
사례를 말씀드리자면
신발끈 여행사의 대표님은 대학생 때 해외여행을 엄청나게 좋아했습니다. 그는 돈이 없어서 알바로 가는 비행기 표만 구하고 유럽에 간 뒤에 거기서 1주일 일하고 옆나라 가고 1주일 일하고 옆나라가고~~하는 식으로 여행하다가 1달 일하고 오는 비행기표 구해서 한국 오고... 이런식으로 할만큼 대학생 때 해외여행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인 여행을 대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대학마다 전단지를 붙여 사람을 모았습니다.
그는 그렇게 4년 뒤 그는 5억의 순수입을 가지게 되었고 현재는 1200명의 직원이 있는 대단히 탄탄한 회사가 되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고 몰입해 있는 일인 여행을 아이템으로 하였고
그로인해 100만원을 받고 학생을 모았다면 200~300만원의 가치 있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 정도가 된 것이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었기 때문이죠.
가난해서 돈이 없더라도 여행사에서 돈을 지원해주면서 보내줄 정도로 여행을 진짜 즐기고 몰입해있는 여행사를 꾸려나갔습니다.
그는 결국 그렇게 성공하였습니다.
왕호떡회장의 김민영 회장님은 주식으로 17억을 날리고 자산은 마이너스 였습니다.
그는 결국 포장마차에서 호떡을 파는데 손님이 맛있게 먹고 즐거워하는 모습에 엄청난 기쁨과 희열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는 그 뒤로 손님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호떡을 개발하기위해 어떻게든 노력했고 심지어 500원짜리 호떡에 700원짜리 재료도 넣어볼 정도로 그렇게 몰입되어 있었습니다. 그 일이 즐거웠으므로 그는 호떡 장사 최초로 배달업을 시작하게됩니다.
숙대에서 가게를 했는데 경복궁 쪽에서 호떡 2개, 1000원어치를 시켰습니다. 그는 1시간 가게를 닫고 호떡을 배달하러 갑니다.
받은 분은 장난으로 한 것이였겠지만 감동하였고 그 일이 그 빌딩에 소문이 나서 매주 주말 300~400개를 파는 단골 손님이됩니다.
대전에서 5만원 어치가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그는 바로 가게문을 닫고 대전으로 배달하러 갑니다
상식으론 이해될 수 없는 일이지만 그는 갔습니다.
갔더니 그것은 경영학 대학교수가 실험으로 주문한 것이였더랍니다. 그 대학교수가 결국 서울의 경영학 대학교수들에게 매우 본받을 사례로 소문을 내기 시작하였고 그는 3년만에 115개 체인점을 내게 됩니다.
이외에 본죽 대표 김철호 대표님이나 민들레영토 대표님, 최경주 골프선수, 조앤롤링 해리포터작가, 파워블로거 8억수입주부 의 예를 들면서
말씀하시던데 굉장하더라구요.
여러 책들 보고 강연회들 들어보고 느낀 결과
비이성 위에 세워진 이성은 혁신, 창의, 개방적임 것과 연결된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자신만의 비전으로 나아갈 수 있는 비이성적인 생각과 계산적이고 합리적인 이성적인 생각이 조화되어야 누구보다 다른 생각을 창출해내어 삶의 혁신을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하네요.
사람을 대할 땐 그 사람이 자신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게 굉장한 스피치 실력과 바디 랭기지 실력이 있어야 그 사람을 자신의 것으로 쉽게 만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진우 소장에게서 뼈저리게 느끼고 나름대로 연습중입니다.
Secret 책은 진리입니다. 어딜 가든 성공한 사람들은 다 저 시크릿을 믿고 있습니다.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다. 진리인 것 같습니다.
정말 사업에서 성공하려면 돈이나 다른 계산적인 것들도 중요하겠지만 단지 자신의 노력이 아니라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해서 몰입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성공에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노력이란 하루하루를 스트레스로 사람을 녹초가 되게 만들지만 몰입이란 24시간 항상 그 일에 자신이 빠져있게 만듦으로써 그사람이 생기있게 초인적 능력을 창출할 수 있는 힘을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9모 미적 30번 현우진 풀이 이해가 안됨 도와줄 사람 0
해설보면 F(x)=F(0)+적분x~0 까지 f(x) dx 로 정의하고 조건을...
-
실믈리에로 전직 0
선수입장~ 이제 나도 실모 좀 풀어볼까나ㅋ
-
늦네에 2
추석물량이많나봄.. 아직 발송대기...
-
숙소에서 일한다?쉽지 않음 카페 나가서 일한다? 내가 나가기라,,,잘 나갈가…?
-
국어 실모 0
실모 풀려는데 이감,상상 파이널패키지 정도 사서 풀면 되나요? 아님 하반기 실모도...
-
평가원교육청사설집모 통틀어서(고12는 빼고) 가장 낮은 점수 몇점?
-
쉬면 우울해짐 그리고 뭔가 큰 계획 망쳤다는 생각에 와르르 무너질수도 있음 조심해야함..
-
식센모 거의다훔
-
간헐적 휴릅 3
4시쯤 점심 먹을 때 다시 와야지
-
어제 미쳐서 잇올 안가고 스카에서 한다 ㅈㄹ하다가 순공시간10분.찍고.... 추석...
-
맞팔구 0
맞팔해요!!
-
0회 빡빡하다는 얘기 많아서 2회부터 풀었는데 14, 21, 22, 30틀이네요
-
영어 1,2차이가 다른 과목으로 치면 대략 어떤지 궁금합니다
-
나랑 같은 대학와줬으면..
-
교수님 뭐라는건지 하나도 모르겟어서 졸았더니 15분만에 코드짜서 제출해야되는사람...
-
일단 지금 학교는 안 가잖아
-
국어 안들음 수학 안들음 영어 안들음 탐구 안들음
-
화작 미적 생윤 사문 선택하고 9모 성적이 33443 83 81 71 82 인데...
-
이거 언매컷 얼마임?? 대체 어케 이 시험 1컷이 88임?..
-
국 92 수93 영2 탐 95 92 서성한 낮과 ㄱㄴ? 문과
-
정석민을 찬양할수밖에없어 진짜 대 석 민
-
킬캠 0
짝수회차는 쉬운편인가요? 시즌1이요
-
밥먹고 누워있는데 스트레스 직격타로 받아서 개빡침 스트레스 그만받고싶어 ㅜ 하
-
하나도 안했는데 어카지 슈발
-
9모에 실전개념 1도 안나옴 비율관계등 안나옴 하던 실개념강의 버리고 지금부터...
-
국어 수특 수완 꼭 본책 풀어야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3
ㅠㅠ 너무 귀찮은데
-
본인 중딩때부터 남들 다 기겁하는 급식 코다리강정 임연수튀김도 맛없는거 못느끼고...
-
쌤이 시비거는데 어카노 13
전 고등학교 3년내내 쌤이랑 트러블 있던적 없고 수업시간에 졸았던 적 거의 없고...
-
그냥 아예 병결내고 학교 안 가서 시험 안 보면 2학기 성적이 아예 산출이 안되는 건가요?
-
.
-
탈릅 2
선착1명 덕코
-
킬캠 난이도 0
왜이렇게 어렵지.... 해설 시작할 때 적당하다고 수능 난이도라고 멘트 얘기할 때...
-
국어: 박광일t 구주연마의 서 수학: 정병호t 현장 영어: 션티 키스에센스 예정 탐구: 독학
-
근데 집에 있어서 맘껏 코 풀어도 됨
-
으아
-
정시파이턴데 미인정지각결석이랑 내신 낮은게 대입에 영향을 줄까요? 어차피 스카이는...
-
‘죽은이로 허여금 죽는이를 묻게 하라‘는 말이 무슨 뜻일까요?
-
무려 2년동안 탐구 3개 전부 겹치는 여자애가 있음 23
2년 내내 같은 탐구과목에 같은 탐구 반 걸려서 진짜 하루에 3시간씩 같은 반에...
-
감사합니다. 0
-
선택 장애 왔음 국어는 강민철 피드백 빼고 다했고 영어는 그냥 조정식 월간지만 했었음..
-
가기 싫기도 하고 가도 아무도 안좋아할텐데 대학가서 안가도 되나여 친구 없이 지내도 상관없늠
-
23145 -> 1컷1컷133 50일만에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6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하세요? 화미생지일때요
-
y=x (-1<x<1) 그래프에서 교과서는 보통 최댓값 및 최솟값이 없다고...
-
"내가 존중할 수 있는 목숨에는 한계가 있어" "...안됐다고 생각했어" "네 친구...
-
이감 6-2 3
언매 75 독서 마지막 지문 시간 없어서 못 플었는데 끝나고 봐도 뒤지게 어렵당...
-
님들 샤프 뭐 쓰심 11
본인 E미래 샤프 제노엑스엔디(바뀐다는 그 샤프) 쿠루토가 펜텔 그래프 1000...
-
개인적인 견해지만 한은이 학군지의 의미를 좀 잘못 이해하는것같은게 학군지를 보내는...
-
22수능보다 어려울 수가 있구나
이런 강연회들에 대한 정보는 어떻게 얻으시는지요?
인터넷에 강연회 관해서 검색하면 다나와요 ㅎㅎ강연회들 모아놓은 사이트들도 있고요. 근데 규모가 큰 것도 있지만 작은 것들이 많아요. 그래서 청년 창업가 강연회였지만 막상 갔는데 다단계인 경우도 있었죠. 하지만 한두개만 그런 안좋은 것이고..... 거의 모두가 제 사상과 행동에 상당한 영향과 도움을 주었고 굉장히 괜찮은 인맥을 쌓는데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좋아요.
스크랩할게요
스크랩했습니다
작년에 독동에서 봤떤거같은데
하여튼감ㅅ하반디ㅏ~
독동 안가봐씀ㅎ
정말 좋은 글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
저도 그사람을 가까이 하진 않습니다. ㅎㅎ 그분을 신봉하거나 그런 부류는 아니구요.
단지 그분에서 남과 다르게 배울점이 있었기에 글에 포함했습니다.
누구나 배울 점은 있지만 겨우 배울점 몇가지 때문에 누군가에게 완벽히 빠지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