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 논술(상경계 중심) 가벼운 꿀팁

16학번 외대 상경계열(경영, 경제, 국통) 학부 재학중입니다.

작년 논술에서 외대와 경희대 상경계열 학과에서 합격하였는데요.

저어~엉말 가벼운 꿀팁을 드리자면

0. 정시로 가채점 중경외시 점수대인데 시험 볼까말까 하는 분들은 그냥 보세요. 정시는 지옥입니다. 빵꾸노리다 +1수해요.

1. 지하철 타고 오시면 상행선(회기->외대앞역 방향)은 10-4 , 하행선(신이문->외대앞역 방향)은 1-1 칸에 타세요. 외대앞역에 내리자 마자 출구 계단입니다.

2. 내려서 출구 중에 한국외국어대학교,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쪽 아무 출구로 나가서 그냥 길 뻗은 대로 쭈욱 걸어서 가면 정문까지 5분 컷입니다.. 

혹은 사람많이 가는 방향 따라 걸으세요. 

솔직히 길 헤매기는 어려운 조건이지만, 긴장한 수험생 분들이 혹시나 길 잘 못 찾으실까봐....

3. 캠퍼스가 작습니다. 정문에서 후문까지 걸어서 10분 이내입니다. 시험장 입실 시간보다 조금 늦었어도 당황하지말고 외대 학생 아무나 붙잡고 시험 건물 찾읍시다. 금방 찾아요.

4. 외대는 펜 줍니다. 모나미? 제트스트림 둘중 하나로 기억해요. 개인펜 허용했고 시험 분위기는 여유로운 편이에요. 감독 교수님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편한 분위기에서 시험봤습니다.

5. ☆외대는 논지(시험이 원하는 바만)만 딱딱 적으면 합격 잘됩니다. 저같은 경우 시간 배분을 잘못해서 논지만 딱딱 적고 논거가 정말 똥같았는데(외대 논술은 정말 망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붙더라고요.

6. 외대 논술 난이도는 쉬운 편입니다. 올해도 그다지 어려울 것 같지는 않네요.

7. 외대 상경 그래프, 표 문제 역시 논지만 딱딱 집어냅시다. 그래프, 표 다 쉬운 난이도입니다.

8. 논술 난이도는 쉽지만 문제가 많아 시간 배분에 유념합시다. 특히 1번 문제에서 시간 뺏기지 말고 최대한 빨리 씁시다.

9. 시험 끝나면 근처에서 밥을 드세요. 외대 경희대 근처 밥집은 싸고 맛난 편입니다. 만약 부모님이나 친구와 함께 왔다면 개인적으로 할보(할머니보쌈)을 추천해요.(외대 소울 푸드, 대표 음식점이지만 7000원으로 가격상승후 인기 급락... +1인분은 주문안됨) 시험봤으면 고기 먹어야죠. 정문 근처에서 외대 사람 아무나 붙잡고 할보가어디에욤? 하면 알려줄거에요. 할보 가면 자리 앉자마자 두개요!(두명일경우)를 외칩시다. 외대 17 인증입니다.

+추가  외대 상경계열은 여러모로 좋다고 생각해요. 이중전공 선택도 편하고, 교수진도 젊은 편입니다. 상경+소수어 이중 으로 졸업하면, 아웃풋도 동일 라인대학과 비하면.... 좋은 편입니다.(선배님들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