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결심한 고3입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꼭 읽어주세요 ㅜㅜ
게시글 주소: https://io.orbi.kr/0009700906
저는 올해 수능을 보고 재수를 결심한 고3입니다. 한번 읽어주시고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3때 까지 제 모의고사등급은 3-4등급을 넘나드는 수준이였습니다. 대학가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성적이였지만 대학가겠다는 막연한 생각만 갖고 허술하게 공부하다보니 크게 진전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고3 8-9 월때 정말 아주 간절하게 좋은대학 즉 소위말해 sky 가고싶다는 동기가 생겼지만,
시간이 이미 9월이라는 생각에 마음만 조급해져서 내실있는 공부가 안됐고 결국 수능도 평소실력과 별 다른 없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재수는 올 12월달 부터 할 생각입니다 성적표 나온직후에 할 생각입니다. 내년에 재수를 한다면 정말 죽을힘을다해 공부해보고 싶습니다. 꼭 어떤 대학이 목표라기 보다는 정말 후회없는 수험생활을 보내는것이 목표입니다. 질문드리겠습니다.
1. 저는 재종반보다는 독학재수학원에서 공부할 예정입니다. 독재학원 어떤가요?
2. 아무래도 그렇게 공부를 열심히 했던 학생이 아니기에 부모님을 설득하는것도 일입니다. 부모님께 제의지를 보여주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3. 수학을 제외한 모든 과목은 모두 인강을 들을 예정인데요.. 이또한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재수하기전에 지금 이시점에서 제가 준비해야할 요소 같은것이 있을까요?
질문드리고 싶은건 많지만 일단 이 4가지가 가장 궁금한 요소입니다.
꼭 답변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화잘싶광울 0
이번엔 1등급좀..
-
수잘싶광울 1
수학 잘하고 싶다
-
현역 정시 실기전형으로 합격했는데 실기 전형 17대 1을 평백 5퍼센트 낮은...
-
국잘싶광울 4
요새느끼는거지만 ㄹㅇ 존나못하는듯
-
얼마나 추우려나 모르겠네요 2025학년도 수능 입시 성공 대박 대학 합격 옷 날씨...
-
음? 3
알림이 자는사이에 200개가 넘게왔네 뭔일잇엇나..
-
이거 맞음? 아니겠지..? 알려주세요ㅠㅠ
-
오밐추 1
굿모닝
-
no pain 2
No gain
-
독서 7 문학 18 22 33 언매 40 총 5문제 틀림 독서는 쉽게 나온듯 문학은...
-
저...격해요 6
-
이제 와서는 국어 탐구 빼고는 해도 위로는 안바뀜 근데 안하면 아래로는 바뀜 ㅇㅇ
-
재수하면서 정말 힘들었고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이제 독서실에서 인강 보면서 큭큭댈...
-
두명이 탈릅했나 5
팔로워 팔로잉 둘다 2명씩 줄었네
-
이번주 학원에서 더프 보는 거 얼마 전에 신청했는데 막상 이번주 되니까 실모 많이...
-
지듣노 1
Jazzyfact - Let's Love
-
26수능 대비 메가패스 양도해요 댓글 달아주시거나 쪽지주세요
-
계속 미루다가 결국엔 늦어
-
지2황들 컴 0
남은 10일간 폴라N제/올해 실모/실문풀 (하루에 지2 4시간박음) 하면...
-
얼버기 6
피곤해디짐
-
일단 15 22 28 30 버린 뒤, 나머지 다 풀고 시간 남으면 건드린다는...
-
걍 수험표 뒤에 벅벅 쓰는 거 되죠? 이건 감독관한테 말 안하고 해도 되잖어
-
참고로 7시 50분까지 가야함 궁금궁금
-
사문 도표 0
2개월 전에 mskill 완강하고 복습과제집은 아직 못풀었는데요.. 도표만 보면...
-
ㅈㄱㄴ
-
어떤 의대생은 내신 전교1등까지 했으면서 노베에서 1년만에 의대갔다고 하질 않나...
-
일찍기상 7
그거 어떻게 하는건데...전 이제 집 나가는중 다른 독서실 다니는 친구랑...
-
그냥 수험표 뒤에 붙여서 책상 위에 두고 omr 마킹 끝난 다음에 죽죽 따라 적으면 되나요??
-
작년처럼 비오지 말아주세요….. 제바류류류ㅜㅜㅠㅜㅠㅠㅠ
-
1. 수능 3주 전임에도 운동장 공사로 학교 전체가 진동함 2. 심지어 공사를...
-
어릴땐 1
눈물이 진짜 많았는데 이젠 진짜 인생이 망해서 그런가 눈물도 안나옴
-
올 5,6,7등급에서 평균 3까지 올린거면 많이 오른건가 8
1년의 결관디... 오르비에서 1,2까지 수직상승한 사람들을 봐서 별로 안오른 기분이야
-
학교 정보시간에 몰래하기
-
수시러라 최저만 맞추면 되는데 국어는 2~3 영어는 1 수학은 3~4 나오는데 괜히...
-
수학은 이제와서 실모 외에는 더 한다고 점수 바꾸기 글렀고 실수만 좀 잡아야할듯...
-
지금까지 했던 생글생감, 기테마 복습하는게 더 ㄱㅊ겠죠
-
지금 감기라도 걸리면 ..
-
공부 광기 0
이거 아무나하는거 아니다. 나도 국어 실모 볼때마다 흥분해보려고 했는데 이거 쉽지 않다
-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다시 살 수 있나요?
-
오르비식 말고 수능 표본으로 미적 1컷 몇 예상하시나용
-
왜 자꾸 0
8/3+8/3을 8이라고 하지 짜증나네
-
최저만 맞추게 해다오...
-
찾아보니까 시대인재가이드는 있던데 강남대성이랑 뭐 다른것들 모아서 재수가이드 써주실분없나요,.,,
-
격자점 세기,무등비,삼도극,ㄱㄴㄷ 등 다 부활해서 통수 쳤으면 좋겠당 켈켈켈
-
인프라... 때문에 대학 호감도 결정되는 경우 있나 6
건대랑 홍대가 너무 인싸E100%유흥가대학로 느낌이라 찐따도태남으로서 약간 기피되는데 이거 정상임?
-
인생 망한거같다 2
진심..
-
왤케 퀄만 보면 0
시험을 꼬라박는 거지? 국어는 언매에서만 4개 틀리고, 수학은 69점임 ㅋㅋㅋㅋ...
문과십니까
네 문과입니다!!
1월까지는 좀 쉬세요.. 1년이란 시간이 짧은게 아니라 쉬고 재충전할 시간도 필요해요
흠.. 저도 많은 고민이 되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제가 실력도 많이 부족하고 개념쌓기 까지는 3개월은 필요할것같아서요 .. 3월모의고사도 잘보고 싶거든요 ㅠㅠ
저도 재수를 했어요ㅋㅋ만약 본인이 정말 관리 철저하다고 생각되면 독재가도 무방한건아닌데..개인적으로는 재종 추천드려요.
그리고 12월부터 시작한 애들 보니 많이들 여름 직전에 지쳐요 (6모 전후~경찰대, 사관학교 시험 시점) 그거도 한 번 잘 생각해보세요. 보통 재수학원 개강이 2월 15일 즈음입니다.
참고로 독재학원이 재종에 비해 갖는 가장 큰 메리트는 공부시간을 존나 내 맘대로 + 인간 관계의 최소화 인데, 그 2개가 삐끗하는 순간 1년 공부 통째로 날리는거도 순식간이에요ㅇㅇ
차라리 본인 관리 안될거같으면 처음부터 종강까지 재종에 붙어서 공부하는게 훠얼씬 낫습니다.
하지만 재종은 결국 학교와는 별 다를바가 없다는 얘기가 많아서요..ㅎㅎ 또 원치않는 수업듣고 있는것도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것같아서요 ㅜㅜ 하지만 너무고민되네요 한번도 열심히 공부해본적이 없어서요 ... ㅜㅜ..
그럴때일수록 재종이 도움될 수 있어용ㅇㅇ
재종 상담때 저 진짜 열심히 할 자신 있음다ㅇㅇ공부 시작한지 얼마안된거라 성적이 안나왔을뿐이고요ㅇㅇ이런 식으로 얘기하면서 상위반에 넣어달라고 어필하셔서 상위반 들어가면, 주변 사람들 보면서 자극많이 받아요. 실제로 저도 공부하다 딱 고개들면, 앞자리에서 혹은 옆자리에서 빡공하는 같은 반 친구들 보면서 자극많이 받았고요. 모르는 거도 물어보고.
오.. 그렇군요ㅜㅜ 사실 재종반가기싫은 이유중 하나가 제 말도 안된는 성적표 들이밀면서 sky가고 싶다고 말하는것이 너무 싫어서요 ㅜㅜ 또 사실 가장 큰 이유는 제가 정말 좋아하고 믿는 수학과외선생님이 계시거든요 수학만큼은 꼭 그분께 듣고 싶은이유도 있습니다.
수학 인강은 ㄹㅇ본인이 맞는거 찾아들으셔야함. 아마 곧 내년 수능을 치를 오르비언들이 와 OOO쌤 개쩐다 이런 글 올릴텐데, 선동되지 말고 본인이 보고 괜찮다 싶은 썜을 들으세요. 제가 선택할 때 썰을 잠깐 풀면
전 확통이 넘나 고자라 확통을 "재밌게" 배우고 싶었음ㅇㅇ원래는 한석원/이창무/신승범 중에서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와ㅅㅂ한석원 들었는데 이게 뭔 소리냐 싶었고 강의 중에 인상찌푸리는게 넘나 신경쓰였음. 그리고 스튜디오라 제낌ㅇㅇ(현강을 좋아함)
그래서 이창무,신승범 맛강 들었는데....와....개노잼....심지어 이해도 안됨...그러다가 메가에 현우진 맛강을 봤는데 무슨ㅋㅋㅋ1강부텈ㅋㅋㅋ개웃곀ㅋㅋㅋㅋ그래서 현우진 들었어요
이딴 식으로 본인만의 기준을 설정해놓고 거기에 따라 움직이세요
좋은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지금 이맘때 해야할일은 무엇일까요? 지금 인강이나 이런것들을 미리 선정해놓는것도 괜찮은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