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수능 준비중입니다. 도와주세요.
게시글 주소: https://io.orbi.kr/0009489686
안녕하세요. 오르비 회원분들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 쓰는건 처음이네요^^
오르비 회원분들 글쓰신거나 댓글을 보니
내가 공부했던게 공부가 아니구나...
수능 볼 자격도 없구나....
라는 걸 깨닳기도 했고 공부하는 도중 목표가 감히서울대 경영경제로 바뀌어서
내년까지 공부할 목적으로 조언과 쓴소리를 듣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전 지금 22살이고 군대에서 포상이란 명목하에 검고 합격했습니다.(사단 1등)
그러다 정신차리고 대학을 가기로 다짐했습니다.
올해 전역 후 7개월 째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 공부는 순수히 인강강사 커리큘럼을 따라가고
강사들에 대한 장점과 OT한번 안보고 O사 프리패스로 공부해왔습니다.
제 모의고사 점수는 6평 4/1/3/2/3 9평 3/1/3/2/2 입니다.(물1/지2/한국사2/한문 공부X)
이대로라면 안될 걸 알고 치밀한 학습법과 커리큘럼이 필요하겠구나 라는 생각에
오르비 회원분들께 도움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내년에는 독서실 총무 하면서 주말에는 편의점 알바랑 병행해 주간 16시간, 주말 8시간
공부할 예정입니다.
제 커리큘럼에 대해서 조언과 추천하시는 강사/교재 있으시면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현재 매가페스 구매했습니다.반값)
*글이 좀 기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1. 국어(최대 약점)
(0) 전제 : 마닳 4회독(8월 전까지)
(1) 마닳 시작 이전 : 이겨놓고 싸우는 법 + 지문 읽는 법 3회독 정독 후 주말에 채화될 때까지 정독
1) 화작 : X (실모보면서 1~2개씩 꼬박꼬박 틀리지만 마닳으로 커버하려 합니다.)
2) 문법 : 유대종
(실모보면서 문법에 시간을 많이 빼앗기는데 넓게 알기위해서 듣고 백지복습 할 예정입니다.)
3) 문학 : X
4) 비문학 : 이원준1+3(제가 비문학에서 느낀 문제점을 OT때 설명해주셔서 매력을 느꼈습니다)
(2) 마닳 2회독 이후
1) 화작 : X
2) 문법 : EBS 문법 문제
3) 문학 : EBS 연계는 강의가 필요하다 생각해 아직 정하진 못했습니다.
4) 비문학 : 이원준or그믐달 leet -> grit
(3) 실전 연습
마닳에 없는 94~01? 기출 + 실모 -> 마지막 5일 : 17 6/9/11, 18 6/9
*실모 후보 : 이감/상상/전형태/박광일/이원준/유대종/홍준석 중 30회 분
2. 수학
현재 나형 실모보는데 96/100 진동중입니다. 빡모 2차에서 맨탈 탈탈 털리곤 했습니다.
솔직히 내년에 공부해보고싶은건 가형인데
다들 경영경제 가는데 가형선택하면 미친짓이라고 말리더라고요...
그래서 내년도 나형 선택하는데
수학의 정석으로 개념 확실히 정립 후 -> 빡 알파테크닉 -> 현우진 뉴런 + 수분감 -> 마더텅
-> 인강 강사 제작 어려운 문제 (현우진, 한석원, 양승진, 삽자루, 차영진)
-> 100회 이상 모의고사(이해원/제헌이/양승진/현우진/한석원/이창무/TOP/KU/D&T) 외 더
(2회 = 100분 100점 목표)
3. 영어
솔직히 영어 감독해 중입니다.
원래 외우는걸 싫어해서 많이 보면 되지라는 썩어빠진 마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르비여러분의 공부방식을 보고 많이 반성했습니다.
그래서 기초부터 다시 쌓아 올리려고 합니다.
(0) 기초
1) 단어 : 워마 2000(3회독 : 누적반복복습) -> 어휘 끝(18개정판 N회독 누적반복복습)
(((((((((((((((((((+EBS 수특 수완 단어는 꾸준히))))))))))))))))))))))))))))))
2) 구문 : 천일문 기본(1회독만) -> 천일문 완성(3회독) -> 이명학 syntax 1.0 or 이충권
3) 문법 : 김수환 10시간 문법(올해 들어놔서 3회독 및 스스로 정리)
(1) 독해 & 논리 : 이명학 read & logic -> 7개년 기출 분석(3회이상) -> 그럼에도 불구하고
ebs 수특 수완(3회독 이상) -> e-solution -> kiss n제
(2) 실모 : SD/SD FINAL/섹시한/조은정/이명학
4. 탐구
솔직히 과탐하고 사탐하고 고민중입니다.
물1/지2가 2/2씩 나오는데 생물도 공부해보고 싶고
많은 사람들이 사탐을 하라고 하십니다.
제가 표준점수 추이를 4개년을 분석해본 결과 생1과 지1은 높은 기조를 띄고있는 반면
그 외 다른 과목들은 4개년간 변동이 심했습니다.
내년에 선택이 생1/지2(인강 병행) 아니면 경제/법 아니면 추천을받고싶긴한데 고민이 많습니다.
5. 한국사
개념서 N회독(올해 사 놓은 강민성or교과서or고종훈) 고민중입니다.
솔직히 강민성 강사분 복습 하나도 안하고 인강만 들었는데도 2등급이 나왔지만
교만하지 않고 내년에는 혹시 통수를 칠 수 있으니 겸손하게 공부하려 합니다.
6. 아랍어 or 한문 or 일본어 or 중국어
4개다 노베이지만 제가 어려서부터 20편 이상의 애니를 1화부터 완결까지 1회독 이상 꾸준히 해와서
일본어는 웬만하면 자막없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일본어를 선택할 기조가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공부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정보량이 부족하고 옆에서 정확한 조언을 분별하지 못하고
이말 저말 많이 들어와 혼란만 커지곤 했습니다.
여기 계신분들의 조언을 듣고 내년 입시에 꼭 실패하지 않도록 도움을 주신다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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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곳 분들 같은 괴수는 아니지만..
수학의 경우 96 100 진동이신데 굳이 강의 들으실 필요없으실 것 같아요. 차라리 강의는 고난도문제 다루는 강의 하나만 듣고 나머지는 문제 푸는 양을 늘리거나, 다른 과목 공부시간에 더 투자하는게 맞는듯요..
영어 같은 경우도 천일문 완성까지 제대로 하시면 신택스 or 이충권 들으실 필요 없으신것 같아요 적어도 구문에선.. 이때부터 필요한건 논리독해의 영역인 것 같아서..
그냥 이런 의견도 있군이라고 생각해주셔요 화이팅하세요..!
첫 댓글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강의를 듣는 이유는 솔직히 말해 비벼서 맞추는게 0~2문제 정도 되서
겸손하게 공부를 하려는 의도였습니다.
꼭 수능 끝나고 커리큘럼 짤때 쫑형님 말씀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