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너엘레나님이 모든 수험생 대상 공부칼럼 쓰시긴 부적합한 점
게시글 주소: https://io.orbi.kr/0008806558
우선 이 글이 거북할 수도 있으나, 전 특정인이든 불특정인이든 경멸하거나 깔보는 의도 전혀 없음을 밝힙니다. 또, 저는 공부가 재능발 많이 탄다고 생각합니다.
지식의 전달에는 전달자의 실력만큼이나 쌍방간의 이해와 소통이 중요합니다. 본인 실력이 못 미치면 최상위권을 못 돕는 것만큼이나,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중하위권 등등을 이해하지 못하면 제대로 도울 수 없죠.
전 그분에 한참 못미치지만 스스로 머리가 좀 좋음을 압니다. 물론 천재는 못 되고요. 태생적으로 이런 건지 교육과정을 잘 소화해선지 몰라도, 누구한테 사고력이 딸린다고 느낀 적이 거의 없네요. 그런 제 입장에서 학평 수학 3등급 이하 학생들을 과외해 보니 그 아이들이 어디서 막히는지 이해하기 어렵더라고요.
그분 현역 때 성적이 기억이 안 나네요. 아마 재수 전에도 재능깨나 되는 분이셨을 겁니다. 그러니까 노력하면 다 됐겠죠. 십중팔구 다른 애들도 그냥 하면 될 거라 생각하실 겁니다. 그게 나쁘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고, 처음부터 잘해왔거나 잘난 사람은 좀 떨어지는 사람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이 사실 자체도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기차지나간당 0
부지런행
-
국물 다뒤졋다ㅋ
-
제 이전 본업은 0
사진작가였답니다~
-
잔다 1
-
레전드 얼버기 8
이 시간이 레전드라면 사실 전 늘 레전드 얼버기였습니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이에요 !!
-
혹시 싫어하는 사람 있나요? 호불호 갈린대서,,, 아님 맨날 뿌리게영
-
휴릅한다 빠잉
-
작년 중 커리어하이 언매 앞이 캄캄할 정도로 안보여서 잠깐 화작런 했네요 ㅋㅋ...
-
사랑한다 0
고려
-
생윤 윤사 둘 다 내신으로 했고 생윤은 임정환 리밋만 완강, 윤사는 지금 바꾸기로...
-
칼럼 다들 어케 쓰는거냐 읽어본적도 써본적도 없어서 힘드네
-
80점대도 좆고수임
-
커뮤를 할 필요가 없어서 안함
-
저는 사실 모쏠입니다. 연애라는 것을 한번 하고 싶네요. 사랑이라는 감정은 어떤...
-
한번개지랄떨고나니 정신이돌아오네 일단 주말에 공부 좀 해야겟음.. 커뮤에 이상한...
-
현생을 살러 간거기에 응원해야 할 일이져..
-
왜 무슨일이야... 나 오르비없으면 안된다고..
-
빅포텐vs4규 2
빅포텐 시즌123이랑 4규 시즌12 중 한 종류의 책만 풀려하는데 어떤걸 풀까요
-
그냥 자고 내일 6
고양이나 물개 붙잡고 물어봐야겠다 졸리다
-
합법 삼릅할 때까지 기다릴께요
-
본인 모의시험에선 긴장 안되는데(반 애들끼리봄, 내 교실 내책상)부이거 일부러...
-
생각해보니까 마음에 드는 사람한테도 플러팅해본적도 없네
-
너네 다 싸웠니 0
어 형이야
-
물2때는 선호?까지는 아니고 그냥 하나로 쭉 푸는게 좋아짐 그냥 평속이 신이라 그런가
-
내신 대비로 방학 안에 시발점까지만 해놓을 생각인데 빡셀까봐 여름방학 때 어느정도...
-
내일 일관된 풀이를 보여주지
-
더워 4
체감온도 31도가말이냐
-
수능때 깜짝등장!
-
굳이 쓰지 말까 걍 꼴깝같은데 흠..
-
먹으면 또 바로 못자는데 하,??
-
어느 속도와 수직인 직선상에서는 가속도운동에 의해 그 선위의 다른 점으로 이동할 때...
-
질투 심한사람 있나요 18
-
대학오니 급 하기싫어짐 하지만 꺾이지 않는마음
-
ㅈ목 심해지면 커뮤 고이는 거 한순간이기도 하고 우웅 여붕이 어쩌고 하면서 뇌절하는...
-
효율적인 풀이 보단 뇌빼고 풀 수 있는 일관되는 풀이에 관해 글 쓰려구 하는데 이걸...
-
새벽반 다죽었네 6
진짜자러갈게용
-
6모 지구 42점 더프 25점..? 진짜뭐지
-
댓글에 ㄱㄱ
-
더이상 기대를 하기가 싫음 변별력 삭제빔 먹이고 지필까지 점수 다 퍼줄거면 5월...
-
미적분 이게 야스가 아니면 머냐구ㅜㅜ
-
니코틴산아미드를와구와구
-
언제술한잔해
-
근데 전 얼빠임 8
얼굴만 95% 봄
-
너무 꼴깝 떠는 건가
-
완전 명품이야
-
닉네임이 페이커임
-
다들 잘자시고 3
ㅎㅇㅌ 얼리저드 취침
뭔소리죠 수능이 고시도 아니고 하면 되는거 맞는데...사실 양심에 손을 얹고 공부를 안해서
못하는거죠 어지간히 공부법이 안좋거나 목표가 만점이 아닌이상;;
그리고 노력하면 다되는건 둘째치고
노력조차도 안하는 사람들 많아요 그게 본인입장에서 노력이라면 할말은 없지만 수능은 상대적인거니까요
이건 딱 재능은 어중간하면서 교만한 애들이 하는 소리죠. 지가 이룬 건 다 지가 골 빠지게 해서 해낸 거고 지 밑에는 다 볍신 지 위에는 재능발.
너무 비약을 심하게 하시네 제 성격까지 판단도 하시고...
댓글 그만달게요
공격적인 댓글에 인간적으로 대응하기가 참 힘드네요. 댓글 그만 다는 대신 거울이나 보시길.
태도는 그렇다 치고 제대로된 반박 드리자면, 고시 합격자 중에서도 님 댓글 보고 비웃는 사람 있을 겁니다.
님이 대학생이 돼서 과외를 하다보면, 한국 평균은 5등급이라는게 무슨 말인지 알 거에요. 진짜 재능빨 많이 타요. 진짜 음수의 뺄셈을 계속 가르쳐줘도 모르는 애도 있고, 외국 애들 과외하다 보면 39/3 이런거도 암산 안돼서 계산기 두드리는 애들도 많고, 일차 방정식도 모르는, 미지수가 뭔지도 모르고 상수가 뭔지도 모르는 애들도 많아요. 진짜 말하면 끝이 없는데, 님이 생각하는 주위 사람은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공부를 많이 한다고 잘하는 것도 아니에요. 전 제가 중3 때 미분 정석책 한번 읽고 미분법 공식도 다 못외웠을때, 집에서 고3 4월 이과 모의고사 치고 3등급 나왔었거든요, 근데 대한민국의 78퍼센트는 3등급을 못받아요. 그 중에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공부를 열심히하면, 자신의 위치에서 조금 더 올라가는거지, 누구나 1등급을 받을 수 있는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님이 말한 고시도, 고시 합격한 사람입장에서는 노력하면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일 수 있고, 서울대 의대 간 사람 한테는, 공부 열심히만 하면 인서울의대정도는 갈 수있다고 말할 수 있는데, 그런거 아니잖아요. 모든건 상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너무 말이 앞선거같아요 좋은말씀감사해요
노력조차도 능력이고 환경이고 흐름 많이 탑니다.
물론 이런저런 말들이 방향을 정해주는건 맞죠.
노력하면 다된다는 말이 좋은말이지만, 사람마다 능력과 효율이 다다릅니다. 빈부격차도 있고 유전적능력과 환경 등등 여러변수가 있어요.
과외하다보니까 많이 느끼는겁니다. 또 제자신을 돌아보니까요.
공부법이 안좋거나 목표가 만점이 아닌이상 라는 말자체가 님말을 반박하고 있는겁니다.
머리와 관계없이 성장형 1등급인 사람은 과외하는데 좀 유능함
성장형1등급?
일단 대략적인 등급별 문제점은 알고 있으니까
그래서 재수생들을 선호하기도 하죠
ㅇㄱㄹㅇ
이런글 쓸때 좀 알고 씁시다 레너님 현역때 수학 3등급이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