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흠 [544738] · 쪽지

2016-06-12 20: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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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달 선생님 만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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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미천한 재수생임
바람을 쐬러 나가기 위해 바나나맛 초코파이를 쿰척쿰척하며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잇었음 그런덱!!!! 옆에 정말 훈훈하고 잘생긴 사람이 폰을 들여다 보고 있는것임
와 정말 잘생겼다라고 생각하는 찰나에 어??? 어어어어???? 어어어어어어어어엉??????? 그믐달 선생님이 아니신가???!!!!?!?!!!!!
비록 그믐달 선생님의 인강은 듣지 않지만 평소 선생님께서 은혜롭게 뿌려주시는 자료들과 가치관?? 등등(닉값?) 필자가 인생에서 꼽은 몇 안되는 참선생중에 하나였기에 너무나 신기하고 반가웠음 그래서 그 자리에서 얼어서 계속 멀뚱히 쳐다보는데... 선생님께서도 이상한 나의 시선을 의식했는지 필자와 눈이 마주쳣음
선생님의 얼굴을 정면으로 보는순간 이미 심쿵사(진짜 넘나 잘생긴것 ㅠ) 눈이 마주쳣는데 너무 당황하고 음 아는 척을 하고 싶은데... "혹시 그믐달 선생님??" (이때 내 이빨에 초코파이가 끼지는 않았을까... 노심초사 햇음 ㅠ)
그랬더니!!! "어 맞어 ㅎㅎㅎ 혹시 오르비 하니????" 필자는 이때 처음으로 그믐달 선생님의 목소리를 들었음!!!!! 넘나 부드럽고 젠틀한것!!!! 얼굴도 잘생겼는데 목소리도 잘생겼음!!!
자기가 말 걸어 놓고도 당황한 필자는 "네 ㅎㅎ 정말 신기하네요 하하하하하핳" 이때 마침 엘리베이터가 왔기에 부끄러운 나머지 후다닥 튀었음 ㅠ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쿵쾅거리는 심장을 주체할수가 없었음 엘리베이터가 닫히기 전까지도 웃으며 비루한 필자를 향해 날리시던 그 미소가 눈에 선해서 잊을 수가 없었음 그만나대 심장아 ㅠ

어쨌거나 이 글의 결론은 그믐달 t는 잘생겼다 정말 잘생겼다 근데 목소리도 잘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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