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원숭이 [295421] · 쪽지

2011-02-14 21:33:56
조회수 2,286

여러분들 의사들 너무 믿지 마세요

게시글 주소: https://io.orbi.kr/000840113

 사실 제가 요즘 몇개월동안 이빨을 제대로 안 닦앗어요

양치는 매일 했는데 밤에 뭐 먹구 바로 자고 그래서요.

1년전에 치아 검사 받을때 의사 선생님이 아무 문제없다고 그러셔서 안일한 마음도 있고 그래서 마구

이빨을 혹사시켜 왓는데 며칠전부터 이가 약간 시리더라구요

씹을때 느낌이 다르고..당장 치료받고 싶어서 아버지 직장 주위에 꽤 갠춘하다는

치과를 갔어요. 쫙 보더니 충치가 4개랍니다..

그리고 금(18~32만) 레진(그보다 싼데 10~20) 각각 2개씩해서 4개를 박아야된다네요..

대충 충치치료비용이 100만원 가까이 들거라고 합니다. 너무 당황해서 다음에 온다고 하고 바로 나와

버렷어요. 근데 아버지 먼 친척중에 치과의사 분이 계세요..

그 분 아버지도 치과의사셨고 지금은 그 분 아들이 하고 계시는데 아버지의 권유로 오늘 거길 갔죠..

병원들은 여러곳을 정말 가바야 한다구 그러시면서 큰아버지도 잘 아시니까

거길 가보자고 그래서 갔습니다.

충치 1개랍니다..떼울 것도 없이 치료비 7천원 주고 그 자리에서 기계로 윙 몇번 갈더니 끝났네요..

솔직히 병원들마다 환자에 대한 서비스가 어느정도 차이 나는 것 정도는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근데 이건 무슨, 100만원과 7천원..쫌 심한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찝찝한 게 생기면 뒷일을 잘 못하는 스타일이라 바로 그 전 치과에서 치료하려고 했었는데

백만원 털뻔한걸 생각하면 식겁하네요..

저희집은 그래도 형편이 중산층 정도라서 그래도 나은데 병원비 아까워서 치과나 병원 가길 꺼리는

친구들도 주위에 꽤 있는데 이런 애들이 병원 잘못 걸려서 이렇게 될수도 있다는걸 생각하니까
 
갑자기 병원들이 속물스러워 보이고 사실 지금이라도 당장 찾아가서 뭐한거냐고 따지고 싶지만

따져봣자 전문지식 부족으로 왕창 깨지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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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MS6161 · 16114 · 11/02/14 21:45 · MS 2003

    약간 논란이 생길수도 있을듯
    의사->치과의사라고 바꿔야죠.
    제가 그쪽계통 학생도 아니고 관련된 사람도 아니지만
    의사랑 치과의사 다르게 보던데

  • 노란원숭이 · 295421 · 11/02/14 21:50

    의사나 치과의사나 결국 의사에 속하는 거 아닌가요?? 치과의사가 저럴진데 과연 의사라고 저런 일이 없을까요?

  • 노란원숭이 · 295421 · 11/02/14 21:51

    비추주신 분들 이유쫌 말해주세요..의사면 저런일이 없다라고 확신할수 있는 근거를 주세요

  • 노란원숭이 · 295421 · 11/02/14 21:51

    비추주신 분들 이유쫌 말해주세요..의사면 저런일이 없다라고 확신할수 있는 근거를 주세요

  • EdHardy · 330856 · 11/02/14 22:05 · MS 2010

    치대생보다 의대생이 많잖아여

  • 판토 · 272321 · 11/02/14 22:35

    Dentist =/= Doctor

  • 생활상담실장 · 86950 · 11/02/14 21:45 · MS 2005

    저도 당해봐서 압니다
    충치 4개 치료하는데 120만원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주위에 물어봐서 추천하는 곳으로 갔는데
    충치4개 대략 5만원에 치료했습니다

  • 노란원숭이 · 295421 · 11/02/14 21:49

    그렇죠?? 정말 엄청난 차이입니다. 멀쩡한 이에다가 백만원을 달라니..

  • 뭐할까.. · 351509 · 11/02/14 21:46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KIMS6161 · 16114 · 11/02/14 21:47 · MS 2003

    치과는 근데 특히나 병원마다 차이가 꽤나 있더군요.
    충치를 캐취 잘 못하는 곳도 있었고요.

  • 노란원숭이 · 295421 · 11/02/14 21:54

    차이는 잇겟지만 백만원vs7천원은 넘사벽같습니다.

  • 징어 · 344500 · 11/02/14 21:49

    저도 ㅋㅋㅋ 충치 갯수 말하는게 다 달라요

    한쪽에 가니까 두개라고 개당 7에 14면 된다고 했는데 집앞에 가니까 충치가 없다고

    뭐 집 앞 의사가 못 본거일 수도 있겠지만...

  • KIMS6161 · 16114 · 11/02/14 21:50 · MS 2003

    전 좀 오래전부터 아는 치과갔는데(아빠후배)
    그때 당시 갔는데 별 문제 없다고
    근데 한 2주인가 10일인가 후에
    초콜렛먹다가 금 떼운거 빠져서 급히
    근처에 매형의 동생이 하는 치과갔는데 8개 해야한다함(초콜릿먹다 떨어진것까지)
    그래서 혹시나하고 다른치과도 가봤는데 6개인가 그정도 떼워야한다그러더군요
    전 님이랑 반대 케이스로 당할뻔함

  • 노란원숭이 · 295421 · 11/02/14 21:52

    글에도 비추가 달렷는데 비추주신 분들 이유좀..

  • 경화수월 · 301892 · 11/02/14 21:54

    의사도 케바케죠 용한 의사가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구........

  • 한뜍배기하실래예 · 287574 · 11/02/14 21:57 · MS 2009

    가서 따지세요 ㅠㅠ

  • 생활상담실장 · 86950 · 11/02/14 22:01 · MS 2005

    충치의 갯수가 치과의사에 따라 달라지는건 그렇다 치더라도 같은 충치를 치료하는데
    금액이 아주 많이 차이 나는건 좀 그렇죠
    처음 간곳은 무조건 비싼거 하는게 좋다고 싼거하면 고생한다고 거의 설득조로 말하고
    나중에 간곳 의사분은 허허 웃으면서 나도 배을건 다 배워서 환자에게 뭐가 더 좋을지 구별은 할 줄 안다고 하시더군요 근데 성능에 아주 많은 차이가 안나면 싸게 치료하는게 좋은거 아니냐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같은 재료를 쓰면 두번째 간곳은 4개에 90만원에 해주신다고...
    30만원차이......이제 치과도 발품을 팔아야....원래 발품이 진리지만...ㅋ

  • 노란원숭이 · 295421 · 11/02/14 22:02

    근데 금이나 레진으로 떼우는 거랑 그냥 기계로 몇번 갈다가 끝내는 거랑은 엄청난 차이 아닌가요? 충치개수는 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되지만..

  • 생활상담실장 · 86950 · 11/02/14 22:05 · MS 2005

    그렇죠 원래 치과가서 낚이면 기분이 영 아니죠 ㅋ
    저도 처음 간곳에서 너무 장사 냄새가 나서 다른곳 간거거든요 ㅋ

  • 뉴클레오티드 · 335912 · 11/02/14 22:04 · MS 2010

    예를 들어, 이의 3/10이 상했을때, 이의 5/10이 상했을 때, 이의 8/10이 상했을 때.

    셋 중 어느 게 충치이고 어느 게 충치가 아닌가요?

    충치가 아니고 충치이고 에 명확한 기준이 있나요?

    치과의사마다 그 기준은 다릅니다.

    그리고 3/10이 상한 이를 그냥 떼우는거랑, 이것저것 해서 더 좋게 치료하려는 거랑 가격 차이가 나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요?

    님이 비싸다고 한 그 치료비용, 재료값이 거진입니다-_-;

    가격만 보고 따지지 말아주시길.. 치료비용에 있어서 재료값에 따라 그 선택폭을 다양하게 제공하지못했다면 그건 의사탓이지만,

    충치 다른데선 3개인데 여기선 8개라고하더라,, 사기 아니냐 등쳐먹는거아니냐 이런말은좀...ㅡㅡㅋ

  • KIMS6161 · 16114 · 11/02/14 22:06 · MS 2003

    물론 치과의사마다 그 기준이 다르다는건 인정하겠지만
    그 개수가 큰 차이면 둘중 한쪽은 문제있는거 맞죠

  • 뉴클레오티드 · 335912 · 11/02/14 22:09 · MS 2010

    글쎄요 그건 다른치과도 가봐야 알거같은데

  • KIMS6161 · 16114 · 11/02/14 22:10 · MS 2003

    그쵸 그래서 전 한군데 더 가봤답니다(위에 말한대로)
    즉 총 3군데 가본거죠
    불과 10일~2주전에 가본데서는 문제없다고하는데
    한곳에서는 8개 말하고
    또다른곳에서 6개 말했습니다.
    과연 문제가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 노란원숭이 · 295421 · 11/02/14 22:13

    그렇다면 두번째 간 치과에서 문제가 있을수도 있다는 얘기군요?

  • KIMS6161 · 16114 · 11/02/14 22:14 · MS 2003

    아녀 전 처음에 간데서 문제가 있는거 같더라고요.
    다른 두곳에선 각각 충치 8, 6개 캐취해냈는데
    아무이상없다는게..이상하지않나요

  • 노란원숭이 · 295421 · 11/02/14 22:07

    치대생이신가요?

  • 뉴클레오티드 · 335912 · 11/02/14 22:10 · MS 2010

    한의대생이지만 부모님과 일가친척 모두 치과의사셔서 치과 사정에 밝습니다.

  • 노란원숭이 · 295421 · 11/02/14 22:12

    부모님이 치과의사시라면 이렇게 치료비가 차이가 나는경우라면 어디가 옳은 것인지 혹시 여쭤봐주실수 있으십니까??

  • KIMS6161 · 16114 · 11/02/14 22:15 · MS 2003

    비용에 따라 옳고 그름이 아니라
    또 다른 한군데를 직접 가셔서 진료를 받아보심이

  • 뉴클레오티드 · 335912 · 11/02/14 22:18 · MS 2010

    KIMS6161님 말이 맞습니다. 어디든 치과치료는 그 환자분 상태를 직접 봐야 아는겁니다-_-;;

  • 노란원숭이 · 295421 · 11/02/14 22:09

    그리고 그것도 정도의 차이라는게 있죠. 10만원 30만원 이 정도만 되도 사실 쫌 찝찝할텐데 백만원과 칠천원 차이면 이건 치료비가 많이 드는 쪽에서 문제가 더 있는게 아닐까요?? 환자에게 해줘야 될것을 안해주는 의사는 없을것 같아요. 해줘야만 자기도 남으니까말입니다. 근데 하지 않는다는 것은 실제로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밖에 생각할수 없지 않나요??

  • 뉴클레오티드 · 335912 · 11/02/14 22:14 · MS 2010

    얼마나 잘 해주느냐 차이가 당연히 있죠. 기계로 그냥 가는거랑 레진해서 재료비 (그것도 금 ㅡㅡ) 드는거랑 같나요 ? 글고 100만원드는게 1개당 100만원도아니고 4개에 100만원이구만 ㅡㅡ 저건 충치1개에 7000원이고

  • 노란원숭이 · 295421 · 11/02/14 22:20

    같은 이를 보고 진단하는데 이 정도까지 차이가 난다는게 정상일수 있다라는얘깁니까?

  • 과학 · 264221 · 11/02/14 22:39

    네.. 정상일수 있는것 같은데..
    그리고 치과에서 치료하는데 재료비 엄청날껄요...

  • 과학 · 264221 · 11/02/14 22:10

    맞는말이에요;; 같은 병에도 어떻게 치료하냐에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일텐데
    무조건 매도하는건....
    그리고 치과에서 기계로 이 그냥 가는것도 돈 들어가요..

  • 텔루르 · 337318 · 11/02/14 22:05 · MS 2010

    그 치과의사분이 호갱같은데 ㅡㅡ

  • A.F. · 205783 · 11/02/14 22:08 · MS 2007

    싸잡아 욕하지 마세요. 무슨 기독vs개독 이런것도 아니고..

  • 노란원숭이 · 295421 · 11/02/14 22:10

    싸잡아 욕? 안했죠? 기독대개독은 뭔가요 뜬금없는 비유네요

  • A.F. · 205783 · 11/02/14 22:13 · MS 2007

    의대 다닙니다.

    위에.. 의사나 치과의사나 결국 의사에 속하는 거 아닌가요?? 치과의사가 저럴진데 과연 의사라고 저런 일이 없을까요?
    라고 쓰셨던데, 그에 대한 제 의견이에요.

  • 노란원숭이 · 295421 · 11/02/14 22:16

    의사라면 과연 저런일이 없다고 확신하실수 있습니까? 계통이 달라도 타인의 병을 치료해주는 사람이라는 측면에서 마음가짐은 같다고 보는데 치대랑 의대는 같은 의사라도 다른거니까 싸잡아서 욕하지마라 이건가요??

  • A.F. · 205783 · 11/02/14 22:22 · MS 2007

    그걸 왜 제가 확신시켜드려야 하나요.

    나라와 국민은 전문가집단을 믿고 신뢰한다는 조건을 전제로 국가에서 면허를 주고, 면허가 있는 사람만 그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글쓴분 케이스는.. 그 치과의사가 정말로 님을 등쳐먹으려고 했다면, 전문지식을 공급하는 사람으로서 그 신뢰를 깼으니 욕먹어 마땅한데
    그게 어딜봐서 "의사 믿지 마세요"에 대한 근거가 되어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과는 달라도 곧 환자를 보게 될 입장에서, 이유야 어쨌든 글쓴분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저도 일하기 힘들어질 것 같아요.

    똑같이 물어볼께요. 치과에서 당할 뻔한 일이 억울해서 나중에 내과의사한테 뜬금없는 화풀이 안할거라고 확신할 수 있나요?

  • 노란원숭이 · 295421 · 11/02/14 22:25

    믿지 못하는 환자가 생기는건 저런 의사가 있기 때문에 생기는 거지, 환자가 의사를 믿지못하면 진료를 제대로 할수가 없기 때문에 의사를 믿어달라 이겁니까?? 저런 의사가 있다면 무조건적인 의사에 대한 신뢰를 할수없는게 정상 아닌가요? 저도 처음엔 믿었죠. 근데 끝까지 믿었으면 백만원 그 자리에서 그냥 털엇겠죠.

  • A.F. · 205783 · 11/02/14 22:38 · MS 2007

    그럼 님은 앞으로 의사만 보면 무조건 사기꾼이라고 의심부터 하게 되는 삶을 사시겠군요.

    님같은 태도를 가진 환자에게 의사는 방어진료를 하기가 쉽게 됩니다. 의사도 사람이니 어쩔 수 없지요. 의사가 하는 말은 의심부터 하는 골치아픈 환자에게 누가 진료를 열심히 하고싶어할까요. 의사도 사람이니 인지상정이고, 자업자득이죠.

    의심의 시작은 치과의사에게 등쳐먹힐뻔한 걸 "의사를 믿지 마세요"라고 일반화시켰기 때문입니다.

  • 후구오 · 368943 · 11/02/14 22:14

    맞음어느집단이나 그렇지만 호구의사도 있음 많다는 표현은 좀글네요

  • 발성법 · 363970 · 11/02/14 22:16 · MS 2011

    그런데 이런거 따지면요 의사든 치과의사든 선생이든 변호사든 공무원이든 회사원이 목사님 스님이든 다 못믿죠..
    학교 교사는 지가 가르쳐주는거만 다알면 수능만점 ㅇㅇ 이러죠
    변호사는 내가 변호해주면 승소함 ㅇㅇ 이러죠
    회사에서는 광고할 때 우리회사제품 짱.. 품질 굳굳 서비스 굳굳 이러죠.
    목사님은 믿으시면 복이온다고 말하죠

    "치과의사" 를 믿지마세요가 아니라 그냥 어떤직업이든 "사기꾼"을 조심하세요가 맞는말일듯..
    어떤 직업의 사람이든 무조건 맞는말도없고 틀린말도없죠... 그런데 꼭 의사 믿지마세요 하는건 좀.. 세상 살면서 이런일 딱한번 의사한테만 경험하신것도 아닐텐데..

  • 노란원숭이 · 295421 · 11/02/14 22:18

    비교가 너무 이상하네요. 학교교사나 변호사나 목사가 아픈 사람을 치료해주는 사람은 아니잖아요? 자기가 가르쳐주는거 다알면 수능만점이다 라고 떠드는 교사와 멀쩡한 이에다 대고 백만원을 부르는 치과의사는 격이 다른것같은데..

  • 발성법 · 363970 · 11/02/14 22:22 · MS 2011

    그냥 모든 직업군이나 다 그런게 있다는걸말한거고 그래서 예도 아무거나 막들은거죠.. "그런거"라는건 교사와 의사의 미묘한 차이를 말한게아니고 원래 각분야 직업의 사람들중 일부 "사기"행위를 저지른다는걸말한거고..
    성적향상이든 이빨치료이든 완벽히 동인한건 아니지만 맥락적으로 같다고 말한건데..

  • 노란원숭이 · 295421 · 11/02/14 22:26

    맥락적으로 같아도 이제는 거의 금지되다시피한 선생님이 스승의 날에 학부모한테 선물받는거랑 치과의사의 저런 진료랑 비교해도 비교자체가 안된다 라고 생각됩니다.

  • 노란원숭이 · 295421 · 11/02/14 22:28

    직업마다 가지는 약간의 일탈이 있을수 있다는 것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 발성법 · 363970 · 11/02/14 22:36 · MS 2011

    네.. 생각이 다른건 가치관 문제이니..뭐 소모적인 언쟁은 필요없겠죠..

  • 노란원숭이 · 295421 · 11/02/14 22:57

    양심적으로 사는 의사분들에게는 죄송한 얘기지만 의료쪽은 다른직업에 비해 부정이나 일탈이 있어도 터치하기 힘든 직업군이라고 생각해요..

  • 추억앨범™ · 6955 · 11/02/14 22:33 · MS 2002

    대한민국에 (치과)의사 많습니다. 마음에 안 든다 싶으면 다른데 가시면 되죠.

    하지만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건, 100만원짜리 치료와 7천원짜리의 치료의 예후는 분명 다를겁니다.
    친척 치과의사분께 이전에 받았던 치료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말씀드렸다면, 그것 또한 글쓴 분의 치료방법에 영향을 미쳤으리라 봅니다.
    "아, 이 녀석은 조금 더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더라도 싸게만 해주면 되는구나" 라고 생각하셨겠죠.

  • 노란원숭이 · 295421 · 11/02/14 22:36

    아니오. 사실 그래서 말하지 않앗습니다. 첫번째 간 곳을 믿지를 못하겠어서 치료가 다 끝나고 지갑에서 치료비 꺼내면서 그전병원 얘길했죠..

  • 노란원숭이 · 295421 · 11/02/14 22:38

    나는 치료비용 맘대로 조절할거니까 마음에 안들면 딴대가라는 마인드는 치과의사가 가져야될 생각은 아닌거 같아요.

  • 과학 · 264221 · 11/02/14 22:40

    치료비용을 마음대로 조절하는게 아니고
    치과의사가 판단하기에 가장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치료를 제시하는거 아닌가요
    그 치료의 종류에따라 가격이 달라지고..

  • 노란원숭이 · 295421 · 11/02/14 22:43

    그 가장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치료가 백만원과 칠천원이다 이거에요?

  • 과학 · 264221 · 11/02/14 22:50

    네 그정도 차이 가능할것 같은데요??

  • 뉴클레오티드 · 335912 · 11/02/14 22:55 · MS 2010

    다시말하지만 4개에 100만원이고1개에 7000원입니다.. 25만원 / 7천원인ㄷㅔ뭘또 100만원 7천원인지 ㅡㅡ

  • 추억앨범™ · 6955 · 11/02/14 22:43 · MS 2002

    그랬군요.

    앞으로는 병원에 가서도 당당하게 이야기하세요. "너무 비싼 것 아니냐, 그 정도 치료는 필요없다" 라고 이야기하면 대부분의 의사들은 그 수준에 맞춰서 치료해줍니다. 비싼 비용이 들더라도 꼭 필요한 치료라고 판단되면 좀 더 권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다른 방안을 찾아주겠죠.

    물론 폭리를 취하는 의사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의사의 말 하나하나를 의심하기 시작하면 그 피해는 환자들에게 돌아옵니다. 중요한 판단을 해야 할 결정적인 순간을 그냥 놓쳐버리는 수도 생기게 되죠.

  • 뉴클레오티드 · 335912 · 11/02/14 22:47 · MS 2010

    추억앨범님 말씀 정말 조리있게 잘 하시네요 ㅠㅠ 이걸말하고싶었음..

  • 노란원숭이 · 295421 · 11/02/14 22:47

    그런 얘길 하려거든 님이나 하세요. 비싸면 비싼데로 서비스를 해주면 비싸도 상관없는데 누가 비싸서 싫다고 했습니까?

  • 뭐할까.. · 351509 · 11/02/14 22:48

    전혀 이해를 못하시네요.

  • 노란원숭이 · 295421 · 11/02/14 22:53

    금이랑 레진을 포함한 그 백만원이라는게 정말로 저한테 필요한 치료엿는지 저는 그게 더 궁금합니다. 아니 의심을 합니다. 비싸면 비싼대로 효과가 있으면 되는건데 두번째 진료에서는 그런거 없엇죠..(그전 병원얘기도 안햇습니다) 그리고 의사의 말을 의심하는 저의 태도를 나무라시는데 1년전에 건강하던 치아를 갑자기 심한 충치 4개가 생겻으니 하나당 30만원짜리 금을 박아야한다는 소릴 들으면 환자 입장에서 납득하기 힘들수도 있지 않나요??

  • 뭐할까.. · 351509 · 11/02/14 23:03

    납득하기 힘들면 직접가서 따지시라니까요? 말만 하지 말고.

    참 독특하신 분이네요.

    술 한잔 하셧나?

  • 엘토포 · 40944 · 11/02/14 22:37 · MS 2003

    윗분말데로 가격이 다른이유가 다른치료여서 그런거고 이후의 결과는 되봐야 아는거기는한데

    분명 큰필요도 없는데 돈이 많이 되는쪽으로 치료하려는 치과의사들이 있기야 있겠죠.

    좀 여러군데가서 알아보고 하는게 확실히 좋은거같네요.

  • 뭐할까.. · 351509 · 11/02/14 22:41

    맘대로 소설 쓰지 마시고, 가서 직접 그 치과의사한테 따지세요.
    서민들에게 도움을 줄수잇는 사람들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요?
    웃음뿐

    아무 근거도없이 그냥 그 치과의사 = 서민 돈뜯어 쳐먹는 양아치 이겁니까?ㅋㅋㅋㅡㅡ

  • 노란원숭이 · 295421 · 11/02/14 22:44

    실제 치과를 그냥 동네가까운대 이용하지 보통 이곳저곳 알아보고 가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 뭐할까.. · 351509 · 11/02/14 22:45

    무슨 햇소리하십니까?

  • 노란원숭이 · 295421 · 11/02/14 22:55

    헛소리요? 폭리를 취하는 의사가 만약 있다고 한다면 환자가 그걸 피해갈수있는 방법이 있느냐 그 말이죠.

  • 뭐할까.. · 351509 · 11/02/14 23:04

    전혀 지금 무슨말인지 이해 자체를 못하시네요;

    낼 아침에 술깨고 이야기 하시는게 어떤지요.

  • 노란원숭이 · 295421 · 11/02/14 23:09

    보통 사람들이 어떤 치과가 양심적인 의사가 진료하는지 알 방법은 없다는거죠. 뭐 싸게 진료한쬭이 무조건 양심적이란 얘긴 아닙니다. 생각해보니 같은 이라도 백만원은 백만원대로 가치가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인생 80년 사니까요. 그리고 헛소리니 술이니 하는 소리는 삼가시길..덜떨어져보임

  • J.. · 214641 · 11/02/14 23:13 · MS 2007

    노란원숭이님 의대생분들에게 폭풍까임당하시네..ㅠ

  • Zizou. · 347638 · 11/02/14 23:19

    무슨말하려는지는 알겠는데
    이빨 제대로 닦고 살았으면 이런일도 안생겼을듯

  • 노란원숭이 · 295421 · 11/02/14 23:21

    그렇겟죠..이빨 제대로 안 닦으면 사기당할수도 있죠.

  • KIMS6161 · 16114 · 11/02/14 23:30 · MS 2003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맞는말인데 마지막줄이 왜케 웃기지

  • 노란원숭이 · 295421 · 11/02/14 23:20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의대생들의 공격이 아주 맹렬하네요..

  • 12:40 · 126426 · 11/02/14 23:27 · MS 2005

    사기치는 치과의사 있으니 치과의사(의사)들 다 못믿겠다.
    촌지받는 교사들 있으니 교사들 다 못믿겠다.
    가격 속이는 사업가들 있으니 사업자들 다 못믿겠다.
    국민들 속이는 정치가 있으니 정치가들 다 못믿겠다
    ................등등

  • ADMIN1 · 336018 · 11/02/14 23:32 · MS 2010

    ㅋㅋㅋㅋㅋ 여기가 무슨 의대생 커뮤니티인지
    의대생 워너비 커뮤니티인지 모르겠네요

  • A.F. · 205783 · 11/02/14 23:38 · MS 2007

    이 글에 리플단 사람 중 최소 네명은 의치한 학생/졸업생이네요.

  • TANTO · 289939 · 11/02/14 23:40 · MS 2009

    금값이 장난인가요;; 금으로 하면 가격 수십배도 더뜁니다';; 100만원부른곳에서 금말고 다른재료로 하면 얼만지 해보셨어야죠; 사실 충치의경우는 치과마다 개수를 다르게 하는경우도많은데 어찌보면 그게 관점의차이입니다. 어느정도 부식되었냐를 보는거죠. 저는 학교에서 단체로 치아검사할때 충치 8개라고 어릴적에 나와서 치과갔는데 충치없다그러더군요;; 오히려이경우엔 학교에서하는건 돈버는것도아닌데 사기친건가요그럼? 그리고 치아때우는 재료정도는 알고계시는게 좋아요. 이 하나때우는데 가격차이 20만원씩납니다

  • 노란원숭이 · 295421 · 11/02/14 23:47

    관점의 차이는 있을수 있겟는데 백만원과 칠천원이라니 납득하기가 힘들더군요.

  • TANTO · 289939 · 11/02/14 23:57 · MS 2009

    솔직히 제가 댓글단 이유는, 칠천원과 100만원 차이많이나면, 왜 그런차이가 생겼는지 알아보시고 사기임을 확인하셔야했는데, 그냥 '의사 사기꾼' <- 이생각만 하시면서
    혼자만 그런생각 가지시는건 괜찮은데
    공개적인 이런 게시판에 "이런 사기꾼 치과의사도있네요" 이런것도 아니고
    "님들 의사들믿지마세요 다 사기꾼" <-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게 참 거슬립니다.
    저런걸로 사기치는 의사도있으니 주의하세요 이정도 뉘앙스로만 얘기해주셔도 별얘기안하는데 모든의사를 저렇게 얘기하니 기분이 나쁘네요.
    솔직히 충치가 왠만해서 생명위협하는것도아니고 그걸로 의사의 사명이런걸로 말씀하시면 곤란한건 아실테고
    이건 전자제품사러갔는데 XX에서는 20만원인데 XXX에서는 120만원달라네요ㅡㅡ;
    전자제품 판매자들 다사기임믿지마셈 <- 별다를게없어보임;;

  • 노란원숭이 · 295421 · 11/02/15 00:27

    확대해석해서 나쁜놈 말지마세요. 제 요지는 하나에요. 저런 의사도 잇으니 의사의 진단을 너무 맹신하지말라 그겁니다. 사기일수도 있으니깐 말이죠. 여기 비추단 의대생들은 이빨치료하러가서 7천원대신 백만원을 내바야 정신차릴라나

  • 에라토 · 343051 · 11/02/14 23:48 · MS 201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에라토 · 343051 · 11/02/14 23:51 · MS 2010

    다리절단되서 목각달아주겠다는 곳이랑 바이오의족 달아주겠다는곳이랑 가격차이난다고 열폭할것같네요
    물론 사기를 쳤다면 욕하셔도 되지만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막 욕하고 그걸 설명해줘도 귀막고 입만열고 계시니 게시판이 더러워지네요

  • 노란원숭이 · 295421 · 11/02/14 23:53

    그렇게 비교할문제가 아닌것 같은데요?? 어떻게 바이오의족이라고 확신하십니까?

  • 에라토 · 343051 · 11/02/14 23:58 · MS 2010

    달아준다는게 어떤건지 알지를 못하니 성급히 욕하는걸 자제해주시라고 하는겁니다.
    저 높은가격 부른곳이 바가지씌운 목각인지 의족인지 그냥 추측하셔서 욕하는것이잖습니까
    그리고 이곳은 의대생이 많은 사이트인데 그렇게 글쓰시면 기분나쁜사람들이 많을수밖에 없습니다.

  • 노란원숭이 · 295421 · 11/02/15 00:03

    님이 더 잘아시네요..제가 문제가 아니라 의대생이많은 커뮤니티라서 제 글이 문제가 되는겁니다. 그리고 두번째 간 병원의 경우는 친척인데다 그 아버지 대 때부터 우리 일가 쪽을 치료해와서 믿을수 있는 곳이에요..처음에는 그냥 간단하게 끝나겟지 싶어서 가까운 치과를 갔던 거구요. 이런 상황이면 바가지 씌운 목각이라고 당연히 생각하는겁니다.

  • 에라토 · 343051 · 11/02/15 00:05 · MS 2010

    네 충분히 기분나쁘실 상황이지만 게시할곳을 잘못잡으신것 같아요. 그리고 제 첫댓글은 감정적으로 쓴거니 잊어주시길

  • 노란원숭이 · 295421 · 11/02/15 00:09

    네..글쓸곳을 잘못택했음..검사가 조사하는 검찰특검이나 마찬가지.

  • sl_alopo · 345501 · 11/02/15 00:52 · MS 201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sl_alopo · 345501 · 11/02/15 00:58 · MS 2010

    당연히 예후가 확실하게 달라지고
    두가지의 시술이후 다르겠지만.

    다른 경우에는 고작 몇천원 비싸다고 그렇게나 맹렬한 비난을 해대는데
    충치 개수도 다르고 하면 당연히
    아무런 의심의 여지가 없을수는 없죠;

    물론 두가지 시술 이후 이의 상태는 확연하게 다르겠죠.
    글쓴이(그리고 환자) 입장에서 의학적 전문지식이 있는것도 아니니까.

  • CheeseBall · 65797 · 11/02/15 01:27 · MS 2004

    솔직히 로컬 치과에서 과잉진료심한건 거의 기정사실 아닌가요?

    저도 제대로 한 번 당할뻔 해서 참.... 비싼 치료는 결정하기전에 꼭 서너군데 들러보세요.

    그리고 치과 재료비 생각만큼 비싸지 않습니다-;;

  • LastWarrior · 59876 · 11/02/15 02:49 · MS 2004

    님이 납득하기 어려우면 남이 돌팔이가 되는 겁니까?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남이 틀렸다는 근거는 무슨 수로 확보했나여?
    하다못해 100만원 달라고 한 병원에 가서
    다른 병원이랑 왜이리 차이나냐고 따져보기라도 했는지.

    납득하기 어려운게 아니라 납득하기 싫어하는거 같음.

    물론 의심해보는 태도는 좋지만
    의심을 넘어서, 검증조차 안 된 주관적인 생각이 진리인양 떠들어대는 태도와
    조언을 주겠다는 사람과 말꼬리잡고 늘어지는 태도는
    심히 보기 안좋네요.

  • 미렌 · 369709 · 11/02/16 13:22 · MS 2011

    멋대로 한 의사를 돌팔이로 모는 것은 마음에 안들지만 의사를 너무 믿지 말라는 말은 맞는 말입니다. 그 이유는 의사가 돌팔이다 아니다가 아니라 돈문제구요.
    우선 제 말에 신빙성을 더하기위해 몇 마디 덧붙이자면 저희 부모님 모두 의료계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일가친척중에서도 그런 사람이 꽤 되구요. 덕분에 의료계 사정은 어느정도 알고 있습니다.
    요새 의사들은 수술을 너무 막 시킵니다. 단순히 진료를 하는 것 보다 수술을 하는 게 돈을 더 버니까요. 사람의 몸에는 자체적으로 치유력이 있는데, 이 자체치유력만으로도 몇일 휴식만 하면 충분히 낫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술을 강요하는 의사들이 꽤 됩니다. 이렇게 수술을 하다보면 당연히 자체치유력은 약해지게 되요. 결국은 악순환.

  • 3.5갈수있다 · 360114 · 11/02/16 18:43 · MS 2010

    에라이 ㅅㅂ 집안에 의사자식이나 친척에 의사양반 있어야 겠구만 에라이 퉤 더러운놈들 서민들은 힘들어 죽을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