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할까요 자퇴할까요 그냥 다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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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능치고 수시로 입학한 16학번입니다.
수시로 간놈이 무슨 미련이냐고 하겠지만
수시쓸때 담임의 겁주기와 학교측의 입결 페이크에 넘어가서 최초합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학교는 지방 사립대?인데 여기 계신분들은 모르실거같아서 밝히지는 않을게요
이과이고 41444입니다. 수학빼고 ㅈ 망인지 실력인지 모르겠지만 학교 다니면서 수능 한번 더보
고싶은 생각이 계속 듭니다. 학교에 적응을 못해서 옮기고싶은건지 옮기고 싶어서 적응을 못하는
건지 모르겟습니다.... 제가 아직도 입시에 젖어서 헤어나오지 못하는것같기도 합니다.
지금 다니는 대학이 개 노답이면 빨리 자퇴하고 공부하는데 솔직히 제가 계속 다니면 나중에 취직도 되고 부모님께 모든면에서 좋은건 사실이에요
솔직히 지금 무척 가고싶은대학은 없지만 고3때의 인서울의 로망과 그런게 남아있는것 같아요
지금부터 하면 독재 4달정도하다가 학원들어가려하는데 계산해보면 1000정도 깨질것 같네요
저희집 형편이 넉넉하지는않아서 1000이면 매우 큰돈이라 게다가 인서울하면 지금 다니는 대학이랑 등록금차이도 2배고 월세도 2배고 금전적인문제도 고민이 됩니다.
학교 적응좀 해보려고 동아리도 들고 술도 마시고 해봐도 존나 재미가 없어요 아직까진 대학 특성상 놀거리도 먹을거리도 별로 없고요
부모님은 고3때 고대간다고 깝치면서 방과후랑 야자 빼면서까지 했는데 저정도나오면 한번더봐도 안오른다 하시고....
저는 1년 바치는게 아깝지는 않아요 미래가 바뀌는데...
두서없이 글끄적여보네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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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 고3되고 이과에다가 꿈은 건축임 내신은 아예 포기해서 67나오고 모의고사는...
미련안남기려면도전하시는겡앚음
근데 제 단순 학벌욕구 채우려고... 부모님 힘들게하는건 아닌가 싶네요
님인생님이사는거고 부모님은 님을어느정도까지서포트해줄필요가있어요. 님도자식낳으면잘해주셈 ..하고싶은대로하세요
그냥다니고 편입하세요
편입보단 수능으로 들어가는게 쉽지 않나요 편입은 잘 몰라서..
중경외시까지는 편입잘가요
잘가김요 무슨소리하시는지
인서울 편입은 그냥 헬 오브 헬입니다
미련이생기시면도전하는게맞다고생각해요
ㅜㅜ...너무 저만생각하는게 아닌지..
우리 다함께 반수합시다~
반수할바엔 자퇴가 낫지않나요 수능보면 못봐도 여긴 올거같은데
하세용! 미련남기지 말아야죠
그러고 싶네요 ㅜㅜ
평생 미련 남을것 같다면 하셔야죠 뭐
부모님께는 죄송스럽겠지만 나중에 다 갚는다 생각하시는게..
학원이 부담되신다면 쭉독재하시는것도 괜찮지않을까요 그리고 위에 편입이 쉽다이런말이있는데 편입보단 재수가쉬워요
나중에성공해서 부모님호강시켜드리면됌
단순히 인서울의로망을 가지고있고 지금학교가 적당히 괜찮다면 그냥다니는것도괜찮다고생각합니다. 하지만 수능을 다시봐서 몇단계높은대학을 갈수있다는 생각이든다면 미련이남는다면 도전하시는것도 좋을것같습니다
인서울로망?이 있...었..나..???
암튼 계속 미련에 남으시면 자퇴하고 공부 하셔요
울산 영남 동아중 하나세요?
아뇨 충청권입니다
1등인학교에요 어느부분에선ㅋㅋ
아하ㅠㅠ저랑 비슷한고민이세요 언뜻보면 전 문과고 34135받고 명지대 왔거든요ㅠ 근데 저같은경우는 저도 수능을 워낙조졌기도 하고 미련이 남아서 반수중이긴한데 진짜 힘들어요ㅠ사람들이랑 어울리는거 좋아하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여러모로 동기들 모일때마다 핑계대면서 빠지는거도 그렇고..힘냅시다ㅎ
ㅎㄴ대는 아닙니다 ㅎㅎ....
수학을 잘하시니까 저는 도전 추천드려요. 과탐은 꼭 지1하시고요
수학 69땐 3이였는데 수능에선 보자마자 풀이가 떠올랐는데ㅋㅋ실력이오른건지 뽀록인건지
그냥해봐요.
편입 어쩌고 시덥잖은 소리도 있던데 수능정시가가 훨씬 쉽다오...
본인인생 본인이 사는건데 학벌세탁이니 하는 주위의 헛소리는 들을 필요가 없어요!
안하게 되면 내년 이맘때 똑같은 질문으로 무한루프를 돌릴수도 있어요.
나처럼자퇴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