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성민 [560887] · MS 2015 · 쪽지

2016-02-10 14:18:10
조회수 15,330

[초성민수학] 재수생(N수생)들에게 전해 줄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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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n)들에게 전해 줄 규칙.

 


초성민 수학샘입니다.

오늘은 간만에 잔소리 칼럼입니다.


한번 쭈욱 읽어보시고, 앞으로 재수생활에 있어서 마음가짐을 한번 더 정리했으면 합니다. ^^


  

 1. 초반에 무리하지말것. (2, 3)

 

마라톤으로 비유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23월에 오버페이스 하는친구들 날씨 따뜻해지면서 지치더라구요.

[지킬 수 있는 양]으로 [꾸준하게] 가 정말 중요합니다.


 2. 어른티 내지 말 것.


재수가 망하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술, 담배, 10시이후 어디든 출입가능 등

성인이 되었기에 여러분이 시간을 보내는 경우의 수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재수생으로서 아예 첨부터 그러한 습관과 패턴은 버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성인이 된 학생 모두에게 해당됩니다. 아직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게 낫습니다.

  

 

3. 혼란스럽게 공부하지말고 자기 갈길만 갈 것.


재수때는 아무래도 인강 및 교재에 대한 소문과 정보가 조금 더 넘쳐납니다.

그래서 인강도 맨날 바꾸고. 교재도 풀다가 바꾸고. . 별 짓 다합니다.

묵묵히 한길만 걸을 수 있어야합니다

이건 재수뿐만 아니라 어떤 상황에든 적용 가능한 상황 같습니다.

휘둘리지말고 자신이 처음세운 계획을 지키는 것에 힘써주길 바랍니다.

 

4. 쉬는 것에 익숙해지지 말 것.

 

친구들을 되도록 멀리합시다.

생일파티만 잠시 . 저녁 한끼만 잠시. 잠깐 바람 쐬고 커피한잔. 담배타임. 등을 시작하면


그 날 하루는 망하고... 그것이 습관이 됩니다.

애초에 시작을 하지 않는 것이 젤 좋은듯합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서도 재수 때 친구들이 잠시 보자고했을 때 조차도

거절하였던 친구만 유일하게 성공했던 사례가 있습니다.

 

 

 5. 생각보다. 잘 안오릅니다.

 

모의고사때는 잠시 오르는데, 분명히 1년 더했는데 정말 잘 안오릅니다.

공부 많이하는데 안 오른다고 합니다.. 아직 많이 안한 것일 가능성이 큽니다.

1등급 친구들은 현재 목적지 42.195 KM 중 가장 앞에 있는 친구들입니다.

고작 며칠 혹은 몇 개월 많이 뛰었다고 어떻게 저 앞에 친구들 따라잡나요.

그 친구들도 계속 뛰고있고, 평소에 여러분보다 잘 뛰는 친구들입니다.

아주 미미하게 많이 뛰었다고해서 오르지 않습니다. 절대로.

 

 6. 항상 찾아오는 슬럼프.

 

어쩔수없죠. 성공했던 대부분의 사람도 한번 씩 겪는것 같습니다.

문제는 얼마나 슬럼프가 덜 오고, 어떻게 극복하느냐 입니다.

목표지점과 목적의식을 항상 사명감처럼 짊고 가세요.
슬럼프를 극복하는 자신만의 비법이 있으면 좋고,

되도록 슬럼프를 적고 짧게 겪는 것에 더 초점을 두어야합니다.

이는 개인마다 다를 것이며, 반드시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법을 터득해야합니다.

앞으로의 인생을 위해서라도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저는 음악을 자주 듣고 사색에 빠지곤 했습니다.ㅎㅎ)

 


 7. 자만은 금물.

 

재수생 친구들 중 자기 자신도 그럴 수 있고, 주변에서도 그럴 수 있습니다.

모의고사는 잘 보는데 수능 때 망한 경우가있죠 ???

 

어디서든 볼 수 있습니다.  2가지로 나뉠 수 있는데요.

한가지는 실전에 너무 긴장하거나 떨린 경우고, 또 다른 하나는 바로 자만입니다.

자신의 진짜 실력은 여러분이 재수를 하게만든 작년 수능성적입니다.

현실직시하고, 끝까지 수능 전날까지 책에서 눈을 떼지 마세요

 


 8. 자기합리화 >> 긍정적인 마인드 >>부정적인 마인드 >> 자기비하, 자존감 급하

 

제 생각엔 제일 앞과 제일 뒤는 무조건 안 좋습니다. 

근대 저쪽에 분포되어있는 친구들이 많더군요.

 

미래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마인드

자기 자신에겐 부정적인 마인드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더 할 말은 없습니다.

 

 

 9. 재수성공의 가장 큰 핵심은 습관이 되면 됩니다.

 

사실 저는 재수 때는 워낙 요란스럽게 공부하고 힘들어했습니다.

이말 저말에 휘둘리고, 너무나 외롭고, 이 악물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런데 정말 솔직히 제가 삼수때는 전혀 힘들지 않았습니다. 별 기억조차없어요.

그저 매일 공부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일찍 한 날에는 푹 쉬고, 못한 날에는 늦게까지 하고,

그냥 슬럼프도 한번도 없이 정말 잘했던 것 같습니다.

그게 그냥 습관이되면됩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물한컵 마신다는지,

바로양치질을 한다던지 하는 그런 습관말이에요.

 

습관이 만들어지는 데 평균 66일이 걸린다고 합니다.

66일만 참고 해보세요.

힘들다 생각하지마세요 . 재수생 신분으로는 당연한 것들입니다.

그렇게 맘 다잡으시면 슬럼프를 극복하는데 열안이 되거나하는

그럴 상황조차 생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부모님과 자기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수험생활을 하시고

내년 이맘쯤 뿌듯한 기분을 만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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