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1 컨텐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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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칼럼으로 돌아왔습니다!
제 소개를 먼저 드리자면, 2025 수능 생명과학1에서 50점을 받고, 지금은 정시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불쌍한 고졸입니다. 사진 첨부가 안돼서 성적표 올렸던 링크로 대체하겠습니다.ㅠㅠ
생1은 제가 수험생활 내내 가장 애정했고, 24수능의 쓰라린 기억 때문에 수학만큼 열심히 했던 과목이기도 해요.
그래서 한번쯤은 제가 공부한 교재들의 후기를 남겨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요?
목차
1. 인강/재종 컨텐츠
2. DCAF n제/모의고사
3. 기타 컨텐츠
1. 인강/재종 컨텐츠
한종철t 개념강좌
흔히 철철개념이라고 불리는 강좌입니다. 개념은 지엽적인 것까지 설명하시기 때문에 볼륨이 어느정도 있으며, 개념강의에서 스킬까지 배운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는데 거창한 것이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내용으로 킬러까지 뚫는 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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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철 선생님의 기출 강좌입니다. 책이 유전편 비유전편으로 나누어져 있고 각 교재 내에서 교육청과 평가원으로 나뉘어져 있어 공부하기 편했습니다.
문제가 마더텅급으로 많은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자분기:
실전개념 강좌라고 아는 분들이 가끔 계신데 n제에 가까운 책입니다. 스킬을 문제풀이 전에 설명하시지만 개념때 한걸 복습하고 넘어가는 정도에요. 문제 퀄리티는 나쁘지 않으나 원본 기출문제가 너무 잘 보인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한종철 선생님의 커리를 타지 않더라도 한번쯤은 풀어볼만 합니다.
난이도: (4/5)
rgb
비킬러 모의고사입니다. 장점으로는 전문항 신규제작이란 것이고 단점으로는 책의 볼륨이 조금 있다... 정도를 꼽을 수 있겠네요. 지엽적인 문제가 조금 있는데 개념강의를 다시 돌려보기보단 아래쪽에 메모해두거나 하는식으로 메꾸시는걸 추천드려요.
난이도: (2/5)
컨텍트:
홍준용 선생님의 n제입니다. 인강은 어떨지 잘 모르겠으나 작년에 재종에 편입했을때 이 책으로 진도를 나갔습니다.
자분기 같은 포지션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문제 퀄리티가 꽤 좋았습니다. 옆에 연계 기출도 딸려 있는 것도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었고요. 문풀 전에 스킬을 간단히 설명해 주셨는데 유전, 특히 가계도에서 강점을 보이신다고 생각했어요.. 유전 잘하고 싶으시면 홍준용 선생님의 커리를 선택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난이도: (3.5/5)
블리츠 모의고사:
홍준용 선생님의 모의고사입니다. ebs 변형문제가 들어있어 공부하기 좋은 모의고사라고 생각합니다.
난이도: (3.5/5)
강대k 모의고사
강남대성/두각에서 하반기에 배부하는 모의고사입니다. 개인적으로 서바이벌과 비슷하거나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과년도 강k인 k+와 비교했을때도 퀄리티 차이가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생명이란 과목은 수학처럼 무조건 많이 푸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든 구해서 풀어보셨으면 하는 모의고사입니다. 어렵기로 유명한 강k인 만큼 난이도는 조금 있습니다.
난이도: (4.5/5)
강대k+ 모의고사
강k와 동봉된 모의고사입니다. 과년도 강k라고 알고있는데 퀄리티가 강k나 디카프만큼 좋지는 않아요. 짬처리
그래도 기본은 하니 양치기용으로 푸시면 됩니다. 풀 컨텐츠가 더이상 없는게 아닌 이상 굳이 구해서 풀 필요까진 없습니다.
난이도: (3.5/5)
2. DCAF n제/모의고사
이제부터는 시X인재북스의 컨텐츠팀인 디카프의 교재 후기입니다.
생명과학 선택자라면 무조건 거치는 것으로 유명한 디카프인 만큼 퀄리티는 보장되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디카프 n제, 모의고사의 특징으로 해설지에 문항 피드백이 있습니다. 따라서 문제를 풀고 나서 자신의 풀이와 해설지의 풀이를 비교하면서 어떻게 해야 시간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을지 항상 생각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계속해서 이 과정을 반복할수록 자신의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참고로 표지 디자인이 상당히 뛰어납니다.
프로모터: 중~상 난이도의 n제입니다. 일반적으로 기출문제를 끝내고 입문 n제로 많이 풀게 됩니다. 생명과학 베이스가 있고 개념공부를 다시 하실 계획이 없는 n수생이라면 바로 이 책으로 들어가도 됩니다.
난이도: 3/5
어댑터: 하프모의고사 형식으로 된 n제입니다. 회차별로 책 앞에 안내된 시간을 재고 푸시면 되는데 난이도가 있는 책이에요. 시간이 조금 초과되어도 타이머 멈추지 마시고 끝까지 푸는걸 추천드려요. 사실 이 책만 해도 많은 수험생이 어려워하실 수준이지만 바로 아래에 더한 교재가 있어서 난이도는 4점 드렸습니다.
난이도: (4/5)
리트머스: 이 책은 양치기보다는 '공부용'에 가깝습니다. 머리 깨지게 고민하는 용도로 만들어진 책인 만큼 시중에 있는 생1 n제 중 가장 어렵다고 생각해요. 문제를 풀면서 어려움을 겪는다면 지극히 정상이니(?) 너무 좌절하지 말고 옆에 있는 코멘트를 참고해서 풀어나가시면 됩니다. 비주얼과 실제 난도가 흉악한 문제들이 많으므로 코멘트가 여러분의 훌륭한 동반자...가 될거에요.
난이도: (5/5)
캔버스: 기출문제를 변형한 수준의 양치기용 n제입니다. 앞부분의 사용설명서를 참고해서 푸시면 됩니다. 상반기보다는 실력이 오른 하반기에 한꺼번에 몰아서 끝내는걸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난이도: (2.5/5)
여기부턴 모의고사입니다.
시놉시스: 기출변형 수준의 모의고사입니다. 다만 캔버스보단 조금 어렵습니다. 생명과학을 처음 공부하신다면 보통 6모~9모 전후로 처음 모의고사를 풀게 될 텐데 다 못푸는 문제가 있어도 하프모고로 시간을 줄이는 연습과 병행하시며 꾸준히 공부한다면 점점 시간이 줄어들 겁니다. 실모 입문용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난이도: 3/5
트레일러: 디카프 컨텐츠의 꽃입니다. 난이도는 회차마다 다르지만 첫 시즌이 가장 쉽고 마지막 시즌이 가장 어려운 점은 동일합니다. 개인적으로 25수능 대비 컨텐츠 중 가장 수능과 비슷한 모의고사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트레일러 파이널은... 정말 울고싶은 점수가 계속해서 나왔던 것 같네요. 그래도 가장 도움이 되었던 모의고사이니꼭 풀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난이도: 시즌1,2-(4/5) 파이널- (5/5)
스핀오프: 기존 문제들과는 조금 다른 자료를 바탕으로 한 독특한 모의고사입니다. 여유가 된다면 풀어보시면 좋습니다.
난이도: (4/5)
여담으로, 현역부터 재수까지 가장 오랫동안 함께했던 컨텐츠인 만큼 디카프 팀원분들께 존경을 표하는 의미로 한 챕터를 모두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읽는데 불편함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3. 기타 컨텐츠
서바이벌 모의고사:
일부 회차만 풀었지만, 강k와 함께 어떻게든 구해서라도 풀어보셨으면 하는 모의고사입니다. 워낙 유명한 모의고사니 퀄리티에 대해서는 잘 알고 계실거라고 생각하고 추가로 설명드리지는 않겠습니다.
난이도: (4/5)
엣지:
과탐 실전개념서입니다. 다른 과목은 모르겠으나 생1은 상당히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몇 년 전에 나온 엣지를 가지고 있어서 그 책으로 공부했습니다. 디카프팀이 이 책도 만든다고 알고있으니 마찬가지로 구해서 한번쯤은 풀어보셔도 나쁘지 않습니다.
수특/수완: 거르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ebs 연계율이 높아진 만큼 무조건 풀고 넘어가야 할 책입니다. 체감이 되지 않더라도 한번쯤은 꼭 푸셔야 합니다...!!!
쓰고 나니 굉장히 긴 글이 되었군요. 수험생활때 공부를 하면서 했던 생각들을 최대한 담아보기 위해 수정도 많이 거치며 최대한 자세하게 적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럼에도 부족함이 없지는 않겠지만...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유익했다면 좋아요 한번씩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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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탐 생명은 역시 디카프+엣지로 실전개념이 독학하기에는 제일 제일 베스트인 듯요
씹갓이시넹ㄷㄷ
트레일러가 ㄹㅈㄷ죠
디카프의 상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능 풀 때 소름돋았죠
생명 할까..?
혹시 스킬같은거 숙달되고 하면 사고방식이 어떤식으로 흘러가나요...?
물리하다가 도망와도 괜찮은 과목일까요
음… 댓글로 설명드리기는 조금 복잡합니다ㅠㅠ 나중에 칼럼 한번 써보겠습니다.
물1 표본 생각해보면 크게 손해볼건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이건 본인이 선택하셔야 할 것 같네요..
이정도는 해야 50점 나오는군요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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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평가 감사합니다한종철T 로직 말고 다른 스킬 강의는 안들으신건가요?? 철철로직만 체화하신건지, 아님 다른 스킬들도 학슺하셨는지 궁금합니당
한종철 선생님의 개냠강좌에 있는 스킬을 학습하고 나서 홍준용 선생님의 스킬로 완성했습니다. 한종철 선생님은 약간 기본적인 스킬 위주로 가르치시고 나머지는 문풀을 통해 메꾸는 방식이셔서 다른 강사분의 스킬과 같이 들어도 딱히 역효과가 나지는 않는디고 생각했어요.
작년에 한종철T 로직만 듣고 커리 계속 따라가면서 체화하려다가 못했는데 올해는 다른분 스킬 강의도 들어봐야겠네요ㅠㅜ
mdgc 강좌 다 들으셨나요??
국,수,지는 커리 어떻게 하셨는지요??
mdgc는 선별해서 들었어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제만요
다른 과목들은 나중에 따로 올려보겠습니다!
해설지만 보고 공부하는 것도 의미 있다고 보시나요?? (개념은 다른 선생님 강의 수강 계획입니다.)
네 충분히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