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외를 계속 하면서 느낀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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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못하는 애들을 정말 많이 가르쳐봤는데
어떤 아이는 계산력 환장 + 사고력 환장
투 환장 조합으로 수학 못하고
어떤 아이는 사고력이나 추론능력은 나도 인정할 정도로 좋은데 계산이 너무 느리고 실수가 너무 많아서 3등급 이상이 안 나오고
어떤 아이는 학원같은걸 많이 다녔는지 진짜 별의별 개념을 다 알고 실전개념 같은 것도 빠삭하고 계산도 빠른데 문제 푸는 감이 없음 개념을 문제에 적용을 못 시킴
어떤 아이는 개념 정말 잘 모르고 속도가속도도 뭔지 잘 모르고 그냥 외워서 푸는데(개념 정말 하나도 모르는데 문제는 항상 풀어내서 가르치는 한동안 애가 모르고 푸는건지도 몰랐음) 문제 푸는 감이 너무 좋아서 어떻게는 답은 찾아내고 1등급 그냥 항상 나옴
어떤 아이는 평균적으로 너무 잘 알고 모범적인데 문제 푸는 감이 없는지 문제 풀어내는건 착실히 잘 하는데 뭔가 전체적으로 그 과정이 굉장히 느리게 진행되어서 시간내에 시험을 못 풀고..
못하는 친구들끼리도 너무 다르고
잘하는 친구들끼리도 너무 다르더라고요
남의 조언이 나한테 꼭 맞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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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대학 어디부터 잘 간 거임요??
사람마다 다 다르긴하죠
과외할 때 힘들었음
와우
얘가 어떻게 1등급..? 뭔가 못하는데 왜케 성적이 잘 나오지? 싶은 애가 있고
얘는 왜케 잘 아는데 성적이 안나오지?? 싶은 애가 있더라고요 참 시험이란게
제가 조시우님 학생이면 ‘얘가 어케1등급?‘ 이러실듯ㅠㅠ
마지막 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