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에서만 쓰이는 불완전 동사? "옯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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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상의 제약을 받아 특정의 어미와만 결합하여 특정 활용형으로만 쓰이는 동사를 "불완전 동사"라고 함.
대표적으로 '더불어' 꼴로만 쓰이는 '더불다', '데리고, 데리러, 데려' 꼴로만 쓰이는 '데리다' 등이 있음
이와 비슷하게 특정 활용형으로만 쓰이는 오르비만의 신조어가 있는데 바로 '옯섭다'임. 물론 얘는 동사가 아니라 형용사지만, '불완전 형용사'란 용어를 따로 사용하지 않기에 일단 '불완전 동사'라고 했음
'옯섭다'는 당연히 '옯(<오르비)'+무섭다'의 구성인데, 얘는 항상 관형사형으로만 쓰임. '옯서운 이야기' 따위의 형태로만 쓰이지, '옯섭다, 옯서웠다, 옯섭지만' 등으로는 쓰이지 않음.
또 하나 특이한 건 불완전 동사 중 관형사형으로만 쓰이는 경우는 없다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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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완벽히이해햇어
더불다 ㄷㄷ
신기해요
언어와옯체 ㄷㄷ
'*서운 이야기'와 같은 활용은 여기저기서 많이 보이는 듯
물론 옯섭다고는 아무 데서도 안 하겠지만
오 찾아보니까 그렇네
그건 그렇고 계속 눈팅하고 계시는구나
가끔 와서 모아보기랑 피드만 잠깐 훑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