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새내기 칼럼러 인사드립니다 :)
게시글 주소: https://io.orbi.kr/00070753590
오르비 여러분 반가워요
오르비 새내기
현월입니다
제목이 조금 거창하네요
갑자기 나타나서는 칼럼러?
웃기는 놈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올해로써 세 번째 수학능력시험을 응시했습니다
목표가 있어서 도전했고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고…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래 걸리고 말았네요
현역 평균 3등급에서 시작해
독학재수로 전 과목 1등급
그리고 올해는 감사하게도
메디컬 라인의 성적을 받아냈답니다
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공유하고 도움을 주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과외도 하겠지만…
수험 생활을 하면서 오르비의 다양한 칼럼의 도움을 받았고
나도 그런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지만 망설여지더라고요
“내가 어떤 대단한 것들을 가르칠 수 있지?”
저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많이 분석하고 연구한 결과로
좋은 글들을 써주시는 분들이 이미 자리잡고 있는데
내가 뭔가를 보태는게 의미가 있을까?
그때 문득 예전의 나를 떠올리게 되었어요
수능 공부에 대해 무지하던 저를요
그때의 나를 곰곰이 되돌아보면…
꼭 대단한 인사이트에 기반한 분석이나
엄청나게 기발한 수학 스킬들이 필요했던 게 아니라는
생각보다 모르는 게 많았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의 나에게 당연한 것들이
누군가에겐 전혀 당연하지 않을 수도 있고
공부를 잘 하는 타인이 그 당연한 사실을 살짝 짚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짧지는 않았던 수능 공부
그 뒤에 남은 건 성적표만이 아니었어요
어떻게 공부해야 수학 실력이 쌓이는지에 대한
지문과 문제 중 어느 쪽에 힘을 실어야 하는가에 대한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가장 효율적인지
수학 시험지를 어떻게 운영해야 하방이 막히는지
수험생들이 어떤 시기에 어떤 마음을 느끼는지
잘 본 시험지와 못 본 시험지를 대하는 올바른 태도
수능장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수험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내가 직접 시도하고 실패하고 교정해본
다양한 경험과 지식들
고민하고 공부해온 경험과 이로부터 얻은 지식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제가 오르비에서 받은 것들을
돌려드리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재수는 집에서, 삼수는 학원에서 해본 만큼
다양한 조언을 해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렇게 계정을 만들었고
적어도 어디서 굴러들어온 이상한 놈은 아니라는
최소한의 보증을 목적으로 설뱃을 달았습니다
(센츄는 레벨이 안 되더군요…10레벨이 되면 신청해볼게요)
뭐 얼마나 잘할 수 있을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먼저 입시의 길을 걸어간 사람으로서
그리고
여긴 저보다도 더 대단한 분들이 많이 계셔서 부끄럽지만
그래도 공부를 꽤나 잘 하는 사람으로서
편하게 읽어볼 만한 도움 되는 글들을 남기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다시 한 번 인사드립니다
새내기 오르비언
현월입니다 :)
p.s.
앞으로 풀어나갈 공부 이야기들에는 [n]의 형태로 제목 앞에 번호를 표기하도록 하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인천사는데 13
전남까지 내려가는건 씹에반가요?
-
원서질문받음 1
책임은 안짐 #무책임한 즐거움
-
벌받아라.....
-
대형과 소수과 0
진학사 기준 5칸이고 소수과입니다. 진학사 기준 4칸이고 대형과입니다. 참고로...
-
ㅎㅎ
-
딱 12월 31일에만 판매하는데 대신 조건은 성적표 선인증임
-
20면체 n(n>=3)색 색칠 문제 기원
-
ㅈ됐네 하...
-
광장 최성철 캐슬 김대건 장례식장에서 류지학 김신
-
안녕하세요,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제44대 학생회 해온✨입니다. 충남대학교...
-
기균 모집인원이 학과당 몇명이 아니라, 학부에 10명 이런식으로 되어있는데 학과...
-
진짜진짜현실적인걸로요 일단 유럽여행 하나 껴놨어요
-
얘네 그냥 작년 입결보고 낮은데 꼬라박는거 같은데 뭐지? 원래 눈치 잘 안 봄?
-
등수 ㅈㄴ밀리네 1
하...
-
아주대 미래모빌 0
확장된 학과라 폭날 확률이 있긴한데 907이면 그래도 최초합 가능 하겠죠..?
-
전역전 교육을 쨀수도 없고
-
공부방해 고양이 8
-
여드름 색소침착 때문에 약은 발라야겠는데 뭐 바를지 모르겠음
-
크으. 0
3등이라니.
-
연대야 빵나자 2
합격자 점수가 고대랑 맞춰지도록 66X까지 내려오실 예정이라네요..
-
어이없네
-
방학 때 일단 유전을 우선으로 하려고 하는데 백호쌤 섬개완으로 시작하려 하는데...
-
지방 광역시 교대로 적정-소신 카드를 하나 써서 다군은 인서울 대학교 상향을...
-
나군은 점수가 남아돌 것 같은데 바로 들어가?
-
삼반수 결심할 때만 해도 중대보다 좋은 대학을 간다면 정말 바랄 것 없이 좋을 것...
-
어디쓸까요 제곧내
-
영어로 된 교재 추천하던데 학생들 정말 영어로 배워요?
-
경영 되겠죠....???
-
괘씸한게 인간의 광기를 예측할수 없게 만듦 그럴거면 1-2일 전에 미리 조금 조정을...
-
성균관대 자전은 가서 전자전기로 들어갈 생각입니다. 집에서 거리는 비슷해서 어디를...
-
ㅇㅇ 제가 20학년도부터 진학사판을 봐왔는데
-
그땐 내가 연경 2칸 안정이였다고 ㅋㅋ
-
평가원 #~#
-
중대 건환공임 과만 ㄱㅊ으면 복학하겟는데 진짜 과공부가 존나 하기싫음근데 또 중대...
-
안녕하세요. 퍼런입니다. 학생들 위해 다른 글들 쓰다가 지운 것도 있는데 문학...
-
음
-
무조건 붙는 안정카드로 쓸건데 어디가 나을까요??
-
낙지야 미안 5
허위매물좀 했다
-
연대 교차 막을거면 응통은 이과전형도 만들어줘야 하지 않나 5
교차 막히자마자 바로 컷 내려가는거 보면 ㅋㅋㅋ 확실히 문돌이가 고르기에는 너무 무서운 과에요
-
진학사 최종합격컷에서부터 10등이면 붙을확률 30퍼 이하임? 0
90명정도 뽑음
-
난 빈집을 털어
-
아주대 자유전공 4
아주대식 909면 적정인가요? 떨어지진 않겠죠?
-
전컴인 원래 과를 지키는게 더 나을수도 있을듯 위에 사람 빠지면서 그리로 모이는 듯...
-
왜 칸수를 그렇게 갑자기.... 왜.... Why....
-
고민상담좀 1
연대 상경계열/응통/언홍영 -높은 5칸 고대 보건정책관리 -6칸 연대 기숙사때문에...
-
정성미쳤네...
-
다른데 쓸게 없으면 몰라도 공대기준 같은과면 서강대보단 냥대가 더 높다길래 고민이네
-
현재 분당 갓반고 재학중인 07년생입니다 1학년 1학기 5.0 1학년 2학기 4.4...
-
ㅇㅇ 하 다운그레이드 하기싫은데 ㅆㅂ..
-
국어 3문열 ㄹㅇ 실화냐 국영수사과역 311113 ㄹㅈㄷ 짤린 통사 통과는 1임
오늘 바로 꿀통 하나 푸시나요??
가능하다면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맘에 안 드는 글을 올리고 싶지는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