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에 의해 삭제된 글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o.orbi.kr/00070737701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지구 해야징 0
오지훈 vs 박선 누구듣지 흠
-
솔직히 영어 교재는 5년 전꺼 풀어도 상관 없다고 생각함 9
N수생이라면 어차피 영어 평교사경은 다 아는 얼굴들일 텐데 올해는 그러면 수특 수완...
-
훈련소 올때 15
관물대에 꽁쳐놓을거 가져오셈 겁나 후회중 뭐든.. 이세돌 포카 같은거라도...
-
최종컷을 널널하게 잡는게 좋은지 아님 되게 짜게 주는게 좋은지 투표 부탁드립니다...
-
찾아요 -지방러가..
-
다자녀로 신청했는데 신청하면 다 받을 수 있나요?
-
고대 보환융은 4칸 냥융전은 5칸임 딱히 가고싶은과는 없고 보환융도 대학원까지...
-
이건 별거 아니지만 메타몽 오늘도 화이팅
-
걔네한테 열심히 굴려지는중 나도 특급이 될테야
-
강남대성 윈터 들어가는 고3입니다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어 걱정이되네요.. 저랑...
-
꼬리 흔들어대면서 내 맘을 들었다 놨다.. 몸매도 너무 요염함;;;
-
제주항공 무슨 일이야..
-
이따가 px간다 6
머 사지
-
엄연히 다른 분야임 공학이라고 회로 꽂고 그런 건 아니지만 Low-level이라고...
-
뭐가 좋을까요
-
올해 수능 4등급 (백분위 70)이고 공통 13, 14, 15번, 19~22번...
-
수능잘봐서 논술안가신분들 합격자 조회 다 해보셨나요??
-
지방러라 아는 친구가 아무도 없어서 걱정이네요.. 1인실 했는데 괜찮을지...
-
그래..걸릴만했어..
-
꿈두레 공고 0
공고로 수업 들으러 가면 별론가요? 생기부 써주는 거나 그런 거 관련해서
-
나도 공부 한다 8
진도 짱 빠르다
-
이명학 교재구매 5
이명학쌤 교재 구매하려고하는데 신택스만 2026이라고 된 게 있고 다른 강의는 아직...
-
07현역이고, 생1으로 수능 치려 합니다!! 그래서 한종철 선생님 커리 타려...
-
첫 모의토익인데 이정도면 만족 1200제나 풀어야지
-
25분 남았다고 9
구라치지마 제발...
-
그럼 학고반수 못하게 될꺼고.. 학교 걸고 수능공부 하는 사람들 없어질거고.. 컷도...
-
앞으로 19명 3
남았다잇
-
항상 칼럼을 써보고 싶었는데...너무 귀찮아서 미루다 1월부터 진지하게 한번 써보려...
-
나도뱃지 0
-
칼럼 사전 수요조사 18
문학 관련 궁금했던거 질문 댓글로 달아주시면 추후에 참고하도록 하겠슴다요!! 많은 관심 부탁드림뇨
-
기독교 오나? 오면 내가 00연대 주목!하면서 하는거 볼수 있음!
-
설령 대폭발 일어난다해도 162명 뽑는데 30등대 6칸이면 안정이라고 봐도...
-
잠담을왜끔뇨 13
전 잠담끄면 팔로우한 의미가 없을 사람들만 팔로우함뇨
-
전기쥐 강해지는중 10
동기들이 열심히 운동시켜줌
-
그랬대요
-
독감인가 온 몸이 시렵네
-
현재(매년 그랬든) 모의지원란에 0칸~2칸인 인원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사람들 중...
-
조교가 만든거였다네요...아
-
잡담 안끄면 생기는일: 12
-
내 모든 증상이 비타민D 부족 현상이랑 똑같네 비타민D부족 같은거 상술아니였나...
-
작수3 강기분 0
강기본 해야대여? 강기분 바로 들가도 괜찮죠? 수시러라 공부 많이 안햇엇고 이번이 재수임다
-
내일 사격 8
가기 개 귀찮 낼 완전 군장일수도 있다는데 하...........
-
빨리 올오카 듣고싶어요
-
어케 판단하는건가요??
-
요즘 오르비 어떰? 11
-
근데 아빠가 쿨럭거리기 시작한다 ..
-
수료하고 싶다 5
-
사범대 갈 바엔 ~~한다 사범대 ~~해서 좋다 이런 거 있음?
-
수1 풀고잇는데 그래프 문제 열심히 풀고 답지 보면 답은 맞는데 답지 풀이가 너무...
나1??
오타수정완뇨.
사탐 공부 어케하셨나요
9월 평가원 이후에 시작했는데 국수영도 노베여서 하루에 각각 1시간밖에 할애 못 했습니다
일단은 9월 한 달동안 생윤 개념 강의는 하루에 2개씩 1.5배속으로 쭉 들으면서 - 필기는 따로 할 시간 없고 강의 듣고 본교재 1, 2번씩 게속 읽어봤습니다.
그렇게 하고, 대략 21년도부터 24년도 6월, 9월, 수능 4개년 기출 하루에 1회분씩 풀고 - 채점하기 전에 제가 스스로 옆에 해설지 근거를 적었어요. (이 사상가는 이거를 주장헀는데, 여기서는 이렇게 꼬아서 냈으니까 오답임.) 그리고 채점하고 나서 빨더텅 해설이랑 비교해가면서 사고과정 교정했습니다. (대략 2주가량 소요)
이후에는 2주동안 수능특강, 수능완성도 쭉 풀어주고 단원별로 / 해설지랑 본교재에 있는 날개 부분 수록된 건 대충 훑으면서 읽어줬어요.
수능 직전 2주동안은 김종익 선생님 파이널 체크포인트 들으면서 게속 읽었던 거 같네요.
사문도 비슷하게 스피드 개념 강의 들으면서 (이거는 백지복습 하면서 나름 개념 부분 빠삭하게 외우고 했습니다.) 완강하고, 실전적인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빨더텅 풀 때 시간 28분정도 재고 OMR 마킹까지 하면서 풀었어요.
오답이나 이런거는 생윤이랑 비슷하게 했구요. 도표 강의는 따로 듣지는 않았는데, 가중평균의 원리나 이런거는 몰라서 친구한테 한두번씩 물어봐서 핀포인트 레슨을 받기는 했습니다.
그렇게 하니까 대략 1달이면 개념, 기출 1바퀴는 돌리고 어느정도 숙지되어서 이후에는 제가 부족한 도표 위주로 기출 다시 단원별 사서 양치기 돌리고 - 수능 직전에는 유명한 실모 N회분 뽑아서 타임어택 대비 했어요.
아무리봐도 사탐공부를 더 많이 했는데ㅋㅋ
그건 맞아요
근데 제가 born to be 저능아라서 과탐 개념강의 들어도 귀에 안들어오고 눈물만 나오고 그냥 외우려고 해봤는데도 양이 너무 많았음 근데 생윤사문은 외울것도 없고 그냥 슥보면 풀렸어요
저거 해봤자 근데 둘다 하루에 1시간 분량이에요 각각 하루에 2시간 안쪽으로 끝냈어요 국영수도 급해서
국영수 공부법도 알려주실 생각있으신가요?
국어는 제가 5등급이였는데.. 그냥 솔직히 이번에는 운이 좋았던 거 같습니다.
문학 작품 중에서 제가 알고있었던 작품이 몇 개 나와서 심적인 안정감이 좀 있었던 거 같아요.
마찬가지로 영어는 3등급 수준인데 수능에서 9개 찍은게 다 맞아서 1등급이 나왔습니다
수학은 5등급에서 올리긴 했는데,
우선 개념 강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들을 시간은 없다고 판단해서 - 유튜브에 친절한 카수박 1, 2시간짜리 요약 강의 들으면서 기본적인 개념만 숙지하고 꼭 필수적인 공식만 바로 외웠어요.
그 다음에는 날 잡고 배운 공식 그대로 쎈 A, B단계 1바퀴 돌리니까 (수1, 수2, 기하) 대략 1달 반정도 걸렸어요. (하루 4시간 기준) / 노트에다가 풀고 채점해서, 틀리거나 발상을 못한 문제들만 따로 빨간펜으로 쎈 위에다가 표시해놓고 - 2회독부터는 그 문제들만 따로 또 풀고 또 못 푼 문제들만 두번 체크해놓고 3회독은 마지막으로 그 문제들 최종 정리했어요.
이렇게 하니까 대충 2점, 3점, 4점 초반까지는 그래도 대체로 발상보다는 계산 위주니까 그렇게 풀고 나머지 대충 찍으면 3등급 끝자락 정도는 뜨더라구요.
이제는 발상의 영역을 키워야겠다고 판단해서 - 교사경 다 들어있는 기출문제집은 그렇고 4점짜리 평가원 최신 기출만 모아져있는 기출문제집 (시중 아무거나) 사서 세 과목 수능 전까지 돌렸습니다. 공부 방법은 위에 방법이랑 유사한데, 해설지 보고 한가지 풀이만 아니라 다르게 수록되어 있는 풀이 방법대로도 풀어봤어요.
실전 모의고사는 어려워서 멘탈 망가질까봐 아예 안 풀었고,
저렇게 수능 전까지 기출 반복하다가 갔어요.
수능날에는 손부터 나가는 습관 고치고 먼저 문제 주어진 조건 보고, 무엇을 / 어떻게 구해야 할지 머릿속으로 먼저 설계 한번 해놓고 계산 들어갔어요.
이번 수능에서는 아쉽게 계산실수로 2개가 나가서 2컷에 걸쳤어요
감삼다
혹시 수능볼때 마음가짐이나 불안감같은건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냥 제가 현역이라서 그런지 그냥 '재수하면 된다뇨' 하고 들어가서 편하게 봤던걸로 기억합니다.
애초에 이거 시험 하나로 제 인생이 유의미할 정도로 바뀔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아서 그럴 수 있었던 거 같네요.
잘 보면 잘 보는대로 좋은거고, 못 보면 뭐 재수를 하던지 다른 대학교에 가서 학점 잘 쌓고 편입을 하던지 하면 되는 문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