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학습상담인데 들어주면 덕코?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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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여러번 올린거긴한데 마지막으로 올려봄
나보다 여기 대부분이 어린 사람이겠지만 02고 올해 수능 4일전에 군대 전역함.
에리카 어문 수시로 붙어서 2년 다니고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이과로 작년 초에 정시 결정함
5월 입대고 3,4월에 처음으로 인생에서 정시 준비했고 5월 입대해서 7월에야 다시 책 만져봄
이후 짬찌 시절에 8 9 10 그냥 뭐 수능도 얼마 안남았고 유야무야 준비하다가 수능장 감
언매 미적 영어 생명 지구
67 70 2(88) 85 58
작수가 불이기도 했고 뭐 초심자의 운도 나름 있었다고는 생각하는데 한 4개월 수능 준비하다가 한거 치고는 괜찮게 나와서 정시 대충 지거국 중간+명지대 썼는데 명지머 공대 붙음. 그렇게 올해 다시 군대에서 도전
국어는 강민철 수학은 현우진 사문 윤성훈 생윤 어준규
6모 군대에서 풀었는데 올3떴고 9모를 독서실에서 시간 재고 풀었는데 그야말로 개 조짐(특히 사문을)
그렇게 결국 수능장까지 갔고 오히려 군대에서 1년을 했는데 작년보다 떨어진 성적을 받게 됨
원점수 기준 69 66 80 21 38(화작 기하 생윤 사문)
2년동안 군대에서 처음으로 수능 준비하면서 현장응시한 모고가 수능2번이 전부고 특히 수학같은 과목에서 성적 변화가 없는건 딱 쉬운 4점까지 맞힐 정도는 됐는데 그 이후에 문제 풀이든 실전개념이든 부족했던거 같고(뉴런을 듣긴 했는데 체화되는게 없었음) 국어는 그냥 문풀도 부족하고 군대에서 가장 준비하기가 힘들었던거 같음(강기분 새기분 까지 했는데 새기분도 중간에 유기.,,인강 들을 시간이 없었음)
사문은 뭐 그냥 실력대로 나온거 같고 생윤은 9모때까지 40밑으로 내려가지를 않다가 수능에서 그냥 개털려버림
그래서 스스로 진단을 했을때 올해 수능 대실패의 원인을 뽑자면
1. 절대적으로 n수생들에 비해 학습량 자체가 월등하게 적었고 시기에 맞는 공부를 못함
2. 2년동안 수능을 2번본게 실전 시험 전부일정도로 실전경험도 부족
3. 내가 올바른 공부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 스스롤 판단하기가 어려웠고 제대로 된 공부를 못한거 같음
그래서 인생 마지막으로 1년을 집 근처에 있는 강대 위업에서 해볼거 같은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심? 목표는 건동홍 공대 이상이고 선택은 그대로 가져가대 수학만 미적으로 바꿀 예정. 재종이라 담임도 있고 컨텐츠도 많다고 생각하는데 1년 투자하는게 무의미할까요? 미적분 한다면 수리논술도 6개 다 쓸 예정입니다.(실력이 된다면) 물론 여기서 아니라고 해서 안할것도 아니고 하라고 해서 할 것도 아닌데 그냥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듣고 싶음. 내가 너무 재종 그리고 재수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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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문과 다니다 올해 4월부터 이과로 군수해본 입장에서 그냥 결론은 군대에서 공부하기 쉽지 않다는 겁니다.
제 생각에는 실전경험부족 이게 큰거 같아요. 전역하고 독재 3달 다니니깐 느껴지더군요.
평일기준 하루 3시간씩 공부하다가 1년동안 재종에서 10시간 넘게 하고 실전감각도 쌓으면 유의미한 변화가 있을거라고 보시나요? 솔직히 머리가 막 좋은편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3~5에서 1~3으로 가는게 목표입니다
당연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6모 미적 4였는데 수능때 2등급 받았어요
그냥 군대 공부량이랑 독재든 재종이든 n수생 공부량이랑 차이가 말도안되게 큰듯
6모 14411 -> 9모 23311 -> 전역 -> 수능 32111 전역 안했으면 끔찍합니다.
현역떄도 수시로 가고 사실상 군대에서 처음 수능을 준비해서 2년을 보냈는데 미련이 남았으면 재종에서 1년 더 하는게 맞을까요,,,,
스스로 잘못한거지만 방향성 자체가 잘못됐었다고 생각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