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의(신입학) vs 지사치(2학기 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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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의사,치과의사 현직에 계신 분들 찾아뵈며 여러 의견들을 들어보았지만, 다시 이 시즌이 오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혼자 해결해 보려 했지만, 찝찝한 기분이 계속 들어 선배님들께 질문 드려봅니다! 투표는 건국의가 이길 거 아니까 올리지 않겠습니다.
저는 현재 지방에 있는 치과대학에서 2학기 휴학 후 반수를 하였고, 수시로 건국대 의대 최초합을 한 상태입니다. 아무래도 주변에서도 당연히 의대가 낫다고 하고, 저 역시 노력의 결실이기에 건국의 입학이 크게 끌리긴 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미래를 생각했을 때 너무 불안합니다. 의대 다니고 있는 친구들 말로는 복귀해도 24와 같은 학년 되는 것을 막고자 25는 강제로 복학이 더 늦어지게 될 것이라고도 들었습니다. 증원의 여파를 잘 마무리짓지 못하면 25학번으로 입학하였으나 학교도 가지 못하고 시간을 허비하게 되는 상황을 마주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증원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면 의대와 치대의 입결 차이를 만드는 과 선택의 자유도, 페이닥터 급여 등의 유리함 역시 저하될 것이라 우려됩니다.
다니던 학교의 경우 1학기는 다닌 상태이므로, 그냥 육군조리병 2~3월 추가모집에 지원 후 바로 입대하여 엇학기 복학으로 복귀하는 게 미래에 도움이 될까 고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현 상황에서 대학에 계신 선배님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1. 증원/필수의료패키지 등의 타격을 고려해도 의대가 치대보다 선택할 가치가 많이 높은가요? 치대 역시 빠른 졸업/의사보다는 많은 공보의 to/과 경쟁 적음 등의 장점이 있는데, 의대는 가보지 않아 장점을 아직 다 모릅니다 ㅎㅎ;
2. 25 등교는 (일부 학교의 필수교양/동아리 모집 등으로 모이는 것을 제외) 바로 이루어지기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과외하다가 군대를 갈 생각을 하고 있는데, 24학번 친구의 경우 군대를 갈 경우 휴학기간을 눈감아주거나, 3학기제같은 휴학 회생제도에서 고려되지 못할거라는 우려에 입대를 취소하였습니다. 25 역시 바로 군대를 가기엔 리스크가 있나요?
3. (이건 제 좁은 식견에서 나온 발언일 수 있습니다)의사/치과의사 개원의인 지인들 모두가 사업이 너무 번창해서, 치대가 전망이 좋지 않다는 주장에 선뜻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개원생각이 있다면 의사 치과의사 선택은 그냥 적성차이인가요?
두서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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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적으로 어디갈수있는지 대충 알아야할까요.. 어차피 원서는 안 쓸건데 고민되네요
탈조선생각한다면 의대가는게 맞고 어떻게든 이 망해가는 나라에서 살다가 죽어도 괜찮으면 치대졸업이 나을거같습니다
Usmle도 확실히 고려해 볼 만한 방향일 수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일단 여기 달리는 댓글은 다잘모르는 사람이 달아서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하는게 좋습니다.(저포함)
애초에 치대 반학기 다닌 작성자님도 치대에 대해 잘모르는데 누가 의치대 둘다와 전망에 대해서 잘알 수 있을까요. 여기에서 보통 댓글 다는 사람들은 의치대랑 아무 상관없거나 있어도 둘 중 한 대학의 재학생 정도입니다. 그러니 그냥 여기서 묻는 거는 별 의미 없어요.
의정 갈등이 잘 해결되서 정상적으로 해결된다해도 아마 25학번 1년 휴학은 불가피할거 같습니다만 이건 장수생이 아니라면 결정하는데 큰 의미까지는 안됩니다. 주로 고민할거는 3000명의 졸업생을 감당하던 인턴 레지 티오가 4500명의 졸업생이 나온다면 수용할 수 있을지에 관한 문제입니다. 치대랑 달리 의대 지피가 할 수 있는 일이 매우 한정적입니다. 치대는 졸업하면 구강과 악안면에 대한 의료로만 제한된다는 점도 있지만 치대에는 원내생 진료 등의 꽤 많은 실전과 실습이 있다는 점도 크게 작용한 결과 같습니다. 4500명 중 별다른 지원이나 이변이 없다면 3000명만이 인턴 레지가 될거고 나머지 인원은 지피거나 인턴재수를 단행해야할 건데 둘다 의대를 들어갈때 생각했던 상황이랑은 다를거 같아요. 치과의 가장큰 단점은 포화인데 한의대랑 졸업생 숫자가 비슷한걸로 알고 있고 동물만 다루는 수의대보다는 약 200명 정도만 많습니다. 근데 유독 치과만 심하게 포화 이미지일까요? 왜냐면 실제로 포화가 맞으니까요ㅎㅎ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만큼 개원 성공률이 높고 특히 소규모 소자본 개원 성공률이 높아서 그렇습니다. 물론 그 점 때문에 경쟁이 심해졌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었죠. 장점이 곧 단점이고 단점이 곧 장점인 셈이죠. 치과가 전망이 좋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다른 메디컬에 비해 나쁜거 같지는 않습니다.(알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전망이라는 게 최소 6년 뒤를 생각해야하고 옛날보다 시대가 너무나 빨리 바껴서 아무도 모릅니다. 특히 여기 사람들은 대입을 준비하거나 막 대학에 입학한 사람들이라서 더더욱이요.
아무튼 그래서 조금 더 하고 싶은 일을 하셨으면 합니다.
그런 의미애서 제 생각에는 이미 의대를 가고 싶어 휴학도 하고 원서를 낸것일테고 또한 작성자분은 치대로 재학생이기에 나중에 재입학도 아마 가능할거라서 일단 의대 가보시고 상황보면서 치대로 다시 재입학 하든지 의대 졸업 하시든지 하면 될거같아요.
진심어린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건대의대붙었는데 치대돌아갈거였음 반수를 하지 말았어야죠...
이미 반수를 선택할때 작성자님이 생각한 바가 있었을겁니다
치대 교수님들 자제분들은 성적되면 의대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