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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솔직히 어딜 가더라도 살아남을 수는 있을것 같긴함 애초에 수능공부도 좋아서...
만약 생기부를 본인이 쓸수있었다면 개개인의책임도있음
근데 주변학교가 잘보낸거보면 그건 아닌거같긴한데 교육과정문제일가능성도있어보이는데?
지원하려는 학과 관련 이수한 교과 성적이 타 교과에 비해 낮거나, 자신히 쓸 수 있는 생기부 영역에선 실수를 인정하며 겸허히 받아들이는 분위기였음.
그러나 기본적으로 말씀하신 교육과정 문제도 충분히 짚고 가야할 사안이라 생각했음. 가령 물리학 1 수행평가로는 아이스크림 막대로 다리 만들기를 한다던가, 과학의 날 행사에선 쇠구슬로 게임보드 만들기같은 걸 했음.. 나름 과중고란 학교가..
그럼에도 학교의 교육과정에 대해 자신하며 3학년 학생들의 태도만을 지적하고, 서울대 지원을 강제하던 교장의 추태는 정말 좀 아닌 것 같긴했음
그건 좀문제가있긴하네
결국 어떻게 되든 지원한 우리가 아쉽고, 제일 책임이 큰 것도 우리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속에서 우러나온 열등감에 쓴 글이긴한데, 이걸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중학교때부터 고딩때까지 저보다 공부를 못하던 중학교 동창이 일반전형 합격한 걸 보니 부럽기도 하고, 질투가 나기도 했습니다. 그냥 좀 슬프네요..ㅠ
뭐 어쩔수없죠 다른길을 찾아보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