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탐 2개를 한다면 투투가 옳은 선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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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수시에 아쉬움이 남아서 재도전해보려고 하는 학생입니다. 저는 원래 수시만 챙기고, 자소서 쓰고 생기부 마무리하느라고 9월 중순쯤부터나 수능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원래 저는 오직 서울대 공대, 혹은 카이스트가 목표였기 때문에 물리학2와 화학2로 시험을 봤습니다.
올해 수능 성적은
화작/미적/영어/물2/화2 순으로
42243(물2는 백분위 70, 화2는 백분위 83)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투과목이 너무 개념도 방대하고, 문제가 그렇다고 쉽지도 않아서 공부하는 과정이 꽤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재수를 하게 되면 물1지1을 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올해 컷을 보면 원과목들의 점수가 예사롭지 않고, 주변에 1과목 하던 친구들 중에 2과목으로 바꾸겠다는 친구들이 되게 많이 있어서 고민이 됩니다.
한 마디로, 서울대가 목표가 아니더라도, 그냥 순수하게 표본의 수준 등을 고려할 때 투과목이 원과목에 비해서 유리하다는 의견이 있는 것 같습니다.(이번에 윤도영 선생님이 올린 영상에도 이와 비슷한 의견이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재수를 하면서, 반드시 서울대 공대나 카이스트를 가야겠다는 생각은 버리려고 합니다. 다만 현재 수시로 서성한과 UNIST,GIST,DIGIST라인 정도를 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그 이상의 성적을 수능을 이용해서 내보고 싶습니다.
즉, 재수를 통해서 설공&카이스트, 또는 메디컬 계열을 가고 싶습니다. 이렇다고 할 때, 과탐에서 투투를 하는 것이 옳은 선택일까요? 또 만약에 바꾼다면 어떤 과목을 일반적으로 추천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조언 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저도 제 올해 수능 점수가 높지 않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이미 수시로 붙은 곳 이상의 대학교를 반드시 가겠다는 강력한 목표와 의지, 그리고 실행능력이 있고 그렇게 스스로 믿고 있으니 그냥 수시 붙은데나 가라는 조언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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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2 개념 안 방대해요
아 화2는 그렇죠. 물2는 개인적으로는 역학하다 보면 전자기 및 파동 쪽에서 세부사항들을 자꾸 까먹어서 개념이 방대하다고 느꼈습니다. 화2는 개념은 정말로 8과목 통뜰어서 가장 적은 것 같고, 문제 유형도 상당히 정형화되어 있어서 재밌다고 느꼈습니다.,
6모때 투과목이 어떻게 되냐가 중요한거 같아요
사실 올해 6모에서도 이미 표점이야 불안정적이었고, 애초에 6모는 반수생들이 다 들어오지 않을뿐더러 시험범위도 전범위가 아니기 때문에 저는 크게 관심을 가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가산점 등의 이점들을 모두 배재하고 나서도, 원과목과 투과목 표본의 수준과 고이고 썩은 물들의 분포를 생각할 때, 투과목 선택하는게 괜찮을지가 궁금합니다.
반수생이 다 들어오지 않는걸 생각하면 표점 면에서 제대로 분석되는 과목이 없어요
비교적 청정한 표본에서 표점이 어느정도 나오는지도 중요하죠 그래야 수능가서 어느정도가 방어될지 감이 보이지 않을까요
근데 재종 3월에 시작할 때 들을 과학 과목을 정해야 해서...6모 때도 보기는 보겠지만 그 전에도 뭔가 대충 뭘 할지는 정하고 3월 전에 한 바퀴씩은 돌려야 되서요.
저의 의견은
서울대, 메디컬 중에서 메디컬 선호하면 사탐
서울대, 메디컬 중에서 서울대 선호하면 6모 보고 과탐 뭐할지 결정 (물1/물2 같은건 비교적 쉽게 왔다갔다가 되므로)
감사합니다.
지금 표본 수준을 보았을 때는 원 투 유불리는 크게 없지만 서울대는 투과목이 유리하다 정도인 것 같습니다
가산 빼면
백분위 99이상은 투과목이 압도적으로 어렵고(애초에 이 구간은 너무 고여서 생2 1컷이 45인데도 50점이 백분위 100이 안 나오는 것부터…)
1~2등급에 경우에는 투과목 표본과 원과목이 비슷하고
3등급은 투과목이 압도적으로 쉽다정도에요
이번에 도영쌤 피셜 투과목을 해서 손해도 이득도 아니다 단 서울대 지망이면 투과목을 안 할 이유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글쓴이 분은 그냥 투과목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역이시니 원과목 수능을 쳐본 적 없으실테니까 정확한 비교가 안되시는 것 같은데
투과목이라 빡센게 아니라 과탐은 원래 빡셉니다…
그리고 3등급 컷~4등급의 성적이면 오히려 투과목이 유리한 구간이구요.. 원과목했으면 점수가 더 안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투과목을 계속 하시되 마음 단단히 먹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냉정하게 1년으로 올 1 만드는 건 거의 불가능하고 2년정도 보시고 달리세요
생2말고 화2 말씀이신거죠? 50점 백분위 99인거
아 잘못 말했나보네요! 그런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