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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경찰서에 가서 고소하세요.
이게 직빵입니다.
고소는 돈도 안들고
증거 확보한 뒤 고소장만 간단히 쓰고 나오면 됩니다.

촉법이라 처벌이 안되든 말든
일단 그것 자체만으로도 부모님이 알게 되고
엄청난 압박입니다.

마음 고생하시지 마세요.

괜히 학교 쌤한테 가고 뭐 니가 잘했니 내가 잘했니..
감정낭비에 시간낭비입니다.

경찰이 제일 빠릅니다.

근데 저흰 물증은 없고

화면에 페어링 되는 거 뜨잖아요 그걸 저희가 화면을 본 거지

캡처나 그런 건 명확히 안했어서...

CCTV에 찍히거나, 그게 아니라면 절도범의 핸드폰에 페어링 시도 기록이 남아있을 텐데요
물증을 하나 확보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 저희 복도엔 CCTV 없고 교무실 쪽에만 무진장 많음
2. 도난 당한 친구가 자기 에어팟인줄 알고 친구 에어팟을 열었을 때 페어링이 된 것
3. 절도범은 이제 원래 쓰던 에어팟 안 쓰고 버즈 쓰고 다님

진짜 환장하겠네

경찰 선에서는 절대 안 돼요 확실한 증거가 없어서

근데 절도범 있는 무리는 저희가 쪽팔려서 그런거라고 의심해서

저희는 선생님이나 그런걸로 해결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그래요

"근데 그 무리 애가 들어오자마자

패드에 딱 에어팟 주변에 있다고 뜨는데

ㄹㅈㄷ 소름

그 장면 휴대폰으로 영상 찍긴 했는데

들어오는 애 얼굴이 안 찍혀서 증거는 안 될 것 같네요"

이 영상이 찍힌 시각과
피의자의 휴대전화에서 해당 에어팟이 페어링된 기록이 일치한다면
증거로 채택될 수 있습니다.

다만 뭐 에어팟을 돌려받았다면 흠..

영상이 아니라 사진이었어요... 으으

사진으로 52분 55분에 찍혔고

탭에 페어링이 된 거를 휴대폰으로 찍은 거라서 "걔가 들어왔다" 라는 것이 증명이 어려워요

그 시간에 딱 걔가 왔다는 증거도 없고 페어링? 그거 뜨는 거 거리 범위가 반 안으로 한정되는 거는 아니라서 애매하네요 윿

너무 길어 요약 좀

물건 도난당한 애 에어팟 페어링이랑 그런 걸로 잡았는데 물증 없고 화면에 뜨는 걸 본 9명의 심증 있음 근데 걔네 무리는 오히려 걔네 쉴드치면서 우릴 가해자로 몰아감

저흰 뭘 하든 "함부로 사람 의심하지 마라" "너희들끼리 해결하지 마라" 이거라서 ㅋㅋㅋ

다른 학교는 500만원어치 훔치고도 처벌 안 받고 학교에서 묻으려고 했어요 하

예?????????? 중고나라 ㅋㅋㅋㅋㅋㅋ 미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