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린몽 [1037202]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4-11-20 21:11:44
조회수 601

고대 인문논술러들 정작 이 중요한 걸 잘 모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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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1~5 중 제시문을 제대로 선택하는 게 최우선임 

즉, 아무거나 선택해서 답을 내면 안됨 


문제 발문이 1~5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는데

아무거나 선택하면 안됨

교수가 원하는 조합이 있음

그래야만 글이 매끄럽게 써짐

그리고 문항카드에도 아예 대놓고 특정 조합을 선택할 시 높은 점수 부여한다고 적혀 있고

예시답안도 그 조합으로 작성되어 있음 

2023, 2024, 2025 모두 그랬음


그리고 옹호/비판 아무거나 하는 게 아니라

반드시 1번 제시문의 입장에서, 혹은 다수 주제의 입장에서 (후술할 주제 A에 해당)

옹호 또는 비판을 선택해야 함.


예시문항 다 보면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알 거임


2023, 2024 모두

1~5중 3개는 주제 A, 2개는 A와 상반되는 주제 B에 대한 내용이였음

근데 항상 2개 준 쪽의 근거가 약함. (근거를 상대적으로 끌어내기 어려운 문학만 두 개 준다던지)

즉 3개가 빨간색이라면 2개는 파란색 이런 식으로

그리고 1번 제시문의 주제, 즉 주제 A로 글의 갈피를 잡아나가야 함

문제 1 문제 2 모두

항상 1번 제시문이 주제 A였음



가령 올해 기출의 경우

1 - 중용

2- 풀벌레 소리

3 - 탄소 

4 - 자유경제 및 국가개입

5 - 난쟁이


1번의 경우 여기서 1,3,4를 선택해야 했고 

왜냐?

1번 : 중용 -> 조화, 균형

2번 : 방해요소 제거..? 

3번 : 탄소 공유결합 -> 조화, 균형

4번 : 자유경제 및 국가개입, 균형 상태 -> 조화, 균형

5번 : 세계를 축소..? 


여기서 조화, 균형과 관련된 건 1,3,4밖에 없고

다수 주제가 1,3,4인 거임


문항카드를 보면, 특정 글의 조합을 선택하여 서술하면 높은 점수를 부여한다고 써있음

예시 답안도 다 그 조합으로 서술되어 있음.

나머지를 선택해도 논증을 잘하면 높은 점수를 부여할 수 있다고 해도

논증을 잘한다는 건 상당히 주관적임


그리고 올해는 특이하게 1번이 양면적이여서

2번의 경우 1,2,5를 선택해야 했음


왜냐.. 1번에서 중용의 상대성이라는 개념 제시함

즉 개인마다 중용의 정도는 다르므로 미시적 관점의 고려가 필요하다 


그런데 논제 2는 보편적 ’이치‘의 한계를 지적하는 입장이므로

이는 1번 제시문의 미시적 관점에의 고려를 역설하는 입장과 부합


-> 따라서 1,2,5 선택 필요 

2번: 방해요소(이치) 제거 후 풀벌레(미시적) 고려 

5번 : 난쟁이가 세상을 축소시킴 -> 미시적 고려와 연관



고대 논술은 사실상 객관식임

뭐를 선택해야 할지 정해져 있고

그걸 잘 선택하는 거임


* 올해의 경우 아직 문항카드가 안 나와서 제가 조합한 게 틀릴 수도 있지만 

고대는 출제진이 장려하는 특정 조합이 존재합니다.

rare-오댕이 rare-혹올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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