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철 기념 물리학과/자연대/공대 질받
게시글 주소: https://io.orbi.kr/00069973881
예 고생들 하셨슴다
대학원생 아저씨고, 올해 친척 동생 중에 수능 친 친구가 있어서 오르비 자주 들락거릴 것 같습니다
늙은이가 여러분께 도움이라도 돼야지 라는 마음에
물리학과, 자연대, 공대 입시나 기타 대학생활 궁금증 관련 대답을 해보려 합니다
아니면 진짜 물리학적인 내용을 물어봐도 괜찮아요
최근 질받글(메인 가서 내렸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잠 다깸 0
어제너무 일찍잣나
-
무빙 답답해서 숏 사고 자고일어났는데 이게 되네
-
수면 패턴 0
11시에 자서 지금 깨는거 정상인가요?? 너무 일찍 깨는 거 같은데..
-
님 글 쓴 목록이랑 말투 보면 사회성떨어져서 먹금하고싶은데 글 내용이 너무 얼탱없네
-
안잔다 0
숏치길 잘 했다 진짜 킬마이셀프 해버릴뻔함 이번 숏끝나면 건실하게 살아야겠다 진짜
-
미적 84 1
공 22 미 28 29 30 틀렸는데 백분위 몇 정도 나오려나 1은 안 되겠죠? ㅠ
-
개억까다 진짜
-
이게 말이되냐
-
꿀과목 아닌것같음 ㅅㅂ 배운거에서 안나옴
-
이번수능기준 4등급, 듣기는 항상 다맞는데 18~20, 일치불일치, 43~45...
-
전문대갈건데 7
솔직히 나 예쁘고 돈도 많이 번다는데 하 …. 왜 이 학벌만… 수시 버리지말걸 ㅋ...
-
2일연속 밤새기 0
아침에 몇시간 쪽잠자긴 했는데 힘들다
-
세지친사람 있나 9
요번수능뭔가 이기상 저격같은데...
-
ㅈㄱㄴ 특히 국어
-
ㅈㄱㄴ
-
사람은왜코를골까
-
어문계열정도는 가고싶은데 가능할까요 정법 3 뜨면 아예 불가인가요..
-
숏치고 잔다 1
제발 공매도 성님들 한번만 도와주이소 나한테 뜯어간 돈가지고 공매도 치는거 아니오...
-
언매기하물2경제 18
언매기하물2경제 에반가요? 현역 화작기하물1물2했었고 화작4틀1등급놓침 -> 언매로...
-
지금 메가 대성 31 이투스 29
-
근데 만약 메가 혹은 대성 수학 컷이 맞았을 경우에는 1
왜 그렇게 나오나 생각을 잠깐 해봤는데 전년도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의대 정원...
-
ㅋㅋㅋㅋ
-
알바 0
추천좀여
-
모두가 88을 외칠때 저는 조용히 84~85로 외치겠습니다. 사실 다른 분들이...
-
작수 가채점 끝난 저녁날, 받아든 가채점 결과는 언미영물지 13323. 목표에 한참...
-
인간 미쳐버리기 만드네 그냥..
-
뭔가 수위좀 있는거 같아서 군대에서 보기 좀 그럴듯
-
사람은 진짜 없는 느낌
-
지금부터 서로 죽여라?
-
뭐냐 에반게리온급이네 ㅅㅂ이
-
올해 150일 이상 4시간씩 탐구(생윤사문)에 박았는데 32떠서 좌절감을 맛보고...
-
창팝 밴드 커버 준비했는데 놀러와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ㅋㅋㅋ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
.
-
자이스토리 3
자이스토리 고3 수학 사려는데 수능 년도 바뀔 때 마다 문제 차이가 큰가요..?
-
왜 31만원이 21만원이 되었는지 설명해볼래
-
자니? 13
-
여성 인권운동가 아이민 1334714에 대해 araboza 4
우선 해당 아이민을 댓글을 기준으로 검색해보도록 하자 놀랍게도 여대,페미 관련...
-
경희대 논술 0
수리 논술인데 2-1에서 범위를 0<a<2/5까지라해서 틀리고 3-1에서 C값을...
-
수능은 끝났는데 3
왜 내 불면증은 안끝날까
-
내가 생각보다 잘하는거구나라는 생각이듦
-
잠을 못자 ㅅㅂ
-
강기원 김현우 장재원 박종민 안가람 이동준 ㅅㅂ 커뮤니티에서 후기들 알아보고있긴한데...
-
어그로 ㅈㅅ 87 74 2 93 93 동국대 철학괴 ㄱㄴ?
-
투과목잘알님들아 6
지2어떰?? 생2처럼 운이 크게작용함? 아님 정직하게실력만큼나옴?
-
얘네 지금 볼 필요 없음 그냥 놀아요
-
진학사? 2
다들 진학사 결제 하셨나요…? 아니면 다른 거 쓰시나용 요즘 걱정돼서 잠이 안 옴 ㅎ….
-
전날까지도 자꾸 실모에서 개념문제 하나씩 나가길래 수능날 실수하면 죽겠다는 마인드로...
-
오르비 땅따먹기 6
특정 검색어 도배 미코토 검색하면 내 글이 50퍼가 넘는다 흐흐흐
-
심심한데 0
뭐 질문해줘요
화학과에서 화공과를 복수전공한다면 원전공보다 시너지 좋을까요??
얘네들 생각보다 배우는 내용이나 관점이 많이 차이 나는 것 같더라고요.
물리화학을 비교하더라도 화학과는 좀 더 양자화학에 집중해서 배운다면 화공가는 열역학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실험과목들은 더 크고
시너지는 뭐 당연히 어느 정도 있죠
물리학과 ㄱㅎㅅ 아시나요
늘그니라 학부생들 잘 몰름
슈뢰딩거 방정식의 해의 제곱이 전자가 분포할 확률에 비례하다는 해석과 불확정성 원리에 의해 전자가 존재하는 위치와 운동량은 동시에 정확하게 알 수 없다는 내용을 배운 바가 있는데요(정확히 쓴 건지는 모름)
전자가 존재하는 위치는 정말로 랜덤한가요 아니면 랜덤해보이지만 규칙성이나 궤적이 조금이라도 존재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이게 궁금한 이유가
랜덤처럼 보이는 것도 다 똑같은 랜덤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예를들어 수평축에서 좌우로만 이동할 수 있는 물체가 있을 때
좌우좌좌우좌우우좌좌좌우우좌우
이거랑
좌좌좌우우우좌좌좌좌좌좌우우우
이거랑 랜덤한 정도가 다르다고 느껴지거든요.
또 다른 예시로 프로그래밍 언어의 random함수 작동원리가 보통 함수 호출한 딱 그 시간의 위성에서 보내는 시간의 밀리세컨드를 어떤 소수로 나눠서 나머지값으로 반환하는 방식이라서 사실 예측하기 어려울 뿐이지 예측가능한 요소가 조금이라도 있기 때문에 완전한 랜덤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뭔가 이미 연구된게 있을 확률 99퍼긴 한데 랜덤성의 척도를 제시하는 이론을 만들어볼까 생각도 해봤어요 ㅋㅋ
양자는 정말 랜덤합니다. 경향성이나 그런 것 없이. 입자를 N개 준비해서 관측하거나, N번 관측해서 보면 통계적으로 그 분포함수를 따릅니다.
만약에 그게 정말 랜덤하지 않다면, 상대론이나 인과성 등 다른 물리 법칙에 어긋나요.
프로그래밍 언어들은 말씀하신대로 시간에 의존하는 난수를 만드는데, 양자컴퓨팅에선 진짜 물리적으로 랜덤한 난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Qiskit인가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양자-랜덤을 얻을 수 있는데
학부생 때 물리학과 동기들이랑 사다리타기 대신에, 저걸로 완전히 랜덤한 사람을 고른 적이 있네요. 시간은 많이 오래 걸립니다.
물리학과에서 전자 복전하면 그냥 전자과 학생에 비해서 취업에 불이익이 크나요?
저도 궁금해요
본인이 어떤 능력을 가지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솔직히 물리학과에서 전자과 복전을 한다면 다른 부분에서는 깊이가 낮더라도, 반도체나 전자기학 관련해서는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어요.
이걸 어떻게 본인의 무기로 쓸진 업 투 유
본인이 어떤 능력을 가지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솔직히 물리학과에서 전자과 복전을 한다면 다른 부분에서는 깊이가 낮더라도, 반도체나 전자기학 관련해서는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어요.
이걸 어떻게 본인의 무기로 쓸진 업 투 유
네 조언 감사합니다
물리학과 가면 복수전공이 필수인가요?
아뇨 저는 수학 복전하긴 했는데 동기들 대부분 그냥 물리학만 전공함
단일전공으론 취업은 힘들죠?
취업은 학교나 개인 스펙에 따라... 동대학 공과대보단 못하죠 아무래도
추후 공대 대학원에 진학 할 수 있나요?
예 뭐 대학원 진학은 사학과 나와도 실력만 있다면 교수님이 뽑으십니다
미리 타 과 과목 들으면서 물리학과 학생인데 이러이런거 관심있다 이야기 하고 연구실 인턴 하다가 진학하면 돼요
교수님들 물리학과 학생들 은근 좋아하심
화공 소재 전자 기계 이런 쪽 공대
물리학과가 다재다능한 학과이긴 한데
다재다능하다는 말은 본 전공에 넘어가려는 전공까지 같이 빡세게 공부해야 한다는 말이기도 함
대학원은 어떤 방식으로 뽑나요?
대학원 지원은 수시처럼 자소서 + 면접에 필요하다면 구술 시험도 보고
추가로 연구실 컨택도 해야함 개별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