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문제 출제 오류에도 쉬쉬…'답없는' 학교에 학생만 속앓이
2024-10-27 22:15:03 원문 2024-10-27 17:51 조회수 2,898
게시글 주소: https://io.orbi.kr/00069648324
“지난 2년 동안 학교에서 출제 오류가 서너 번 있었지만 정답이 수정되는 것은 보지 못했습니다.”
27일 교육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 안성시에 있는 경기창조고의 이번 학기 2학년 중간고사 국어(독서) 시험에서 출제 오류가 발생했다. 비문학 지문에서 ‘주어진 정보만으로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더라도 다른 정보와 쉽게 결합해 알아볼 수 있다면 이 역시 법적 보호 대상으로서의 개인정보에 포함된다’고 주어졌지만, 윗글의 내용과 일치하는 선다를 고르는 문제의 답이 ‘① 주어진 정보만으로 누군가를 특정할 수 없다면, 개인정보에 포함되지...
-
[단독] 삼성전자, P2·P3 파운드리 라인 추가 ‘셧다운’ 추진… 적자 축소 총력
11/01 19:55 등록 | 원문 2024-11-01 06:01 0 0
파운드리 생산 설비 50% 가까이 끄는 ‘셧다운’ 계획 수주 현황 저조… 원가 절감...
-
107세 할머니 이마에 10cm '뿔' 났다..'장수의 상징이다' 난리 [헬스톡]
11/01 19:50 등록 | 원문 2024-11-01 05:01 5 5
[파이낸셜뉴스] 이마에 뿔이 자라고 있는 107세 여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딸뻘' 女소위 성폭행하려던 男대령…'공군 빛낸 인물'이었다
11/01 19:35 등록 | 원문 2024-11-01 12:34 3 2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공군을 빛낸 인물'로 선정됐던 남성 대령이...
-
"친구들 모두 전사했습니다"‥'생존 北 병사'? 육성에 '술렁'
11/01 19:05 등록 | 원문 2024-11-01 11:32 6 4
친우크라이나 성향 SNS 등에 공개된 '북한군의 쿠르스크 투입 결과'라는 제목의...
-
與특위 "파라과이 소재 나무위키, 허위정보 심각…접속차단 검토해야"
11/01 16:13 등록 | 원문 2024-11-01 10:21 1 3
"파라과이에 본사 두고 연 100억 순이익, 법적 책임은 피해" (서울=연합뉴스)...
-
11/01 11:10 등록 | 원문 2024-11-01 10:06 32 53
[서울경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20%선이 무너졌다....
-
"로케트 로케트" 김정은·김여정 듀엣…"北 아오지차트 1위 올랐다"
11/01 10:55 등록 | 원문 2024-11-01 08:52 13 5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미국 유명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부른...
-
"50점 맞던 애가 90점 맞았다"…발칵 뒤집힌 분당 고등학교, 왜
11/01 03:19 등록 | 원문 2024-10-31 20:38 2 4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중간고사 시험 문제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
10/31 12:40 등록 | 원문 2024-10-30 21:31 5 3
[앵커] 경찰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한국진보연대 사무실과 대표 자택 등을...
-
무인 사진관서 성관계 커플 '경악'… 충격 빠진 업주 "가게 접는다"
10/31 12:08 등록 | 원문 2024-10-31 10:27 1 1
자신이 운영하는 무인 사진관에서 성관계하는 남녀 손님을 목격했다는 업주의 사연이...
-
[속보] 민주당, 尹-명태균 녹취 공개···“윤 대통령, 공천개입했다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
10/31 09:49 등록 | 원문 2024-10-31 09:37 11 17
민주당, 尹-명태균 녹취 공개···“윤 대통령, 공천개입했다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
-
"궁지 몰려 위험한 일 생각할 뻔"…지드래곤, '마약의혹' 당시 회고
10/31 09:47 등록 | 원문 2024-10-31 08:25 4 3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6)이 과거 불거진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한 심경을...
-
10/31 09:16 등록 | 원문 2024-10-30 18:25 6 9
네이버웹툰이 최근 '이세계 퐁퐁남'을 시작으로 불거진 웹툰 내 여성혐오 비판에 대해...
-
20대女 “마약이 왜 불법이죠? 판사님이 왜 그걸 판단해요?”
10/31 09:15 등록 | 원문 2024-10-31 04:03 3 3
황당 발언에…당시 법정 안에 있던 다른 사건 피고인들조차 ‘당혹’ 선고 당일...
경기 안성시 경기창조고의 올해 2학기 2학년 중간고사 국어(독서) 시험에서 출제 오류가 발생한 문항. 주어진 비문학 지문과 일치하지 않는 내용의 선택지가 정답으로 채점됐다.
27일 교육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 안성시에 있는 경기창조고의 이번 학기 2학년 중간고사 국어(독서) 시험에서 출제 오류가 발생했다. 비문학 지문에서 ‘주어진 정보만으로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더라도 다른 정보와 쉽게 결합해 알아볼 수 있다면 이 역시 법적 보호 대상으로서의 개인정보에 포함된다’고 주어졌지만, 윗글의 내용과 일치하는 선다를 고르는 문제의 답이 ‘① 주어진 정보만으로 누군가를 특정할 수 없다면, 개인정보에 포함되지 않는다’였다. 해당 교과 교사 3명과 수학 교과 교사 1명이 의논했지만 출제 오류가 없다고 판단해 별도의 조치는 취해지지 않았다.
이 학교에서 출제 오류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1학기 2학년 국어(언어와 매체) 시험에서 ‘안 쓰는 플러그는 뽑아 주세요’라는 명령형 문장을 청유형 문장이라고 한 출제 오류가 있었고, 지난해 2학기 2학년 국어(독서) 시험에서는 ‘따뜻한 봄볕을 등에 지고’를 공감각이라고 출제해 문제가 있었다. 이 학교 3학년 학생은 “반복되는 출제 오류에도 이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아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 불만이 많다”고 했다.
내신 출제 오류는 중·고교에서 빈번하게 일어난다. 공립 일반고인 전주제일고에선 2022년 1학년 2학기 기말 화학 시험에서 정답이 없는 두 문제가 출제돼 모두 무효로 처리했다. 김해의 한 공립고는 같은 해 2학년 2학기 수학 시험에서 한 문제를 잘못 출제해 재시험을 치렀다.
더 큰 문제는 중·고교 내신 출제 오류가 있더라도 학생과 학부모들은 이의를 제기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한 고등학생은 “수행평가 점수를 매기고 학교생활기록부를 작성하는 교사들에게 직접 이의 제기하기 어려운 분위기”라고 말했다.
본래 내신 시험에서 문제점이 발견되면 학교 측은 정답 정정, 채점 기준 변경, 부분 점수 인정, 성적 정정, 재시험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는 해당 교과 교사와 교무부장이 들어가는 교과협의회, 교장 주관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거쳐 진행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교사들이 출제 오류를 인정하지 않으면 다른 수가 없다. 교육청이나 교육부에 직접 출제 오류를 신고할 수 있는 별도의 절차도 없다.
개판
우리학교도 ㅈ반고라 3년간 재시 10번 넘기는 했지만 문제 오류는 따박따박 수정했다
윤석열 이주호!! 보고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