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이제 모의고사는 없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o.orbi.kr/00069515602
"여러분께서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줄 때가
한 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이런 말들을 많이 들으셨을텐데...
저는 이게 사실상 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험 관련해서 부담을 너무 많이 받으셨을텐데
이게 수능에서 좋지 않은 예후를 보여줍니다
지금 시점에서 주위에서 이런저런 압박을 받으실겁니다
심지어 부모님이라도 여러분의 앞길을 방해하는겁니다
제대로 시험을 본 사람은 그런 말 못합니다
수능과 같은 단판승부형 시험에서는
자신감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쫄지 않아도 패배의 가능성이 있는데
시작부터 쫄면 패배는 필연이 됩니다
재미삼아 수능을 쳤는데 생각지도 못한 점수를 받고
다니던 곳보다 많이 높은 곳에 붙은 사례가
심심치않게 매년 나옵니다
저와 동기들은 이런 현상이
자신감과 패기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틈만 다면 술마시고 1년을 그냥 캠퍼스라이프를 즐겼는데
점수가 튀어오르는 게 신기하지 않습니까?
물론 놀지만은 않고 과외, 조교 등으로 수험 관련 활동을 했겠죠
그 한판 승부라는 부담감 때문에
매년 평소 실력보다 훨씬 낮게 나오는 학생이 있다면
잊어야하는 부담감을 잊고 끝까지 밀고나가
평소에 상상도 못했던 점수를 들고 나오는 학생이 있습니다
그럼 수능날에 어떤 생각을 하고 봐야할까요?
이깟것 못 보면 그냥 반수하지
역설적으로 이 생각이 다시 수능판 안 들어오게 해줘요
반수, 재수를 부르는 마음가짐은 불안, 압박입니다
짧은 조언이었지만 많은 도움이 되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단적으로 지금부터 빡세게 해도 실력은 크게 오르지 않아요
그런데 '점수'는 꽤 많이 바꿀 수 있습니다
이쯤되면 다들 실력이 점수로 반드시 직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아시잖아요?
시험지를 대하는 태도와 시험시간의 마음가짐을 교정하면서
'점수'를 올려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만약 과제로 수특 변형문항이 제공되었을때, 어느정도 난이도와 변형정도를 원하시나요?...
-
알바 문의 문자로 했는데 한달만에 답장이 왔네용 근데 제가 알바 꼭 해야 하긴...
-
얼버기 1
안녕하세요
-
도로에서 잠자는 것 같아요
-
겁나 mz한 발암캐가 생겨서 하차했어요 중독수준으로 보고 있었는데 이건 좋은건가..
-
가난이 군대같이 오리라
-
진로고민만 하다가 일단 공부 시작하니까 행복해요 근데 이제 시간이 잘 시간이ㅡ아니라...
-
대전 근교 살아서 대전에서 재수해야됨 기숙은 작년에 윈터썸머 갔다왔는데 정신병만...
-
방금닦은곳 다시 발자국생김ㅋㅋㅋㅋㅋㅋ ㅌㅋㅋㅋㅋㅋ
-
큐브에서 수시,정시 관련 상담 해주실 선생님 계실까요..?ㅠㅠ혼자 공부하는데...
-
자자 0
-
기균 나군 2명 뽑음 (얼마전에 올렸는데 데이터 추가해서 다시 조사합니다 불안하기도...
-
본인 핸드폰 지하철앱 고장나서 프랑스 중앙역에 한시간 갇혀있었음 0
현지인 도움으로 무임승차해서 탈출했다...역시 아날로그가 좋아
-
외롭기 때문에 공부해야하고 대학교 가면 다 좋아질까 동아리 활동이던 과 생활이던 다...
-
지방수 갈 수도 있을거 같아서 기숙사 드가기 전에 미리 사려는데 어떤게 좋을까용.?...
-
안녕하세요 :) 디올러 S (디올 Science, 디올 소통 계정) 입니다....
-
국숭세단 위로 건대 동국대 빼고 없는 거 맞나요??
-
김기현 아이디어 0
현역 이과 고3이고 수학 2-3 정도 뜨면 좋겠는데 내신이 확통이고 다른 것도...
-
봇이지뭐 4
즐기지뭐
-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듬 나는 아침 일찍 일어나는것도 어렵던데...
-
진짜 자러감 3
-
아몰라사문시작!
-
여기에서 + 표시 눌렀더니 이렇게 뜨기만 하는데 원래 본인 학교 강의들 다 뜨지...
-
조만간 이 생활도 그리워지겟지
-
서버나아졋나? 0
인원다빠져서정상화된거처럼보이는건가
-
왜 여기서..? 하는거임..?
-
공통+선택을 그냥 한 권으로 묶으면 보통 몇권정도 푸나요? N티켓 빅포텐 펀더멘탈...
-
우흐흐
-
비추ㄴㄴㄴㄴㄴㄴ
-
자루갑니다
-
굿나잇
-
아무도 없군 3
이제부터 여기는
-
단톡 초대됐네 0
이제 뭔가 실감이 난다
-
끝없이 우울해 2
딱히 힘든 일은 없어 후회되는 일도 없어 남눈치만 보고 살았어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
-
개발자아 4
-
나만 이럼? 1
이번에 미적 백분위98 받았는데 수능 끝나고 지금까지 수학문제 하나도 안보다가 어제...
-
새벽 노래 추천 4
최성 화이트데이 데모 창모 pure rage
-
자야겟다 1
서버 너무 느려
-
렉 못 버티겠다 7
오르비 안녕 다른 거 하러 감
-
새벽 노래 추천 4
근데 이제 나이트코어 버전에 영어 버전인 저는 이걸로 처음 접했어요
-
이과 예비고3입니다. 2학년 때 화생을 했었는데 수능선택과목으로는 생명/사문 생각...
-
존나 슬픔 0
-
뭔가 ㅈ댓는데 6
아직 짜는 중이긴한데 뭔가 오전이 저러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인데
-
통합이후로 순열조합단원 간접출제 한번도 안된줄 알앗는데 6
예시문항에 팩토리얼 나왔었구나
-
새벽노래추천 3
호불호 엄청 갈리는
-
아직도 소화가 안돼
-
서버 느려진다
-
원래 이럼? 1
재수해서 지잡대에서 경희대 공대로 올렸는데 끝나니까 그냥 ㅈㄴ 허무하네 기쁘지도...
-
새벽에도 오르비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
서버 3
정상화좀
자신감이멸종수준이라울었다
깨달음 얻으려면 어떡해야하나유
이거 진짜 인정
집착해봣자 오히려 안좋은듯
실력이 올라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