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간절한가요?
게시글 주소: https://io.orbi.kr/00069398834
조급함에서 벗어나는 법
1. 간절함
수능이 다가오는 것이 점점 더 체감이 되는 시기입니다.
얼마나 간절한가요?
얼마나 더 간절해졌나요?
그 간절함이 독이 되고 있진 않나요?
저는 지금까지 칼럼을 올리며 간절함을 언급한 적이 많았습니다. 간절함은 행동으로 이어진다고, 간절한 학생들이 더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이죠.
그런데 9평 이후부터의 간절함은 다르게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당장에 닥친 상황 앞에서 너 나 할 것 없이 가지게 된 간절함이 어떠한 의미가 있을까요?
이제까지는, 간절함을 가진 학생들은 행동으로 그 간절함을 증명해왔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부터는 간절함이 조급함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2. 이성적 사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 시기에는 조심해야 합니다.
내가 가진 간절함이 나를 어디로 이끌고 있는지를 잘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이제는 조금 더 냉정하고, 건조하게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후회와 조급함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에게 이런 말을 하는 저조차도 살아가며 많은 후회를 하며, 조급함을 느낄 때도 많이 있습니다. 후회와 조급함을 느끼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감정 속에서 허우적대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 맞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평정심입니다.
지금껏 칼럼을 통해 간절함만큼이나 많이 강조해 온 가치입니다. 이성적 사고 훈련을 통해 부정적 감정의 증폭을 억제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말씀드렸었죠. 그리고 그 힘이 바로 멘탈이라는 사실 또한 지속적으로, 반복적으로 말씀을 드려왔습니다.
3. 응원
후회와 조급함이라는 감정에 허우적대고 있는 학생들이 있나요?
사람이기에 그럴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계속 그래서는 안 됩니다. 오늘로써 끝냅시다. 평정심을 되찾읍시다. 일어섭시다. 그리고 내일부터 또 걸어가 봅시다.
이번 주도 고생 많았어요 :)
0 XDK (+500)
-
500
-
북반구 여름일때 남반구 겨울인거 우리 여름일때 남반구에서 눈오는거 뭔가 괴리감 나만그런가
-
하루카와는 못함 0
-
부모님:새끼야 니가 대학을 얼마나 잘가겠다고 삼수를 하냐 0
그만하자 지친다 개새끼야 좀 1년했음됐지 뭘 더해
-
안녕하세요 한약학과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한약학과에 대해 알려드리려 글 씁니다....
-
Taem 노프사 물론 70%는 저렙노프사빨임
-
현직 고 1 이라서 맞혔다 키킼ㅋ
-
증거는 없음뇨
-
이거 한줄쳤는데 댓글에 패드립이랑 욕달리더라
-
으아앙 ㅇㄷ가지
-
작년에 현역으로 지사약 입학했는데 계속 미련이 남아서 2학기 휴학하고 반수했습니다...
-
아...시베리아 고기압을 몸소 느껴보는구나
-
ㄹㅇ
-
정식(?) 공지는 나중에 올릴게요. 전에 저 상담받은 분들은 이거 구매하시면...
-
솔크 오랜만이라 뭘해야할지도 모르겠네 시X
-
진짜 미사카마코토공부법이 개사기인듯 나도 하러간다 라면서 누워있기
-
와…
-
연의vs카의 0
개원 생각없으면 무조건 연의인가요?
-
저녁에 온다 2
여기서 더 미루면 겁쟁이임
-
"수능 망해서 면목없다."며, 선생·강사들 피하지 마. 2
※ 편하게 말하려고 반말로 썼으니 양해 바랍니다. 무명의 수능 국어 강사인데,...
-
김종익 개념 들을거임..
-
인수분해 문제 해설 22
x^3=1의 허근을 w_1, w_2라 하자. 그러면 w_1^2+w_1+1=0임은...
-
다시 돌아왔다! 14
-
Kurzgesagt
-
20 21 현역 수시로 문과 대학 2년감 22 23 군수로 인생 첫 수능준비 24...
-
사실 알바 안 하는 개백수입니다 과외를 잡으려고 해도 잡히지도 않아서 동네에 있는...
-
저이제8등급됨뇨 9등급->8등급 ㅅㅅㅅ
-
라떼는 엑소 트와이스가 국룰이었슴뇨
-
성대vs시립대 1
꿈x 학교교사 하기싫음
-
n^5+n+1을 인수분해 하여라.
-
* 자세한 문의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연락 바랍니다....
-
방학이 왔다는게 느껴지네요
-
탑 어떻게 생각하심뇨 14
아니 얼굴은 내 스타일이고 보컬 진짜 빅뱅에서 빠지면 안 되는 놈이라서 노래 들을...
-
아님 말구,,
-
대학에서 그렇게 보겠다는데 뭐 과탐 3등급 4등급 받으면 누가 과탐 하라고 칼들고...
-
기초가 부족하면 1월에 시작하는 조기반이 맞겠죠?
-
아무튼 그렇다고 함
-
ㅠ
-
대치동 어둠의 스킬 10
흐흐흐
-
이 기분 뭔지 아는 사람
-
이쪽은 진로가 어케됨?
-
아까 남은 거 먹는데 맛있음 ㄹㅇ
-
입시판 떠나고 연애 시작함뇨 수능이랑 연애 병행하면 둘 다 망할거같아서••
-
어디갔어 ㄷㅋㅈㄱㄱ
-
야 진학사 3칸 붙을확률이 30%라는데 할만한거 아님?? 야 텔그 50%면...
-
님들이라면 어디인가요? 듣보잡 의대와 이름난 한의대...
-
꺄르르 7
-
그냥 혼자서 공부하는 거는 그냥 그런데 학원 숙제는 뭔가 좀 꼬움
-
한양대 쓸건데 사학 사회 정치외교 철학 이중 뭐 쓰는것이 좋을까요? 텔그 자체예상...
매번 좋은 글 감사합니다
확실히 마지막엔 마음을 비우는게 맞는 것 같아요
조급함이라는게 진짜 무서운듯..
맞아요. 저도 재수할 때는 마음을 최대한 비우는 의식(?)/루틴 같은 걸 하기도 했었거든요.
저도 설뱃달고싶어요
같이달아요
관악에서 같이 법 먹어주나요
대학원으로 오시죠
인생이라는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습니다
후회하고 흔들려도 묵묵히 나아가는것
오늘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망하면 +1 하지 뭐 ~ 마인드. (평정심+1)
저 마인드가지고 놀지만 않으면 더ㅣ져 뭐
공황을 동반한 심한 번아웃이 왔는데 하루 통으로 쉬는거 괜찮을까요.. 그러기엔 불안해서 고민중입니다 ㅠ
감사합니다 항상 큰 위로가 됩니다..
마음을 너무 비워서 공부를 안 해요.. 저는 간절함이 조금 더 필요한 거겠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