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대학을 가야 하는 이유
게시글 주소: https://io.orbi.kr/00068872907
어디까지나 확률적으로 생각해보자.
전교에서 수업시간에 안 자고,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은
정시 + 수시 포함
전교에 적게 잡으면 10명, 많이 잡으면 2-30명, 지역 자사고라면 40명 남짓 될 거고
이 외의 대부분의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자고 (이게 제일 큼)
공부도 학교 끝나고 학원 겨우 갔다와서
깔짝깔짝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고
학원 과제들도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
순공 10시간? 오르비에서는 평균이지만
전교에 5명 있는 학교들도 상당히 많음.
이게 학벌주의적 시각이라고 부정하지만
당장 학교만 가봐도 너무 잘 알 수 있는 사실
수업 시작하고 한 15분 지나면
7명 정도 깨어잇을걸
그 중 3명은 핸드폰, 4명만 공부.
그러면 그 깨어서 공부하는 애들이 가는 대학 급간 아래에서는
수업시간에 자고, 제대로 공부도 안한 사람이 많을까
확률적으로, 성실하고 치열하게 살아온 애들이 많을까
당연히 전자가 많음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둘만 딱 놓고 봤을때
당연히 후자랑 어울리고 싶어할거임
그래서 좋은 대학에 목을 다들 매는거고
어떻게 보면 학벌주의라는게, 극단적으로 엄청 부당한 것만은 아닐지도 모름
물론 열심히 공부해서 좀 아쉬운 성적을 거둔 사람들도 있겠지.
그래서 ‘확률적으로’ 그렇다고 한거고
대부분은 다 특정 이상의 대학 급간 감.
그리고 상위권부터 하위권까지 고루 있는 고등학교와는 달리
대학교는 딱 본인 수능이나 내신성적 수준 근처 학생들만 있고
평생 그 급간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가능성도 높고
20대의, 평생의 아이덴티티를 결정할 사회화를
안좋은 집단에서 하게 될수도 있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
-
다들 군밤
-
스텝3은 안하고 1,2만 풀고 넘어가도 될까요
-
수능 D-22 9
수능 D-22 어 왜 두 번 써지지 어 왜 두 번 써지지
-
언제쯤 나오는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기출이라 사실 상관없긴한데 지금 25년 수학...
-
안녕하세요 오버카이스입니다!! 2025 수능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칼럼러 및 저자로...
-
고통을 느끼는 모든 존재가 존속할 권리를 갖는다. 맞죠?
-
옯밍아웃당하면 5
친구가 버스에서 내 이름 검색해서 보고있는걸 볼 수 있음 아 친구가똥글그만싸래요 ㅠㅠ
-
심심할때 읽다가 수능때 얻어걸리면 개꿀 ㅎㅎ.. 원문으로 읽을거라 수능에 나올만한걸로?
-
뭐 푸실건가요?? 따로 구하기 귀찮아서 그냥 파이널 하나 사려는데 지금까지 김승모만...
-
ㅋㅋ몇달전까지만해도 응 재수하면그만이여~ ㅋㅋ이거였는데 이제 진지하게 얘기함...
-
난 말투는 평범해서 크게 안 고쳤고 성별 페이크로 여르비인 척 하려다가 너무 이상할...
-
대학가기전까지만 후두다닥
-
살면서 그렇게 기빨리고 드럽다고 느껴진 곳은 처음이었음 개방적인거랑 좀 다르게 그냥 좀 그럼
-
수소 중심핵에서 0
가장 많나요 적나요..? 수소 핵융합 반응으로 고갈되지 않고 막 주계열이 시작된...
-
생윤 사설 다들 뭐 푸시나요? 6,9,수능 기출5개년 이랑 현돌s2 이렇게 최근에...
-
그게.. 너무 일ㅋ직 팔아써 에휴
-
1.배달을 시킨다. 2.고객님을 위한 서비스 스티커를 획득한다. 3. 볼에다가...
-
재수생인데 올해 망한거같은데 3수하면 뭐 인식 확달라지나요.. 3수할생각이...
-
꿈도 희망도 없더라 원작을 꼭 읽어보고싶네요
-
현생 인스타 비계팔로워를 제껴버렸는데 똥글싸개를 왜 팔로우하죠?
-
ㅈㅈㅈㅈ 내일은 가려나 ㅋㅋㅋ
-
가능하다고 말해주세요
-
으흐흐
-
각자 자기 위치에서 알아서 잘들 할 텐데 꼭 남을 물어 뜯어야만 하는 걸까
-
유신vs이원준
-
비주얼만 보면 강좌이름 "르누아르" "트리니티" "플뢰르" 이런거일것같은데...
-
시험장에서 마주했을 때 체감 난이도는 중상이었지만 막상 풀면 타임어택이 올 정도로...
-
왜이렇게 힘들까요 진짜 너무
-
.
-
3월부터 꾸준히 쓰고잇ㄹ었는데 특히 요즘들어 뭐 질문하면 일단 동문서답 박아놓고...
-
지구 인강 커리 5
추천해주세욧
-
큐브에서 3번 빠꾸먹은 수2 문제 풀이 알려주실 분… 18
아무도 대답을 안해줌….ㅠㅠ
-
저녁은 그냥 6시에 돈까스 먹었는디.. 자려하니까 속 쓰리네요 우울증약이랑 비염약...
-
미적을 고른 내가 바보지 근데 미적해서 공통 실력 오른 것도 있긴 해요
-
제가 직접 만든 문항 중 가장 어려웠던 것들, 풀어 보면 좋을 것들만 가려서...
-
원래 수1, 수2 처음 시작할때 유형책에서도 많이 버벅임? 꽤 똑똑하다 생각한...
-
두 번에도 뜻을 이루지 못하면 번민하고, 세 번에도 뜻을 이루지 못하면...
-
13수능 12번에 ”공공부조는 사회보험과 달리 수혜 대상자 결정에서 소득이...
-
보정 무보정 둘 다요
-
나이많은것도 서러운데 패지는 말자 ㅠㅠㅠ ㅅㅂ 나이만큼 수능본것도 아닌데 같이 쳐맞는기분임 서운해
-
??
-
아수라 해설강의 0
아수라6주차 실모 해설강의인데 들어야할까요??
-
트레일러는 시즌 1,2 합쳐서 40 넘는게 4회랑 9회뿐.. ㅠㅠ
-
신에게 양심이란게 있다면
이거보고 26수능도 본다
근데 열명은 너무 적은거같음 도시지역 반에서 한명인데 적어도 30명 최대 100명까진 봐야한다 생각함
인생날로먹고싶다 ㅜ
지역자사고에서 제대로 공부하는 사람이 전교에 40명밖에 안돼요??
보통 10반이라 치면
한번에 4-6명씩 40-60명..?
100명도 안됨 정작..
뭐 수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휘문도 친구말로는 100명 내외라하던데
그런데도 입결이 나오는거보면 정말 대단하네요
근데 거기는 자도 워낙 힘숨찐들이 많아서..
고딩때는 열심히 살다가 강의실에서는 딴짓하는 대학생들 7ㅐ추 ㅋㅋ
7ㅐ추를 벅벅 ㅋㅋ
현역 나형따리 시절 우리 반에서 수업시간에 딴짓 안 하고 선생님 수업 열심히 들었던 친구들은 33명중 2명 뿐이었죠
그중 한명은 내신 5등급이었고
한명은 건국대를 갔었죠
물론 전 잤습니다
우리는 폰도 걷고 자는 사람은 한두명 있을까 말깐데..
ㄷㄷ어디다니시길래
내신개빡세겠는데요
맞는말이긴한데 좀 엘리트주의로 빠질수 있으니까 경계는 해야한다봄 이런 생각을
근데 어찌 보면 학벌주의라는게
지극히 자연스러운 인간 성향의 산물이 아닌가 싶음..
남들이 알아주는 지잡 3일 다녀봤는데
이건 남이 백날 말해줘도 자기 피부로 직접 못느끼면 모름ㅋㅋ
진짜 왜 공부해야되는지 알게됨
이건 본문 내용이랑은 핀트가 좀 다를 수 있긴 한데 대학 와보니 성실함 못지 않게 사교성도 인생 살아가는 데 중요하다 느껴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