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일 피셜 역대 문학에서 적절하지 않은 선지 고르는 것들 중 가장 어려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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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수능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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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볼때 뭔가 끝냈다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하긴 했는데 추억처럼 이라길래 헷갈림..
다른건 그럴수도 있나?고 4는 끝냈다고? 그런근거가 있나? 라 4로하긴했는데
2연의 우물 속에 비친 자연은 현실과 달리 아름답고 완벽한 모습. 즉, 모자람도 없고 후회도 없는 이상적 모습. 그런데 우물밖 나는 밉고 가엾고 애증을 느끼게 하는, 후회가 드는 나. 우물속 나와 현실의 나는 불일치해서 내적갈등을 느낌. 우물을 들여다보는 행위는 존재탐구하고 있음을 말하는 것. 존재탐구는 끝이 없는 것이기에 완료된 것은 아님.
박광일 입장은 존재탐구는 이미 끝났다에요 계속된다 아니고요
내적갈등은 해소되었지만
자아의 존재탐구는 끝나지 않았다…
여전히 추억처럼 남아있는 과거의 자신을 우물 속에 비추어 바라보고 있기에?
대학 수업 들어도 여전히 자화상은 어렵네요
완료되지않아서 4번이 너무 명확한것같은데
이게 그정도 문제인가
135 같은 말 2 애매 4 보기에서 아예 나가리
글자에 집착하는 게 아니라 맥락이랑 보기에 집중해서 읽으면 4를 고르는 건 어렵진 않을 거 같네요
운문은 옛기출이 더 어려운 느낌
또 미워져 돌아갈 게 뻔하기 때문에
끝낸다는 건 어불성설이지 ㅋㅋ
바람을 계속 핀 사람이 어느 순간 한 이성한테 꽂혔다고 이제 외도생활 끝! 이러는가?
우물 속에 사나이는 계속 있어왔음
이 부분을 놓치고 앞에를 대충 후루룩 읽으면 '아 사나이가 우물 속에 자연과 함께 나타나게 되었으니까 자연과 합일 정체성 발견... 어쩌구.. 존재탐구 완료구나' 정도로 생각할 수 있을 듯? 마침 선지도 '함께 나타나는 것은' 이라고 써있기도 하고.. 시도 뭔가 마무리되는거 아니야? 보이기도 하고.. 그러지 않을까 싶네요
이 문제 10년쯤 전에 처음 보고 보기의 해석이랑 2번선지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