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런 장단점 그리고 기준 (Ft. 장문 주의)
게시글 주소: https://io.orbi.kr/00067550553
안녕하세요 :) 디올러 S (디올 Science, 디올 소통 계정) 입니다.
[저자 소개]
[출판한 대표 교재]
[과탐 공부법 가이드 (Ft. 사탐런)]
[2024 수능 투과목의 문제]
[수능 시간 남기는 칼럼]
[교재 대표 후기 그리고 후기 이벤트]
최근 ‘사탐런’이라는 새로운 입시 경향이 나타남에 따라
수능 응시자 분들의 과목 선택 분류 기준이 3가지로 나뉘게 되었습니다
(수학 미적분, 기하, 확통 느낌…)
1) 사회탐구
2) 과학탐구 원과목
3) 과학탐구 투과목
또한 작년 정부의 킬러문서 발표와 표준점수 격차로 인해
2025학년도부터는 탐구의 선택부터가 입시의 시작 느낌이 된 경향을 보입니다
지금까지 짧은 칼럼과 Shorts 영상으로만 뵈러 왔다가
사탐런 관련 칼럼은 많은데 투과목런 (투런) 관련 칼럼은 거의 전무한 듯 하여 관련 정보를 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투과목 대표 장점]
투과목의 대표 장점은 ‘표준점수 및 백분위 고득점 가능성이 높다’ 입니다
[최근 3년간 만점 표준점수 및 만점 백분위]
[출처 : https://orbi.kr/00067496202]
2024 수능 기준
Min 값인 세계사와 Max 값인 화2를 비교했을 때 가장 높게 획득 가능한 표준점수가
17점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고 수학으로 비유하면
이는 수학 원점수 100점(만표 148점)과 원점수 83점(만표 131점)의 차이입니다
또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사회탐구 선택 Top 4 과목의
만점 표준점수의 평균과 투과목 4과목의 만점 표준점수 평균을 비교해도
65.75점 vs 74.75점 으로
9점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학 원점수 96점과 원점수 87점의 차이)
[투과목 대표 단점]
투과목의 대표 단점은 ‘핵심 문항 평균 난이도가 높았다 (= 기출 문제 평균 난이도가 높다)’ 입니다
이는 지표로 증명하지 않아도, 사탐 < 원과목 < 투과목 순으로
2023학년도까지의 기출문제 평균 난이도 경향을 나타내는 게 자명한 사실이고
특히 초고난도 문항(소위 킬러문제)에 한해서는 정부가 2024학년도 6평 직후 문서로 규제했을 만큼
고난이도의 경향을 보였습니다.
[투과목의 달라진 경향]
대학 입시 정책(사탐런)과 더불어 입시에서 무시할 수 없는 요소는 정부의 교육 정책과 제도의 변화입니다
16학년도 수능 한국사가 S대 필수, 상대평가이던 시절 난이도가 절정으로 출제되어도 1등급컷이 50점 / 2등급컷이 48점이었으나
[16학년도 수능 한국사 : 틀리면 3등급인 문항]
17학년도 6월 평가원 S대 외면, 1컷 40점 절대평가가 된 순간 다음 문항이 출제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한국사 초창기 평가원 경향과
매우 쉬웠던 PEET 1회 시험
수능 수준 추론을 요하는 마지막 회 시험이 방증하듯이
항상 제도 도입 초창기에는 꿀적인 요소가 존재합니다.
투과목은 2024학년도 입시부터 S대의 규제로부터 벗어남과 동시에 교육부의 킬러문서 발표로 인해
24학년도 수능에서 많은 너프 증거들을 가져왔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1등급 컷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변인 통제 대상 : 과학탐구]
[1등급컷]
원과목 (물화생지) 47 / 47 / 47 / 47
투과목 (물화생지) 46 / 40 / 45 / 48
[2024학년도 수능 1번]
답 4번
[2024학년도 수능 2번]
답 5번
관련 링크 : https://youtube.com/shorts/Fjmbo7g5v9g?si=Shs_YuDectrTptwE
[2024학년도 수능 9번]
답 3번
관련 링크 : https://youtu.be/DMGimPZj5es?si=nMs2-SG_uPfpYeh1
[2024학년도 수능 12번]
답 5번
관련 링크 : https://youtube.com/shorts/Jhx5Yh6PlhA?si=CnpSk9IK84dcGml9
[2024학년도 수능 오답률 1등]
(마지막 조건은 과조건(너프 증거)이라 제외하고 난이도를 높여 가져옴)
관련 링크 : https://youtu.be/E4TXiHp7l8Y?si=-zIOra40gtQKunHV
[대치동 어머님의 분석]
[투과목런 (투런) 기준]
1) 수학 3등급 이상 쟁취가 목표이신 분 (상위권 공대 or 메디컬)
기본적으로 투과목은 원과목(고2 과목)의 상위 과목(고3 과목)으로
고2 지식인 수1, 수2 지식을 기반으로 알고 있다는 전제 하에 출제됩니다
즉, 수열의 성질, 상수 설정의 자유로움, 숫자 감각 등이 원과목에 비해 자유롭게 사용되고
수리적 센스(감각) 배양이 되면 숏컷이 가능한 문항들이 많이 출제되기에
수학을 좋아하시거나 목표가 3등급 이상이신 분이 표준점수 극대화를 위해 하시는 게 맞습니다.
(단, S대 입장권은 더 이상 아니니 이제는 해당 기준에서는 자유롭게 선택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가산점이 있기는 하나 메디컬 증원으로 인해 원원으로도 충분히 뚫릴 것 같습니다. But S대와 메디컬의 교집합을 노리시는 경우 투가 유리할 듯 합니다)
(역명제로는 입시 전략으로 수학 4등급 이하만 받으면 되시는 분들은 사탐이 맞습니다…!)
2) 등급컷이 널널한 과목, 비킬러 정복만으로 최저를 맞추고 싶은 수시러
투과목이 악명이 높았던 이유는 입장권 시절, 소위 킬러문항들이라고 불리는
난도 Top 1 수준, 어쩌면 수학 15번 수준의 문항이 기출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딱 3등급을 맞는데까지는 위의 수능 기출들 그리고 너프로 인해
사탐 이상으로 쉬운 난이도를 나타내기에 수시 최저로는 나쁘지 않은 과목이 되었습니다.
(이런 케이스의 경우 기출 문제집에서 초고난도 유형 or 고난도 문항 일부는 풀지 마세요 그 시간에 국어 수학 공부…!)
(변인 통제 기준, 생명과학 내)
생1 등급컷 (47 / 42 / 39)
생2 등급컷 (45 / 40 / 33)
3) 킬러 한 문항을 버리고 국어 수학 공부 시간을 확보하고 싶은 정시러
2024학년도 수능 기준 투과목은 기본적으로 최고난도 한 문항을 버리면
19문항 20분컷이 가능한 수준으로 출제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국어 수학에 충분한 양적 투자를 하고 단위 시간 당 효율로 딱 44-47만 노려서
국수탐 표준점수를 극대화하고 싶은 정시러 분들께 괜찮습니다.
(원과목 47 = 투과목 44 표점 유사)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선택자 수’가 많다는 것은 그 과목이 전반적인 정배라는 것이고
2025학년도 수능부터 이번 교육과정 끝까지 선택자 수는
사탐 > 과탐 원과목 > 과탐 투과목 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화2 40 vs 지2 48 에서 보이는 경향처럼
원과목은 45-47 바운더리에서 2025학년도 수능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지만
투과목은 인원 수 그리고 표본에 따라 1컷이 40 (표점 폭발) 이 될 수도 1컷이 47-48이 될 수도 있습니다
(투과목 1컷 50은 표본 저하 그리고 문항 수준으로 인해 힘들어 보입니다.)
(오히려 원과목이 사탐런으로 인해 올해 1컷 50 크리뜰 과목이 있을 수도 있어 보입니다)
안정적인 경향 그리고 상대적으로 쉬운 길을 좋아하는 성향 분들께는 사탐 / 원과목이 정배가 맞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좌의 자리를 노리거나 (최근 2년간 수능 표준점수 최고점자 분들 모두 생II)
변화된 입시 제도의 초기의 꿀빨러가 되고 싶으신 분들이 투과목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철학이 있고 사정이 있기에 모든 선택을 존중합니다 사탐런러, 원과목러, 투과목러 모두!)
(입시 제도에 대한 하나의 분석 글이라고 생각하시고… 투런에 대한 분석 칼럼이 거의 없고 사탐런 위주여서 올린 칼럼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요즘 칼럼러들이 많이 떠나거나 홀연히 사라지시는 게 보여서 안타까워요
제 글이 아니어도 되니 많은 칼럼러 분들의 양질의 칼럼 글에 좋아요 한번씩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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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1 지1하고 있습니다....! 사실 혹여나 수능 망쳐서(....) 서울대라도 가야하는 상황이 생기면 과목 선택 때문에 서울대 이과는 못 가서..... 그것도 걱정이네요ㅠ
여사건 과목(국어, 수학, 지구) 성적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생1 실력 50인 상태라고 생각이 드신다면 해당 과목은 Stay 하시는 게 맞고 (항상 대전제는 50 맞을 수 있는, 가장 잘하는 과목을 선택하라고 말씀드립니다…!-! 표점은 ‘경향적으로 그렇다 평균이 높다’지 항상 높은 게 아니기에…!)
만약 낮은 메디컬과 S대를 동시에 붙었을 때 후자도 고려 대상이다 그러면 저라면 화2를 끼구요!
동시에 붙었을 때 일절 고민도 없이 전자다 그러면 지1 Stay일 것 같습니다!
다만 기준을 한 가지로만 설정했고 결과값을 하나만 선택해야 했을 때 저렇다는 거고… 굉장히 많은 고려 요소가 있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잘 생각하셔서 좋은 결과 거두시길 바라요!
언제든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질문 주세요!
최저만 맞추기 위해 투과목을 선택한다는 가정하에 생2,지2 하는 것은 도박일까요?? (과탐 2개 평균 2등급 맞춰야 하는 입장입니다)
사실 사탐으로 가능한 2등급 최저라면 사탐도 괜찮아보입니다! 다만 최저를 맞추는 곳이 상위 이공계 or 메디컬 계열이라면 투과목도 고려 대상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확하게 확답드리기에는 다소 어려운 게 현재 원과목 성적, 잘 맞는 과학탐구 과목, 사탐런이 가능한 입시 전형이신지 등 여러 고려해야 할 요소가 있어서 이 정도로 간략하게 말씀드린 점 양해 부탁드려요!)
(본문에 적혀 있는 생2 같은 경우 핵심 고난도 3개를 17개 풀어낸 문항들의 여사건 한 번호로 찍고 나머지 17개 2번 돌리면 안정적으로 나오는 등급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