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 올해 9평 12번 논란은 어떻게 된 건가요..
게시글 주소: https://io.orbi.kr/0006743904
행위가 행복의 총량을 극대화해도 옳지 않을 수 있다.
밀-o?x?
선생님마다 말이 다 다르던데요 오르비에도 글 몇개 올라왔었고..
처음에는 질이 낮은 쾌락의 총량이 극대화될 때면 옳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밀 입장에서 o라고 생각했는데요
이지영 선생님거 찾아보니까 또 생각이 바뀌었어요 x로..
그러니까, 여기저기 문제집과 원문이나 관련 논문들을 찾아보았는데요
좋은 질의 쾌락이 상대적으로 바람직하다고만 써있지, 나쁜 질의 쾌락을 추구하는 것이 나쁘다는 언급은 없더라고요
('동물적이다' 등으로만 표현되어있고요)
따라서 최대 다수 최대 행복을 견지하는 밀의 입장에서 저 서술이 옳은 것..
질이 나쁜 쾌락은 '차선'일 뿐 옳지 않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한 시간 동안 저 문장 하나로 끙끙대고 있는데 머리 깨질 것 같네요 (근데 잼있음 철학ㅎㅎ)
일단 듣고 있는 사설 선생님 게시판하고 이비에스에 질문 올려놨는데..
오르비 회원 분들은 어케 생각하시는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퇴근이닷 0
따흑따흑 11월도 끝나는구나....
-
툭하면 뭔 교과서 찢고 대학 안가겠습니다! 공부 안하겠습니다! 선언하고 갑자기...
-
롤 밸런스게임 0
승률 60 모스트3 파이크 조이 흐웨이 vs 승률 40 모스트3 노틸러스 알리스타...
-
국어 학원다닌 적도 없고 인강을 들어본 적 없었는데 지금부터 들어야 할 것...
-
악몽이어서가아님 행복한꿈이어서슬픔 그게현실이아님을알기에...
-
진지하게
-
수능 어떻게 바뀌었는지 쳐봤는데 정말 요즘 너무 어려워 졌네요 ㅋㅋㅋㅋㅋㅋ
-
분명 기억상 잘써왔는데 잘못써와서 틀린걸 맞다했을까 상상하면서 걱정하는데 너무힘들다 진짜...
-
어머니 왜 고기를 구우시는 거죠
-
괜찮은건가? ㅈㄴ 불안하네
-
슬퍼요 친구가 그런 선택을하려고 했다는 게… 손이 막 떨려요저는 괜찮은 줄 알았는데...
-
대학입학못한신분으로는 아무도안써줄듯 점수가 개높은것도아니고
-
ㅅㅂ 8
택배 받고 곧바로 개봉 직후 촬영 ㄹㅇ 내부 저런 상태임 우체국택배 ㅆㅂ
-
'자다'에서 온 말. 뒤의 '장'은 청유형 어미 '-자'에 모종의 접미사 '-앙'이...
-
홋카이도에서 쓸 만한 카메라 찾는중
-
남칭구랑 볼 건디 1번 2번 머가 조을가요??...
-
히히
-
달달한거업ㄱ나
-
별다방갈거야 2
갈거야! 뭐먹을가
-
시대 단과 1
대치 시대 단과 언제부터 신청받음요?
-
24 현역 57 -> 25 재수 89 (기하 81, 메가, 잔헉사 기준) 으로...
-
수학 6월(77), 9월(88) 둘 다 미적 3틀 -> 수능(62) 미적...
-
오수 고민 1
현재 군인이고 전역 210일정도 남았습니다. 현역이 22수능, 재수 23수능으로...
-
개버러지 같은 년...
-
애슐리 홀이랑 백화점 카페인데요. 애슐리는 평일 런치타임 주2일, 카페는 주말마감...
-
사지러인데 성적이 애매따치해서 중앙대 좀 소신인디요 교차 유혹이 너무 크네요 성대...
-
적백이인데 존나 까다롭길래 이거 무조건 컷 84다 ㅆㅂㅋㅋ 이러면서 풀었는데 물론...
-
노베이스는 한완수를 보지말고 노베이스라는 단어에 혹해서 정승제를 듣지말라....
-
영어 공부 0
고2 3등급 나오는데요. 대성 메가있는데요. 누구 커리 따라가는게 좋을까요?...
-
이기상쌤 한명 때문에 메가패스 고민중인데 전성오 선생님 한국지리 잘 가르치시나요?...
-
안녕하세요. 피오르에듀입니다. 17시 30분경 금일 예약 확정이 되신 모든 분들께...
-
처음 선행하는거예요
-
밥ㅇㅡㄴ안먹음
-
백분위 99 97점이면 할만할까요?
-
커피 머신 색상 추천 좀요 (˃̣̣̣̣̣̣︿˂̣̣̣̣̣̣ ) 5
선물용이고 블랙 더 좋아할 것 같은데… 자주 주변 안 닦을 것 같고 뭐 튀기거나...
-
괜찮아문장듣고있는데 션티 오티보고 믿음직스러워서…
-
1컷 76 되지 않았을까 개인적으로는 6모 이상이였는데 재수생 + 의대생...
-
5등급 친구 과외 잡긴 잡았는데...
-
저 점수로 중대 가면 진짜 눈물 날듯ㅋㅋ…
-
현대 뉴 싼타페 기존 차는 주임원사님이나 탈 법한 노땅st였다면 이건 각짐과...
-
왜 나인임? 8명이고 9년도 안햇는데 왜 9? 아니면 나인이라는 다른 명사가 있나?
-
국어랑 영어는 된다고 해도 수학이랑 과학이 문제일 것 같은데.. 수학은 확통빼곤 다...
-
일련의 사건들로 신뢰가.....
-
물론 할 실력도 안됨뇨 수학은 해보고싶었는데 22 29틀은 예상 못했으
-
배달음식 추천해주세요 13
-
남캐일러 투척. 17
음 역시귀엽군
-
https://youtube.com/shorts/iXxCa56K36M?si=dx4XS...
-
수학 과외가 잡혔는데 뭐부터 나가야 할까요... 막막
오오 상당히 흥미롭네요 저도 처음에 당연히ㅇ라고 생각했었는데
ㅇㄹㅇ
저도 ㅇㄹㅇ
이거 지영쌤은 행복의 총량을 극대화하는게 공리주의가 원하는 방향이라 O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나요???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ㅋㅋ
네 맞아요 그런데 서술이 총량 극대화가 "옳지 않을 수도" 있다니까 X이지요
ㅇㄹㅇ
ㅇㄹㅇ
ㅇㄹㅇ
총량이라는건 결국 양적공리주의 입장에서 오예스같지만 밀같은경우 양만많고 질이떨어지는것보단 양이적어도 질이 충만하면 후자를 택하는게 밀이라고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o라는 것인가요 x라는 것인가요
엑스여
ㅇㄹㅇ
ㅇㄹㅇ
아 제가 글에 반대로 써놨네요 따라서 밀의 입장에서 저 서술이 옳은 게 아니라 틀린 거요.
정수환선생님은 여기에 대해서 뭐라고 해설하셨었나요?
정수환선생님은 여기에 대해서 뭐라고 해설하셨었나요?
배부른 돼지가 되기보단 배고픈 인간이 되는게낫고 만족한 바보가 되기보단 불만족스러운 소크라테스가 낫다. 즉 O
A보다 B가 낫다 -->그렇다면 A가 '옳지 않다'고 할 수 있는가? 제가 궁금한 것이 이 점입니다.
저는 이지영쌤설명 ...아무리생각해도육체적 쾌락이 저급하다고 해서 그게 옳지않은게 아니라 차선일뿐...ㅎㅎ이지영쌤 설명이 맞는것같은데...전 x...
밀의 질적 쾌락을 다루는 글들을 보면 '질 높은 쾌락을 추구하는 것은 공리의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 라는 부분이 있죠. 즉 '공리'는 공리주의자인 밀에게 대전제입니다. 행복의 총량을 극대화하는것은 공리의 원칙이고, 설령 그것이 질 낮은 쾌락이라 하더라도 지영쌤 말씀처럼 최선ᆞ차선의 문제이지 시비의 문제는 아닙니다.
해당 제시문에도 정신적쾌락이 '더 바람직' 하다고 했지 그게 유일한 선이라고는 이야기하지 않죠. 정신적 쾌락보다 질이 낮은 육체적 쾌락을 추구해서 행복의 총량을 극대화 해도 그게 '틀렸다'라고 생각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그냥 x입니다. 공리주의자니까요. 안 그러면 예토전생시켜서 밀한테 따져야 함.
그거 이지영 선생님이 밀 전공 교수 6분한테 메일로 보냈더니 3대 3으로 갈렸다고, 수능에 안나온다고 그러더라고요. 중요한건 밀에서 o,x가 아니라고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