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론에서 공부하는 독서방법: 24학년도 03모 (칼럼 #2)
게시글 주소: https://io.orbi.kr/00066777459
원래 문장 | |
이해국어 |
상위 인지는 어떤 과업의 성취를 보장하는 자기 규제 기제를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한다. 자기 규제 기제를 이용한다는 것은 문제 해결에 대해 스스로 점검한다든지, 자신이 시도한 행위에 대해 스스로 평가하는 것 등을 의미한다. 이러한 자기 규제 기제를 이용하는 지적 행위로 상위 인지 중 하나인 인지 조정이 있다. 독해 과정 조정은 인지 조정의 일종으로 독해 과정 조정을 잘하는 사람은 독서 능력이 우수한 독자이다. 성공적인 독서를 위한 독해 과정 조정 작용으로 독서 목적에 따른 독서 행위의 조정, 배경지식의 활성화, 문맥 정보와 논리적 구조의 활용, 이해의 정확성 점검과 이해 실패에 대한 대처 등이 있다. 우수한 독자는 목적에 따라 독서 속도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등 독서 목적에 적합한 독서 행동을 취한다. 우수한 독자는 독서 능력이 부족한 독자와 동일한 수준의 배경지식을 가졌다 하더라도 그것을 독서 과정에 활용하는 능력이 다르다. 의미 구성체인 텍스트의 내용을 독자 자신의 배경지식과 결부하지 않으면 정교한 이해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문맥 정보와 논리적 구조의 활용도 텍스트의 내용 이해에 영향을 미친다. 우수한 독자는 독서 과정에서 문맥 정보를 이용하여 단어나 문장의 의미를 추론하고 텍스트의 논리적 구조를 바탕으로 내용을 심층적으로 이해한다. 우수한 독자는 자신의 내용 이해 정도를 점검할 때도 독서 목적에 따라 점검 기준을 달리 적용한다. 점검 결과 내용 이해에 실패했다고 판단한 경우 우수한 독자는 문제 해결을 위해 다른 적절한 전략을 사용한다. 독서의 목적이 텍스트 전체에 관한 의미를 구성하는 것이라면 이에 따라 독서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데 독서 능력이 부족한 독자는 독서를 문자 해독의 과정으로 인식하여 문자 해독에 집중하는 등 독서 목적과 상관없는 독서를 행하며, 그에 따라 독서 과정에서 인지 조정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 독서 목적에 맞는 독서 전략을 선택한다는 것은 상위 인지를 활용한 독서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독서 목적을 고려하여 독해 과정을 조정해 나가는 경험을 많이 쌓는다면 상위 인지를 활용한 독서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
다시 읽어보기 | |
이해국어 |
내가 여기서 읽고 있는 이 글들, 이런 게 다 '상위 인지'라는 걸 사용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을까? 상위 인지라는 건, 내가 무엇을 어떻게 배우고 이해하는지를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을 말해. 내가 지금 이 글을 읽을 때,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활용하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을 찾아내고,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다른 방법을 써보는 것도 다 상위 인지의 일부야. 특히 독서를 할 때 이 상위 인지가 정말 중요해. 독서 과정에서는, 내가 왜 이 책을 읽고 있는지, 무엇을 얻기 위해 읽고 있는지 목적을 정하고, 그 목적에 맞게 읽는 방법을 스스로 조절하는 거야. 예를 들어, 재미로 소설을 읽을 때는 이야기의 흐름을 즐기면서 읽지만, 학교 과제로 과학 책을 읽을 때는 중요한 내용을 꼼꼼히 이해하려고 노력하잖아. 독서를 잘하는 사람들은, 책을 읽으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새로운 정보를 기존의 지식과 연결지어 생각하고, 문장이나 단어가 뜻하는 바를 문맥에서 파악하며, 텍스트 전체의 논리적 구조를 이해하려고 해. 이런 과정을 통해, 책 속의 내용을 더 깊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지. 하지만, 독서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이런 과정을 잘 하지 못해. 그들은 단순히 글자를 읽는 것에만 집중하게 되고, 책을 읽는 본래의 목적을 잊어버리기도 해. 그러면 책 속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워지지. 내가 독서를 할 때, 내가 왜 이 책을 읽고 있는지,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싶은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건 어떨까? 그리고 이해가 잘 안 되거나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다른 방법을 시도해보는 거야. 이런 식으로 독해 과정을 조절하는 경험을 많이 쌓으면, 점차 나만의 독서 방법을 발전시킬 수 있을 거야. 이렇게 상위 인지를 활용한 독서 능력을 길러나가는 건 정말 흥미로운 일이라고 생각해! |
정리되는 태도 | |
이해국어 |
자, 그럼 내가 방금 읽은 글을 바탕으로 독서할 때 가져야 할 태도들을 정리해볼게. 독서, 참 중요한 활동이잖아. 이걸 잘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태도가 필요해.
독서의 목적을 분명히 하기:
내가 왜 이 책을 읽고 있는지,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해. 이 목적에 따라 독서 방식이 달라져야 하거든.
배경지식 활용하기:
책을 읽을 때 내가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을 활용해보자. 이렇게 하면 새로운 정보를 더 잘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어.
문맥 이해하기:
단어나 문장 하나하나에만 집중하지 말고, 전체 문맥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해. 이걸 통해 내용의 진정한 의미를 더 잘 파악할 수 있지.
논리적 구조 파악하기:
텍스트의 논리적 구조를 이해하려고 노력해보자. 이게 무슨 말이냐면, 작가가 왜 이런 순서로 글을 썼는지, 각 부분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생각해보는 거야.
이해도 점검하기:
읽으면서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보는 태도가 필요해.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 다시 읽거나, 다른 자료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야.
적절한 독서 전략 선택하기:
내가 읽고 있는 책의 종류나 목적에 따라 독서 속도를 조절하고, 필요한 부분에 더 집중하는 등의 전략을 사용해보자.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 개발하기: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나 어려운 내용에 부딪혔을 때, 포기하지 말고 다른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도 중요해. 예를 들어, 요약이나 도표를 만들어 보거나, 관련 내용을 더 찾아보는 것이지.
이런 태도들을 가지고 독서를 하면, 더 깊이 있고 효과적인 독서 경험을 할 수 있을 거야. 매번 책을 펼칠 때마다, '나는 왜 이 책을 읽고 있지?'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겠네. 그렇게 하면, 분명 독서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을 거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수능국어 공략집, 이해국어 |
연작으로 연재할 생각입니다.
전에 적었던 내용을 확인하시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
(1) 독서론에서 공부하는 독서방법: 24학년도 수능 (칼럼 #2):
(2) 독서론에서 공부하는 독서방법: 24학년도 10모 (칼럼 #2):
(3) 독서론에서 공부하는 독서방법: 24학년도 09모 (칼럼 #2):
(4) 독서론에서 공부하는 독서방법: 24학년도 07모 (칼럼 #2):
(5) 독서론에서 공부하는 독서방법: 24학년도 06모 (칼럼 #2):
(6) 독서론에서 공부하는 독서방법: 24학년도 06모 (칼럼 #2):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심찬우T 커리 2
심찬우 선생님 인강 커리를 타려고 하는데 가격이 너무 부담이 돼서 다 듣지는 못해도...
-
제발의대합격제발 5
제발
-
드가자
-
허수 분류돼서 그럼? 근데 왜 허수로 분류되지
-
언제부터 좋아했는지 모르겠어..구냥 갑자기 좋아하고있었음
-
탈릅 할까 5
커뮤에서 뻘글 보는 게 이젠 지치네
-
점공률 48퍼센트 연대 공대구요 28명뽑고 23등인데 추합까지 봤을때 붙을 확률 어느정도 되나요??
-
점공 0
구라로 하는 사람은 없죠?
-
저메추 14
ㄱㄱ
-
정시 1
근데 진짜 짜릿한 거 같음 2칸 3칸 붙었을 때 그 짜릿함은 ㄹㅇ 이루말할 수가...
-
나 여잔데 14
랄로 가재맨본다 호감임?
-
맨날 백 96 주변 왔다갔다하는데 뭔가 그읽그풀로만 하니깐 계속 변동이 생기는거...
-
좀 나중에 돌려야 된다라는 말이 있던데 지금 돌리면 좀 짠가요? 아니면 지금이...
-
2주는 기다려야겟지..
-
오늘 집에 왔는데 정식이 안왔으면 명학이 들을거야
-
난 고백해본적은 없고 10
받아본적은있는데 ㄹㅇ공격이었음 ㅅㅂ 안 지 5일 된 동성한테 왜 고백을해...
-
고맙다고 디엠 와서 뭔가 마음이 뿌듯함 평소에 잘하다가 수능만 삐끗한 친구라...
-
ㄹㅇ
-
물투 구하려 하는데 24,25,26다 다름?? ++크럭스 같은거도 달라짐?
-
ㅈㄱㄴ 취업순은 아닌거같음
-
발표 ㅈㄴ 늦게 하네....ㅠ
-
국장으로 성공한 개미를 본적이 없음 몇몇 특수 케이스 (에코프로, 셀트리온...
-
안 되겠다 8
새터가서 보이는 애들마다 고백 박고 다녀야지
-
아약 vs 성약 11
어디가 더 쎔
-
안녕하세요 한국외대 부 입니다! 영어 공부를 시작할 때 가장 많이 어려워 하는...
-
셈퍼님 점공계산기 정확도 알고싶다.... 너무 간절함ㅠㅠㅠㅜㅜㅜㅠㅠ 점공률 에타...
-
실제로 친 6,9 모의고사 답이랑 동일하게 입력해야 하나요? 까먹어서 그냥 점수대만...
-
그냥 싫어.. 차라리 평생 친구여도 좋으니까 그 친구랑 사귀는게 아니면 솔로로...
-
제가 수학이 진짜 많이 약한 노베 6등급인데.. 현재 50일 수학을 듣고 있고 다...
-
한양대 의예과 (8명)신설 이화여대 의예과(5명)신설 단국대 (의예과...
-
개인적으로 궁금해서요
-
아 내일도 출근 1
취소하는거 까머것어.. 쿠팡이날불러..
-
2년간 내신 3.2->4.4 학평 1.4->1.2 학생부 담임쌤이 우리학교 탑이라고...
-
상남자특 1
봄여름가을겨울 바지 구분 없음
-
꿈 2
네가 왜 막잔 하고 나가는지 난 알겠어 안주도 남았는데 내일 위해 가는 네 모습...
-
까였는데 아직 친구로 지내고 있음 사실아직조와함..
-
강의 하나 이상 !완강!해 본 강사들을 나열해 보자 21
국어 - 구현우, 신영균, 김승리 수학 - 정승제, 이미지, 현우진 영어 -...
-
수학 어떻게.. 2
현역이고 학원 다니고 있구요 고2때 개념 처음 배웠고 수1 수2 뒷부분은 아예 못...
-
얼버기 9
-
생윤vs사문 4
뭐를 더 추천하시나요? 안정성이 높으면 좋겠고 수능때 배신안할 가능성이 더크면 좋겠어요
-
하…….인생 ㅈㄴ 비참하네 ㅅㅂ
-
만화 분량이 길어진 만큼 개념에 대한 설명 글도 길게 작성해야 한다는 건 인지를...
-
진학사 인증 기다리고 있는데 설마 이렇게 해놓고 퇴근하신 건 아니죠??ㅠㅠ 저상태로...
-
어디가 더 괜찮나요? 가격은 당연히 싼게 좋겠지만 잠 잘 깨워주고 감시를 잘하는?...
-
혼자 여행가고싶다 11
대만 알아보니까 항공 직항 왕복 30 자는 곳 걍 범죄 위험만 없으면 소음 있어도...
-
후회는 없어야죠
-
시립대 앞에 족발무한리필집이 있걸랑요 거길 갔는데요 저녁시간에 딱 갔는데 사람이...
-
어제 돈 넣어놨는데 많이 빠지나 해서.. 정시파이터로 전향하고 2.8에서 3.2로...
-
ㅈㄱㄴ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