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볼라꼬 [973907] · MS 2020 · 쪽지

2024-01-19 16:53:26
조회수 5,266

연대경영vs고대신소재

게시글 주소: https://io.orbi.kr/00066733601

저는 03년생이고 22학번으로 연대경영학과에 입학해서 재학중입니다.

메디컬에 가고 싶어서 삼반수를 결심했는데 이번에 아쉬운 점수가 나와서 고대 신소재를 안정으로 정시에 쓴 상태입니다.

서울대를 붙으면 고민없이 가려했는데 서울대 응생화에 1차에서 떨어지게 되었구요..


제가 교차로 입학을 한 것이었어서 학교 수업에 적응하는 것에 꽤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수업 내용이 추상적이고 배우는게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과제랑 출석을 성실하게 한 덕분에 3학기 평균 4.11/4.3의 성적을 받았고 그래서 이번 입시에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면 기존 생각대로 로스쿨을 준비할 생각이었습니다. 근데 고대 신소재가 합격권에 들고 나니 고민이 많습니다. 공대 관련 진로도 많이 찾아보고 학과 커리큘럼도 뒤져봤는데 공부 자체는 이과인 저랑 더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대기업 취업을 보고 공부하는 것이라면 이미 3학기를 채워놓은 연대에 남는 것보다 그냥 2년이라는 시간만 날려버리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7월에 가기로 예정했던 군대도 너무 미뤄지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어요. 


공대로 취업하는 것이 상경계열에서 좋은 학점으로 다니는 것보다 대기업 취업에 많이 유리한지 그리고 2년이라는 시간 공백이 사회에서 어떤지 군대를 23살에 가는게 많이 늦지 않은지가 궁금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떨지 글이라도 남겨봅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