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체만채! [1272513] · MS 2023 (수정됨) · 쪽지

2024-01-05 11: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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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2를 고민하는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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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나 많은 질문이 왔던 주제였기에, 이렇게 글을 써보면 좋겠다 생각하여 끄적여봅니다.


 지난번 칼럼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제 기본적인 입장은 ‘정말 특별한 꿈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하지 마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민하고 계신 여러분께, 무엇을 먼저 해봐야할지 권해드립니다.


 생2는 추론의 양이 많습니다. 개념의 양도 많고, 개념형 문제의 난이도도 추론, 실험 등이 들어가기에 개념형의 난이도가 생1보다 더 높습니다. 특히 고난도 킬러문항으로 나오는 코돈추론, 복제추론 등은 하나하나가 가계도에 맞먹은 무게감을 가지기도 합니다. 다만, 때때로 생2의 킬러문항을 타 과목의 킬러문항보다 더 선호하고, 잘 맞다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랬고요. 다른 과목등에 비해 생2는 그나마 문항 구성이 늘 체계적이고, 룰을 어기지 않는 문제들이 나와서 그런 것 같습니다.


 사실 국수가 많이 안정적이지 않다면, 생2가 너무 시간을 많이 잡아먹을 것이기 때문에 1년 내내 안정성을 꾀하긴 어려울겁니다. 여러모로.. 굉장히 고달픈 1년이 될거에요. 다만 생2가 본인과 너무 잘 맞고, 본인이 그 과목 자체를 사랑할 수 있다면 괜찮을 수 있습니다. 본인이 과연 생2를 시작할 수 있을지, 시작해도 되는지 당장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개념형 말고 추론형 문제들부터 풀어보시고 생각해보길 권하겠습니다.


 우선 4단원의 개념만 빠르게 떼고 추론형으로 넘어가 생2의 꽃인, 염기서열을 다루는 샤가프-복제추론-제한효소, 이 세 유형을 연달아 학습히고, 문제를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인강을 들어도 괜찮고, 엣지 등의 교재를 봐도 좋습니다. 그렇게 실전개념을 가볍게 학습한 뒤에 기출문제에 부딪혀보시기 바랍니다. 코돈과 하디는 일단 제쳐두세요. 하디는 확고하게 하기로 결심했을 때 해도 충분하고, 코돈은 어차피.. 읍읍  충분히 다른 유형에 대한 실력이 쌓이고 나서 들어가셔야 됩니다. 저 세 유형을 풀면서 풀만하거나, 그렇진 않을걸 어렵지만 충분히 재밌고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으면  본인은 생2를 사랑하실 수 있는겁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투과목은 가슴이 시켜야 하는겁니다. 그러면 그때 다시 질문을 남겨주세요. 앞으로 어떻게 가야할지 말씀드리고, 지속적으로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결정 내리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아무쪼록 열심히 답변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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