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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PWNpLuOwn4MZ [599009] · MS 2015 · 쪽지

2015-10-02 09:16:48
조회수 332

2015 연세대 인문논술 1번 충고부탁드립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o.orbi.kr/0006592369

제시문(가), (나), (다)는 공통적으로 ‘인간과 동물의 관계’ 에 대해 말한다. 그러나 제시문(가)와 (다)는 인간이 동물보다 우월하다고 그 관계를 설명하는 반면, 제시문 (나)는 둘의 관계를 평등하게 설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먼저 제시문(나)는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수직적 관계로 파악한 (가), (다)와는 달리,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수평적이라고 파악하고 있다. 제시문(나)가 찰스다윈의 자연선택이론을 그 근거로 제시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자연선택이론에 따르면 동물들 사이에는 진화적 연속성이 나타나기 때문에, 인간중심적인 종 우월주의는 잘못된 생각이다. 따라서 인간을 동물보다 더 가치 있게 평가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제시문(나)와는 달리, 제시문(가), (다)는 공통적으로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서 인간이 우월한 위치에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두 제시문은 ‘동물을 윤리적으로 대해야 하느냐’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관점을 보이고 있다. 제시문(가)의 용모는 법정에서 인격과 물격을 비교하고 있다. 그리고 인간을 위해서라면 동물의 물격이 무시 될 수 있음을 판사에게 주장하고 있다. 제시문(가)는 이를 통해서 동물들이 인간을 위해 희생될 수 있음을 주장한다. 제시문(다) 역시 동물보다 인간의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한다. 동물은 인간의 인성 함양을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주장하는 점에서 그렇다. 그러나 제시문(가)와는 달리, 동물들을 인간적으로 대해야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동물들을 존중 해줘야한다고 주장하는 제시문(나)와 공통점을 가진다. 그러나 제시문(나)는 동물 자체가 가지는 가치에서 근거를 제시하고 있는 반면, (다)는 동물이 인간의 인성함양을 위한 수단적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근거를 제시하고 있어, 제시문(나)와 (다)도 차이점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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