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행복해지고 싶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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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슴체로 쓸게욥….
본인 어릴때부터 어머니한테 가스라이팅 당하면서 공부 못하면 맞고 폭언이란 폭언은 다 들었음. 이렇게 살거면 그냥 꼭대기에서 떨어져서 죽어라는 소리도 들었음. 우산 부서질때까지 맞은 적도 있음. 사춘기 심하게 온거도 모두 다 본인 탓 함. 다른 집 애들은 사춘기와도 잘만 지내는데 넌 이게 뭐냐 이런식으로 사망 보험금이라도 받고 싶다고 나가죽어라고 함. 이런 집안 지긋지긋해서 중3 말에 기숙사있는 외고로 가겠다고 결정함.
외고에서 전공어 담당이 세특 거지같이 써줌. 본인은 이게 우리를 위한거라고 박박우김. 나말고 다른 피해자가 여러명 있음. 2학년때는 학교폭력 당함.+ 심각한 우울증 왔음. 친구가 대놓고 나보고 뭐같이 생겼다고 면전에 욕할 정도였음. 인스타에 저격하고 본인이 친구 만들면 친구한테 따로 연락해서 쟤 이상하다 그러면서 본인 욕함. 트라우마로 상대방이랑 얘기하는거에 어려움 느낌. 집 올 때마다 매일 죽고싶어서 조용히 울었음. 부모님이 슬퍼할까봐 친구 많은 척함 ㅋㅋ 하 ㅋㅋ 꼴에 부모님 생각은 또함. 항상 무기력하고 우울해서 폭식하고 잠만잠. 고3때는 체념하고 혼자 다님. 담임이 중국어 세특 그 분인데 나한테 넌 학종으로 가라 인서울 갈 수 있다 이러면서 논술 정시는 생각하지도 마라며 2학년때 못박음. 담임 가스라이팅으로 택도 없는 학종 준비함. 2학년때 우울증으로 공부 거의 접었음. 그래도 담임이 자기를 믿어라 함. (세특으로 통수침) 3학년때 마음잡고 공부할려고 했는데 그동안 성적이 복구하기 힘들었음. 담임 갑자기 말 바뀌어서 나함테 지방 지잡대도 감사해야한다고 윽박지름. 본인 욕심으로 인서울 하고 싶었는데 수시 6광탈 당하고 재수함 ㅋㅋ.
친척쪽에서는 머리나쁜데 왜 재수하냐고 전문대나 가라고 핍박줌. 하필 사촌은 내신 1.0임. 사촌은 의대 지원함 ㅋㅋㅋ. 쓰러져서 응급실 실려갈 때까지 공부했는데 이번 수능에서 한문제 차이로 최떨함. 논술 최저 없는거 한장 남앗는데 ….잘 모르겠다 ㅋㅋ 20년동안 착하게 살고 성실하게 살았는데 나한테 왜그러냐~ 우울증 와도 조퇴 지각 병결 결석 없이 꾸역꾸역 학교 가고 재수 학원도 일요일 아침부터 꾸역꾸역 갔는데 이게 뭐냐. 성실한거? 필요없다. 똑똑한게 살아남는 세상같음.
그냥 부모님한테 죽고싳다 하고 자퇴할걸 아님 중3때 인문계 가서 자퇴할걸 이건 뭐하는 짓일까 나도 좀 행복해지고 싶다
친구들한테 한탄하기 어려워서…..여기에 제 인생이야기 좀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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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 갈 정도면 머리 나쁜것도 아닐텐데 다들 너무하네
그동안 열심히 살았던 보상이 꼭 올거에요 고생 많으셨어요ㅠ.ㅠ 꼭 머지않아 행복할거에요 응원할께요
아마 입시하는 모두가 슬플지도 모르지요
슬픔을 이겨내고 할 수 있는걸 해봅시다
더 멋진 어른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