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확정 짓게 된, 수능을 대해야 할 태도
게시글 주소: https://io.orbi.kr/00065200167
수능 며칠 전, Cantata님이 올리신 수능 수학 관련 글을 보며 참 좋은 글이라 생각했습니다.
수학이 어렵게 나올 수도 있다.. 라는 글이였고
수능 직전에 이런 글을 읽게 돼서 심란해하는 수험생들도 있었지만
'다양한 경우를 대비하자는건 시험장에서 어떠한 경우가 나올지 모르니 난이도나 유형 궁예질 하다가 안맞아서 당황하고 멘탈 무너지지 말고 그냥 잘 풀자는 뜻인거 같네요 '
라는 댓글이 참 기억에 남고, 좋은 태도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근본적으로, 수능은 매우 불확실성이 큰 시험이기 때문에 최대한 다양한 경우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내가 비문학을 잘 못하는데 요즘 비문학이 쉬운 메타니깐, 단순히 비문학이 쉽게 나오길 기도하는 것은
정말 잘못된 태도라고 생각하고, 설령 이번에 잘 맞아 떨어졌다 하더라도 지양해야 할 태도입니다.
수학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난이도에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반드시 어려운 것만 대비하는게 아니라
1컷 92수준의 쉬운 수능이 나온다면 확실하게 100점을 맞는 연습.
(물론 여기서 세부적으로 나뉜다면 100점 방지용의 킬러 하나가 있는 경우 / 균일하게 분포된 경우 등)
정통 킬러 주제가 아닌 곳에서 킬러가 나왔을 때에 대한 대비 등등 입니다!
이러한 주제의 연장선 상에서 저는 항상 과외할 때 학생들에게
"실모는 반드시 찍먹으로 여러 종류를 풀어봐라!" 라고 합니다.
한 종류의 실모만 반복적으로 풀게되면, 무의식적으로 그 실모의 스타일에 적응해버릴 수도 있거든요.
저는 그래서 점수와 별개로 포한만, 오르비 등에서 사람들이 무료로 올려주는 실모는
반드시 실모용이 아닌 N제 느낌으로 쓰더라도, 많이 다양하게 접해보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수능 준비할 시간은 넉넉하고, 여러 상황에 대비해둘 수 있다면
내면의 깊숙한 곳에서 오는 진정한 자신감과, 떨리지 않는 마음을 갖출 수 있을겁니다!
올해 수능 본 수험생분들 진심으로 수고 많았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혹시 많이 어렵나요??
-
진짜 원하는 대학이 있으면 그런 의지가 있겠지만 솔직히 나는 재수할때 한번에 빡세게...
-
냠냠
-
국어 모고풀때 모든 지문 다 보는 수험생 비율 얼마나될까 1
ㄹㅇ 국어는 맨날 2지문씩 쳐날림
-
아니 80분안에 국어 45문제를 푸는게 말이되나? 12
평가원출제진들한테 그거 80분안에 다 풀라하면 못풀거같은데 ㅋㅋㅋㅋ
-
맛점! 2
넵
-
고1 배기범 8
물리 여름방학 선행하려하는데 First 먼저들을까요 그냥 필수본들을까요 고1임
-
전 문항...
-
학생들의 기말고사가 끝났거나 진행중이라 곧 과외를 많이 구하는 시기입니다. 방학동안...
-
국방학과 7년 공군장교 전역 후 취업 현황은 아직 1기 표본이 안 나와서 모르는데요...
-
6모 43433 두 달 안에 올 2컷 불가능 하나요? 20
6모 43433 국어 낮4 수학 (기하) 3컷 사탐 (쌍윤) 영어는 중간 2달 안에...
-
제발요제발제발제발제바 답지 안나와서 체점을 못함
-
분명 작수에 비해 등급 + 시험 운영 능력 + 백분위 싹다 왕창 오르긴 했는데 뭔가...
-
늙어서 퍼즐 빠르게 안되는 거 인정하고 기하 + 물12지12 중 택2 하라고 하고 싶음.
-
현역 54346 재수 43255 삼수 6평 23313(낮1,2&높3) 올해 나름대로...
-
신택스 듣고 기출 vs 바로 기출풀기 현재 3,4 등급 사이에요
-
영탄적 어조로 뭉개내지않음 평가원은? ㅜ
-
6모 성적 3
7덮 목표) 국어 백분위 98 수학 백분위 99 영어 1등급 화2 50점 지2 백분위 99
-
공통은 항상 객관식 3개정도 나가고 주관식은 6모 기준 시간을 쓰면 풀 수...
-
전 사실 수탐은 자신있는데 국어땜에 망설였었음 요즘 2탐구 기준으로 당시 성적 31111이었음.
-
일치 불일치 보기 문제 서술형 지문 글쓴이의 생각만 드러나는 지문 이런 식으로 모두...
-
성적 올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냥 다 무너져버림 수미잡이라고 하기에도 심각하게 못봐서..
-
성적 상승 1
감동은 짧게하고 앞으로도 ㅈㄴ게 굴러보자 *르비에선 싫어하는 수시러임*...
-
국어 영어정도만 좀 n이랑 실력 비례하고 수학 탐구는 보통 n=3쯤에서 커하고 그거...
-
특성화고 3
특성화고에서 뭐가 더 나은 길인가요
-
기하라 선택 없는 모고가 많은데 전 60분 잡고 푸는데 다들 몇분 잡고 푸심
-
시대 재종 김재훈쌤 들으시는 분들 질문 좀 드립니다! 0
겨울연합특강때 수강했던 학생인데요, 그때 나눠주신 교재에 없던 문제 해설이 궁금한데...
-
작년 교재 생윤 0
임정환쌤 생윤을 모르고 2024올림픽을 구매해버렸습니다.. 환불도 이미 뜯어서 못...
-
반수 성공 후 대학 잘가기… 그리고 장시인 님이나 지인선 님의 노예되기… 이제...
-
나 인강도 현우진 빼고 다 두배속으로 듣는데 박광일 대인라는 배속 안되니까 미리...
-
이건 진짜 왜 있는지 모르겠다 사실상 틀린그림찾기에다 출제자들 나이대 고려하면...
-
시간 + 실수 가 발목을 너무잡네...
-
이렇게 해서라도 잊고싶다
-
lacri 라끄리님의 의견을 듣고 싶다 뭔가 이것도 암호화폐같은 느낌 아닌가...
-
ㅅㅅ하고싶다 0
ㄹㅇ
-
보증기간 끝났는데 어떡하지.... 수리하는 건 돈 ㅈㄴ 깨질거고 새로 사자 하니...
-
이 시기에 만나는건 에바겠지?
-
9평 못치겠네 4
흠냐링
-
국어 질문 8
'dna를 가지고 있음에도 생명체로 간주되지 않는다'는 'dna를 가지고 있지않으면...
-
쉬운 거임? 정답률 개 높은데 ㅅㅂ 이감모의고사만 치면 점수가 능지처참하냐
-
낮에는 집중이 잘 되니까 식사시간도 거르고 10분씩 쉬어가면서 2-3시간씩 한번에...
-
이번생은 글렀나
-
이건 종이로 읽는게 맞다 싶어서 바로 전권 주문함
-
수학 선택 2
공통도 4점 객관식 3개 막히고 미적은 27부터 다 틀리는데 어떤 공부를 해야할까요...
-
어후...드디어 3
다들 감사합니다
-
김승리 tim 0
기출만 있는거에여?
2번의 입시를 치르면서 6.9 모고 경향을 파악하려 애쓰지만 수능을 보고나면 그냥 또 다른 모의고사구나 싶었습니다 고정 1등급이 되려면 말씀하신대로 문제를 가려 풀지 말고 다양하게 많은 양을 풀어봐야 하는 것 같아요
실력이 탄탄하면 급작스러운 입시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