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종전 후 미소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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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성쌤의 설명
-미국의 가장 큰 친구는 소련이었다. 정부 수립에 있어서 소련이랑 '그래서' 협력
-얄타회담에서 미국이 소련을 참전시켰다. 대일전 빨리 끝내려고. 그리고 그렇게 끼어들기에 이후 회담엔 소련이 나온다.
근데 이 설명 조금 틀린 거 아닌가요?
2차대전이 끝나는 즉시 미국과 소련은 묘한 경쟁관계에 돌입하게 되었고 (당장 냉전구도는 아니었지만) 이후 결국 냉전으로 치닫지 않나요?
또, 미국의 대일전이 길어지자 소련이 선전포고를 하고 극동군이 일본 관동군을 수일 만에 제압해버리자 미국이 '내 밥그릇 다 뻿기겠다' 싶어서 원폭 투하한 것 아닌가요?
그리고, 소련이 좋아서가 아니라 소련이 이미 대일전에 승전해서 진주해 있었기에 미국이 소련과 3상회의를 할 수 밖에 없었떤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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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소련 끌어들인건 전쟁 빨랑 끝내려고 데리고 온 건데
(이때까지는 그냥 견제고 뭐고 없고 그냥 협력 차원)
소련이 돌연 만주지역에서 돗자리 깔고 앉기 시작하죠. 그때부터 경쟁관계 돌입.
다만 밥그릇 뺏기겠다의 차원은 아니에요 ㅋㅋ
그냥 일단 전쟁 길어져서 영 미국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후딱 끝내버리는 걸 원했는데
소련이 그렇게 나올줄은 예상을 못한 것 같아요
아항..!! 애초에는 미국도 소련의 참전을 원했군요? ㄷㄷ 감사합니다
FDR은 미국의 패권 쟁취의 가장 큰 위협을 기존 패권국이던 영국으로 보고 소련과 손잡은 거라네요. FDR 사후 트루먼은 그의 그림을 이해하지 못했고, 소련을 이데올로기상의 경쟁자로 간주했고 계속 그게 이어져 냉전으로 가게 되었구요.
헐... 냉전의 이유가 그것만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충격적 일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