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기다리는 [702831]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23-06-04 20:18:45
조회수 7,838

비문학 소재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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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6월 모의고사 비문학 소재가 위협소구 (심리학), 촉매활성 (화학), 기능주의와 동일론(철학) 이 나와서, 혹시 평가원에서 비문학 소재를 선정하는 방식이 달라졌나하는 이야기를 많이 보았습니다.


난이도를 포함해서 예전이랑 달라진 것이 있지 않느냐, 이런 질문도 받았습니다.


혹시 그러면 수능에 법/경제가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닌가,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이런 변화가 의아한 것이 아니란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간단하게 글을 써봅니다.



2017 (비문학의 지문 수가 줄어들기 시작한 해였습니다)부터 지금까지, 6,9평에 경제/법이 나오지 않은 적은 좀 있었고, 생물 혹은 기술이 나오지 않은 적도 있었습니다만, 수능에서는 한결같이 법/경제 중 하나 + 생물/기술 중 하나가 나왔습니다.


이 이유는 몇 가지가 있을텐데요,


1. 사회 소재에서 난이도를 내기에는 법/경제가 제일 수월하다.

 

2. 실생활에 가까운, 혹은 '실용적'인 지문을 내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에는 법/경제 혹은 기술이 적합하다.


3. 화학 혹은 물리 지문을 낸다면 문이과 유불리가 생기거나 심해진다. (혹은 이런 비판이 생긴다)


가 포함됩니다.


물론 이러고 수능에서 갑자기 화학이 나올 가능성이 0%다  이러는 것은 아닙니다만, 큰 틀에서 바뀐 것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이번 수능 국어는 아마 어려울 거고, 6월에 비해서 비문학이 절대로 쉽지는 않을 겁니다. 소재가 이전의 수능과 극단적으로 변화할 가능성도 보이지 않습니다.


6월 모의고사가 수능 공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진 않았으면 하여서 이런 글을 써보았습니다.



cf) 그래서 (제가 출제위원 중 한명인) 혜윰 모의고사는 시즌 1, 2 모두 법/경제가 들어가 있을 겁니다.


세줄 요약.


1. 아직도 수능에는 생물/기술 법/경제 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2. 6월 때문에 흐트러지지 말자.

3. 매번 나오는 혜윰 홍보^https://atom.ac/books/11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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