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총평) 6평 국어는 평이했으나, 문학 변별력에서 새로운 차원으로 넘어갑니다. (33, 30, 14, 9. 24번 오답자 필독)
게시글 주소: https://io.orbi.kr/00063219241
해설강의 촬영 및 업로드는 토~일 진행됩니다.
꼭 참고하셔서, 수능 출제 설계 이해가 얼마나 최상위권에서 치명적으로 작용하는지 확인 바랍니다.
오답률 top 1. 33번 문항은
22 ebs 헤겔 변증법 -> 22수능 헤겔 변증법 독서 지문의 연계 문항입니다.
일반적인 접근법으로는 더 이상 문학이 극복이 어렵다는 통찰을 얻으셔야 합니다.
오답률 top2. 14번 문항은
전형적인 논증/논박 구조 문항으로 20초컷 문항입니다.
19 가능세계 이후 제 후배 강사분들 세대에서는 독서 접근법 확립이 되었으나, 여전히 취약점이 있고, 이 부분을 평가원에서는 평이하게(전형적으로) 출제했는데 예상과 다른 오답률 반응에 평가원은 약간 당황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오답률 top4. 9번 촉매 문항은
전형적인 과학/기술 문항으로 20초컷 문항입니다.
20~30대 젊은 강사들의 감각 덕분에 예전과 달리 수능 국어 접근법 확립이 상당히 수준에 올랐으나,
여전히, 세부 내용 일치 접근법이 만연한 국어에서의 접근법 한계가 가져 온 오답률 상위 문항입니다.
오답률 top5 이내의 독서는 잘 납득되지 않는 오답률 상위 문항입니다.
그만큼 평이했고, 정답도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떨어집니다.
전반적으로 독서는 핵불맛 난이도였던 ~21까지의 정보량 대비 30~40%감소, 22~23대비 10~20%이상 감소되었고
대부분의 소재들이 ebs 연계이기 때문에 평이하게 체감하셨어야 합니다.
오답률 top3(화작) 6(언매) 24번 한거십팔곡 해석 유형 역시 틀리시면 안 됩니다.
이미 최근 5개년 기출된 것을 포함 이미 2번 출제된 문항입니다.
너무나 전형적인 작품이며 유형인데 왜 틀리는지 많이 안타깝습니다.
제 예전 해설강의를 참조하셔도 좋고
이번 해설강의에서 고전시가 작품 감상법 갱신하시기 바랍니다.
오답률 top7. 30번 문항(비연계 문학 작품 무성격자)과 31~34 현대시 지문은 연결고리가 있습니다.
즉, 많은 학생들이 27~30번 세트 (최명익-무성격자)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면 마찬가지 흐름에서 31~34에서도 어려움을 겪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 포인트가 있습니다.
작품 자체는 비연계입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철저하게 올해 ebs 서사문학과 연계된 지문입니다.
이는 올해 제 ebs 분석 영상 + 6평 해설 영상을 연결해보시면 어떤 맥락에서 연계라는 것인지 납득 / 학습 방향성이 나오실 겁니다.
*그리고 이보다 훨씬 중요한 이슈가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2~24학년도로 표본이 쌓이며 수험생의 통계 자료가 나온 결과
국어는 이제 언매 선택자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시험이 되었습니다.
1. 평가원 7회, 교육청 10회, 약 20회에 가까워지고 있어서 유의미한 표본의 크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2. 위의 원점수 변환식을 이해하시면 아시겠지만, A과목 선택하는 순간 A과목 선택자의 독서/문학 평균점수가 기본점수로 깔립니다.
3. 즉, 1~4등급의 허수가 아닌 학생들은, 독서/문학 평균점수가 높은 선택과목집단이 되셔야 일반적으로 유리합니다.
4. 당연히 수학은 확통<미적, 국어는 화작<언매
22학년도 첫 수능 도입 당시의 평가원 설계와 달라졌습니다.
현우진 선생님도 이번 6평 총평에서 언급하셨던 것 같은데 평가원은 1~9등급 전체 학생을 고려해서 시험을 설계해야 합니다.
하지만 수험생은 1~4등급 허수가 아닌 학생들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결국, 국어는 화작 선택만으로도 언매 선택대비 기본점수에서 최소 5점 정도의 손해가 발생합니다.
이는 저보다 이 분야 훨씬 전문가이신 컨설팅 하시는 분들이 자세히 분석해놓은 글들이 커뮤니티에 있으니 참조해주시고, 주말 총평 및 해설 영상에서 간략하게 요점 정리해서 업로드 / 공유 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위로가 먼저고 응원이 먼저인데 제가 여러분 마음을 너무 모르고 말씀드린 것 처럼 느끼셨을 겁니다.
더군다나, 22수능부터 수학이 미친듯이 고여서, 상대적으로 국어보다 수학에서의 난이도/학습 부담을 크게 느끼는 수험생들 상황, 이과 중심의 대입, 여러분의 괴로움을 더 가중시킵니다.
하지만,
제가 이렇게 강력하게 말씀 드리는 이유는
바뀔 사람은 이런 기회를 통해 크게 바뀌지만
어차피 바뀌지 않을 사람은 별 말을 드려도 바뀌지 않을 겁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접근법을 정확히 이해하시면,
평가원 수능 국어 출제 설계를 이해하시면,
국어 시험은 평이한 시험으로 바뀝니다.
그만큼 수학을 비롯해 이과 학생들에게 부담되는 과목들에 투입할 시간/집중력이 더 확보됨은 물론
국어에서의 고통을 줄이고, 더 성숙한 단계로 성장할 수 있는 국어 시험이 가지고 있는 힘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꼭 해설강의 참조하시고
6평 후 내신 대비로, 생기부 정리로 바쁜 시기가 지나는 7월 중순 정도부터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학생들을 위한 과정도 유튜브 영상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고3 수험생 모두들 힘내시고
특히, 장수생들, 제가 마음 크게 쓰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제 모습이기도 하니까요.
힘내세요.
장수, 반수, 군수, n수들.
인생은 고생한만큼 보답이 결국은 있더라구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난 듣기 풀면서 18 -20, 25-29, 43-45 + alpha 하는데도 빈칸...
-
아으 0
9모이후로꺾여서공부를접었노 걍재수한다 미쳤니 공부헐게!
-
86이면 공부하면 안되는 아이큐 인가요ㅠ
-
진짜 영업능력 뛰어난 소수빼곤 다들 근근히 먹고사네.. 세무사도 진짜 일거리...
-
한건희=공부안해서 성적 안 올랐다 하재호=공부방향이 달라서 성적 안 올랐다 이렇게...
-
헬스터디 그냥 수학 영어빼고 인강으로 돌리는거 어떰 4
계속 실패했으면 방법을 바꿔봐도 좋을것같은데 국어는 방법론이 너무 달라서 잘맞는사람...
-
답지랑 방식이 좀 많이 다른 것 같은데.. 제 풀이는 맞나요? + 마지막 공식...
-
내가 주인인줄 아는건가?
-
전 안먹어서 계속 꼬르륵 거리네요 흐흐
-
아 재수하기싫노 1
공부한다
-
독서 기출1개 리트2개던데 아 분석 ㅈㄴ귀찮은디
-
헬스터디 교훈 7
수능은 환경도 노력도 아니고 유전자에 비례한다 노력하면 성적오른다. 누구들으면...
-
매 수업마다 한두번씩 물리선택자들이 얼마나 글러먹은 친구들인지 언급하시던데 가만보니...
-
다해줬잖아 2
기출분석 2회독 해줬잖아 스키마 다 그려줬잖아 6평 분석 해줬잖아 216 해설...
-
자기가 내라고 해서 아득바득 내놨더니 2년 동안 3과목을 그냥 gpt 복붙마냥...
-
어느 강의에서 주로 해주심
-
제발요 ㅠㅠ 급한데 열성공유가 뭐에요 ㅠㅠ
-
반에 저를 좋아하는 남자애가 있는데요.. 저는 걔가 너무 싫거든요… 너무 못생겼고...
-
드릴5 수1 1
본교재 3개틀렸는데 삼각함수에만 3개 틀림... 내가 삼각함수를 못하는 건가..
-
결국 이또한 실모벅벅해야 겠지요...
-
[화학 논술] 경희 메디컬/연원의 지원자라면, 추석 벼락치기 0
안녕하세요, Uni-K LAB 입니다 메디컬 논술을 노리는, 화학1을 경험해본...
-
추론형에서는 2문제만 (가끔 유전현상 뇌절오면 3문제)나가는데 개념 문제에서...
-
진짜 만년 3등급이고 9모전까지 기출만 했는데 남은시간동안 또 기출 하는건 에바잖음...
-
Attention is what I want
-
존재할까
-
수학 오답 하는중인데 정리가 안되는 느낌.. 뭐가 문제일까요 0
강의도 열심히 듣고 정리도 열심히하는데 뭔가 정신이없음..
-
둘다 풀어보신분들 계시면 알려주세요
-
반수하려고 집 내려왔더니 수능 끝나고 다시 만나자는 전여친 지쳤다고 다른남자 사귐...
-
국어 잘하는법 0
지문만 보고 지문의 어떤 부분에서 어떻게 문제를 낼 거 같은지 느낌을 받을 수 있음 됨
-
어떤 불리한점이 있을까요 정시 내신반영?
-
원래 둘 다 할랬는데 실모도 같이 풆려니깐 시간이 안될거같애서
-
김상훈 배성민 김기철 박선 백호 그냥 서브커리니 뭐니 안깝치고 딱 이정도 선으로만 해야지
-
3q짜리 질문으로 쌀먹하던 쌀숭이들? 안되겠다 밸런스패치 shout! ....근데...
-
같은 학원다니는 재수생형 ㅈㄴ호감이라서 친해지고 싶은데 어떻게 말을 걸어야될까요?...
-
제발 도와주세요.. 계속 고민하다가 머리 깨질것같아서 글 올려봅미다
-
그냥 뻘글 2
이사람 논란있는분 아닌가요?
-
남르비들 설문 조사 함 드가보자 솔직하게 답변 ㄱㄱ
-
조용하고 쾌적하고 좋네요
-
군수할생각입니다 2
2026수능 볼 생각인데 수학 이미지t vs 김기현t중 고민중인데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
그렇다고해요
-
누구냐면 독서실 내 옆자리 분 성함이 현우진임
-
뭐야 내 시간 돌려줘요
-
비정상화를 향해 뚜벅뚜벅.
-
재수 성적변화 13
고2 11모 67476작수 34323 (7n, 65, 74, 42, 40) 올6...
-
디카프 n제 어댑터까지 끝내고 리트머스 푸는데 유전가니까 너무 심하게 어려운데...
-
저번에 인증했다가 10
엄청난사람을보고 다시는 인증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어요
-
현정훈 모의고사 서바에 비교했을 때 난이도 어떤가요? 2
서바랑 비슷한 난이도면 특난도 모의고사 사려고요…
-
승리했다. 25
우우 확통여부이
-
뻘글 잔뜩 쓰기 0
오늘도 잔뜩 라유했다 뿌듯해요
-
(안할거면서바람만잡는중)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