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고3 6평 33번 하루하루 남기다 보면 늘어가는 국어 #125 문학
게시글 주소: https://io.orbi.kr/00063188861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헬스터디 그냥 수학 영어빼고 인강으로 돌리는거 어떰 4
계속 실패했으면 방법을 바꿔봐도 좋을것같은데 국어는 방법론이 너무 달라서 잘맞는사람...
-
답지랑 방식이 좀 많이 다른 것 같은데.. 제 풀이는 맞나요? + 마지막 공식...
-
내가 주인인줄 아는건가?
-
전 안먹어서 계속 꼬르륵 거리네요 흐흐
-
아 재수하기싫노 1
공부한다
-
독서 기출1개 리트2개던데 아 분석 ㅈㄴ귀찮은디
-
헬스터디 교훈 7
수능은 환경도 노력도 아니고 유전자에 비례한다 노력하면 성적오른다. 누구들으면...
-
매 수업마다 한두번씩 물리선택자들이 얼마나 글러먹은 친구들인지 언급하시던데 가만보니...
-
다해줬잖아 2
기출분석 2회독 해줬잖아 스키마 다 그려줬잖아 6평 분석 해줬잖아 216 해설...
-
자기가 내라고 해서 아득바득 내놨더니 2년 동안 3과목을 그냥 gpt 복붙마냥...
-
어느 강의에서 주로 해주심
-
제발요 ㅠㅠ 급한데 열성공유가 뭐에요 ㅠㅠ
-
반에 저를 좋아하는 남자애가 있는데요.. 저는 걔가 너무 싫거든요… 너무 못생겼고...
-
드릴5 수1 1
본교재 3개틀렸는데 삼각함수에만 3개 틀림... 내가 삼각함수를 못하는 건가..
-
결국 이또한 실모벅벅해야 겠지요...
-
[화학 논술] 경희 메디컬/연원의 지원자라면, 추석 벼락치기 0
안녕하세요, Uni-K LAB 입니다 메디컬 논술을 노리는, 화학1을 경험해본...
-
추론형에서는 2문제만 (가끔 유전현상 뇌절오면 3문제)나가는데 개념 문제에서...
-
진짜 만년 3등급이고 9모전까지 기출만 했는데 남은시간동안 또 기출 하는건 에바잖음...
-
Attention is what I want
-
존재할까
-
수학 오답 하는중인데 정리가 안되는 느낌.. 뭐가 문제일까요 0
강의도 열심히 듣고 정리도 열심히하는데 뭔가 정신이없음..
-
둘다 풀어보신분들 계시면 알려주세요
-
반수하려고 집 내려왔더니 수능 끝나고 다시 만나자는 전여친 지쳤다고 다른남자 사귐...
-
국어 잘하는법 0
지문만 보고 지문의 어떤 부분에서 어떻게 문제를 낼 거 같은지 느낌을 받을 수 있음 됨
-
어떤 불리한점이 있을까요 정시 내신반영?
-
원래 둘 다 할랬는데 실모도 같이 풆려니깐 시간이 안될거같애서
-
김상훈 배성민 김기철 박선 백호 그냥 서브커리니 뭐니 안깝치고 딱 이정도 선으로만 해야지
-
3q짜리 질문으로 쌀먹하던 쌀숭이들? 안되겠다 밸런스패치 shout! ....근데...
-
같은 학원다니는 재수생형 ㅈㄴ호감이라서 친해지고 싶은데 어떻게 말을 걸어야될까요?...
-
제발 도와주세요.. 계속 고민하다가 머리 깨질것같아서 글 올려봅미다
-
그냥 뻘글 2
이사람 논란있는분 아닌가요?
-
남르비들 설문 조사 함 드가보자 솔직하게 답변 ㄱㄱ
-
조용하고 쾌적하고 좋네요
-
군수할생각입니다 2
2026수능 볼 생각인데 수학 이미지t vs 김기현t중 고민중인데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
그렇다고해요
-
누구냐면 독서실 내 옆자리 분 성함이 현우진임
-
뭐야 내 시간 돌려줘요
-
비정상화를 향해 뚜벅뚜벅.
-
재수 성적변화 13
고2 11모 67476작수 34323 (7n, 65, 74, 42, 40) 올6...
-
디카프 n제 어댑터까지 끝내고 리트머스 푸는데 유전가니까 너무 심하게 어려운데...
-
저번에 인증했다가 10
엄청난사람을보고 다시는 인증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어요
-
현정훈 모의고사 서바에 비교했을 때 난이도 어떤가요? 2
서바랑 비슷한 난이도면 특난도 모의고사 사려고요…
-
승리했다. 25
우우 확통여부이
-
뻘글 잔뜩 쓰기 0
오늘도 잔뜩 라유했다 뿌듯해요
-
(안할거면서바람만잡는중)
-
난이도나 퀄 어떤가요? 푸는중인데 딴n제를 안풀어봐서 잘모르겠음
-
영하싫 3
영어 하기 싫음
-
작년에 배모 시즌 4개 몰아쳐서 효과 좀 봐서 이번에도 할려고
-
오늘 운동 완뇨 9
108배는 이따할거임
-
받아주실분 ㅠㅠ 그 시선속도계산에 대한거에여
흐엉 스앵님 문학 서술상 특징 문제 계속 틀리는데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요,,,ㅠㅠ
이번 6모 89점에 비문학 첫 문 다 찍고 나머지는 다 맞, 문학 2틀 언매 1틀 입니다...
저는 상위권 노리는 재수생 친구들에게 시중에 나온 모든 '언매 N제류 교재들' 매 달 한 권씩 풀 것을 권장하고 있어요. 작년부터 '언매'영역 어렵게 내고 있고, 오답률 상위권에 언매 영역이 많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orbi.kr/00063186210 여기 참고해 보시구요.
언매 꾸준히, 많이 하셔서 1틀도 0틀로 바꾸고, 언매 시간도 줄여 나가시는 게 비문학 첫 지문을 안 찍고 풀 시간 여유를 만들어줄 겁니다.
1. 서술상 특징을 설명하는 개념어 및 표현 예컨대, '자연물을 대상화', '원경에서 근경으로 시선 이동', '인용', '점층적인 표현', '회상 장면 병치', '묘사', '장면의 현장성', '풍자적 어조' 등의 의미 자체를 잘 몰라서 틀리는지를 우선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문학 개념어 공부를 해야하고, 수험생이시라 시간이 없으시면 간쓸개 현주간지 상상력 등 주간지에 서술상 특징 문제 '해설지'를 정독하시기 바랍니다. 맞고 틀리는 것 관계 없이 해설지를 다 읽다보면 개념도 풀 때 어떻게 생각해야하는지도 어느 정도 파악이 되실 수 있습니다.
2. 서술상 특징 문제 공부용으로 풀고 오답하실 때, 해당 선택지의 서술상 특징이 구체적으로 지문에서 어디에 나왔는지를 연결지어 보세요. 즉, 감으로 풀지 마시고 지문 표현과 선택지 표현을 연결해 보세요.
3. 지문 읽을 때, '설의적 표현' '서술자가 하는 논평' '대구법' 등등 표현법이 나오면 체크해두세요. 굳이 설명해보고 넘어가지는 않더라도 '이런 게 있고 내가 설명하려면 할 수도 있지만 시간 아껴야 하니 체크만 하고 넘어가겠다는 마인드'로 넘어가는 거구요. 특정 표현을 읽었는데 이해가 안가면 스스로 설명해보고 생각해보고 넘어가야겠죠. 그러면 서술상 특징 문제 풀 때 기억이 더 잘 날 겁니다.
너무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문학 기출을 다시 한 번 풀어볼 예정인데요
기출 공부 다시 할 때 서술상 특징 문제에서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방법대로 공부해보겠습니다!!
6월 모의고사 한거십팔곡에서 ‘자연물을 대상화’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어떠한 자연물’ 과 같이 자연물의 상태를 설명하는 거면 다 대상화라고 하는 것인가요?
33번 5번 선지 (가) 부분에서 붉은마음이 숯으로, 숯이 재가 될때까지 영원한 사랑을 한다는게 붉은마음을 바치는거라고 볼수 있는건가요? 시험장에서 조금 어색하다 느껴서 틀렸다고 판단했습니다.
좋은 질문이십니다.
덕분에 본인도 저도 다른 분들도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조금 어색하다는 느낌'의 근거까지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
저의 실전 사고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선택지 : 5번 (가)의 화자는 '붉은 마음'을 바쳐 부재하는 임을 기다린다
-> 지문 '9연'이 떠오릅니다.
미워하는 것 미워하는 모든 것 다 잊고라도
붉은 마음이 숯이 되는 날까지
그 숯이 되살아 다시 재 될 때까지
: 이 파트가 떠오르면서 자연스럽게 지문의 다른 파트도 떠오릅니다
-> 지문 4연
사랑하는 것 사랑하는 모든 것 다 잃고라도
흰뼈가 되는 먼 훗날까지
그 뼈가 부활하여 다시 죽을 날까지
: 형식적 유사성 때문에 자연스럽게 연상이 되는거죠. 이 두 파트를 연결해 생각해 본다면, '붉은 마음'은 숯이 되고 뼈가 되는 죽음까지도 각오한 희생정신에다가 되살아나고 부활하는 순환성, 영원함까지 있다는 생각이 날 수 있죠.
+ 거기에 문제33번 <보기>에 '부재하는 임을 기다리며'라는 표현까지 더한다면 5번의 앞진술은 맞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조금 어색하다는 느낌'이 들었을 때, 그 근거를 찾아보셔야 합니다.
느낌이 드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사람이니까 자연스러운거죠.
중요한 건 그 느낌에 대한 확신성이 높지 않고 애매하다면,
그 근거를 찾아보려고 하셔야 실수를 안 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느낌만 가지고 풀다가 실수했는데 운 좋아서 맞힌 건 아닐까?'
라고 겸손해지시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
만약 다른 근거와 사고 과정을 통해 푸셨다면 소개해주시면 감사할 듯 합니다.
위에 해설이 '다수론'일 것 같기는 한데, '소수론'도 있을 수 있는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