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썰) 수리논술 광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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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수학과
기대모의고사 9년차 저자
2013~2020 수능(평가원) 현장응시 All 100 (총 5회)
(기타 : 전국 170명 뿐인 17수능수학 100점이 92점으로 2등한 사설 콘테스트에서 유일 100점)
고려대, 서강대, 시립대 등 수학과 수리논술 합격
(기타 : 모의논술 이과수석 + 6회 실제 합격 중 이과수석 1회)
1. 수학을 잘했던 한 중학생의 이야기
어떤 중학생이 1년 만에 전교 150등에서 전교 9등을 하게 됩니다.
공부의 재미를 느껴서, 전교 1, 2등 따라 과학고 대비 학원에 무작정 찾아갑니다.
입학테스트를 했더니 예외없이 꼴반 당첨.
이후 6개월 겁나 공부해서 친구들 따라 최상위반에 편입하게 되고,
또 6개월 뒤엔 KMO 수상.
이후 대학실적으로 광역시 1등인 일반고 가서
전국 1컷 72 였던 교육청 모의고사에서 전교생 중 유일하게 수리영역 90점대를 받습니다. (97점)
고2 땐 내가 중3때 발렸던 과고생들 역관광하면서 전국 수학경시대회 광역시 전체 1등
고3 땐 서울로 전학와서 성균관대 수학경시대회 서울지역 7등
수능에서 수+탐2 백분위합 298%로 국가이공계 전액장학금 대상자이면서 수리논술 최초합격까지, 성골 테크로 목표과였던 고려대 수학과에 갑니다.
이후 대학생 때는 옯 인플루언서로 실력인증한다고 매년 수능 현장응시 100점 수집하고
(아가리 인증 말고, 실제 인증된 수능 100점 횟수는 현역 수학강사 중 젤 많을 듯)
수능최저 없는 수학과 수리논술 합격증 모으다가 수석합격도 하고 (TMI : 오르비 가입 10년됨 ㄷㄷㄷ)
네. 저 미친 퍼포먼스의 수탐전사, 과거의 접니다.
아니 난 지금 광탈 썰 보러 왔는데 뭔 꽃길 스토리를;;;
제목에 낚여서 킹 받는다구요...? 지 수학 잘한다고 자랑 하는 거라구요??
2.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야 하는거 국룰이자너~
원래 사람은 본인의 어두웠던 면은 밝히지 않으려하죠.
위의 꽃길 스토리에서 빠진 제 얘기들, 첨가해서 다시 써볼게요.
고1~고3 수학 1등급? 뭐 그정도 갖고 ㅎㅎㅎ 수학 전교 1등 놓쳐본게 손에 꼽는데..
??? : 정작 현역 수능은 2등급 받았으면서 ㅋㅋㅋㅋ!
... 그래도!!!! 다시 수능 봐서 결국 수능 100 받고 고려대 갔다고!!
??? : 재수 아니고 삼수해서잖아~ 그 정도 꼬라박으면 나도 고려대 정도는 가 ㅋㅋㄹㅃㅃ~
ㅡㅡ 아몰랑!!!! 어찌됐건 수학 좀 잘해서 수리논술로 붙었잖아??
???: 응 현역 논술 4광탈, 재수 때 수능최저 못 맞춰서 하나도 응시하러 못갔쥬~
응 킹찌됐건 논술 광탈러 출신 삼수생 응~
이 정도면, 여러분들이 원하는 엔딩의 구색이 좀 맞춰졌을까요??
수학강사인 저도, 수험생 시절 이런 흑역사가 있었습니다.
3. 분명히 중학때부터 수학으로 날라다녔는데, 뭐가 문제였을까??
제게 제일 큰 문제점은, 입시전형에 맞지 않은 공부를 한게 화근이었습니다.
수리논술에 나올 것을 많이 초과해서 대학수학까지 가르쳐주는 수리논술 학원이,
수학 좋아하는 저 같은 학생 입장에선 겁나 신선한 공부였고, 즐거우니까 무작정 따라갔죠.
심지어 그 당시 목동에서 제일 유명한 논술학원이었으니 의심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삼수 때 수능수학과 수리논술 공부를 하면서 깨달았습니다.
재수 때 까지 헛공부 했었구나. 공부의 중심점이 틀렸었다.
(물론 학원 탓만 할 순 없습니다. 입시는 제가 치루는 거니까 과반 이상의 책임은 저에게 있죠)
이 깨달음이 있고 나서야 어느 순간, 어떤 시험에도 변덕없는 만점권 점수를 받을 수 있게 된 겁니다.
그럼 고3 수능 전에 보여줬던 전국급 수학 퍼포먼스의 원동력은??
그냥 머리빨이었던 거에요. 그니까 시험에 대한 별도의 노력도 안했고 게임만 했죠.
그런데요,
대한민국 입시수학은 머리빨보다 방법론이 더 중요합니다. 저는 그 방법론을 삼수 때 깨달았고, 그래서 이거 전파하려고 수학강사 됐습니다.
물론,
수능 고정 100점 or 메디컬 논술합격보장은 머리빨이라 하는거 정도는 여러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제 기준을 여러분에게 억지로 끼워 맞추라고 강요하지 않을게요.
하지만,
이 이외의 모든 결과물들은 노력과 잘 잡혀진 방법론만으로도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확실해요.
여러분이 노력을 하고, 잘 잡혀진 방법론을 따라 공부했을 때,
그에 대한 리워드를 쟁취할 가능성이 제일 높은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4. 저처럼 되지 않길 바라며 교재를 쓰고, 수업을 구성했습니다.
위 스토리가,
수능강사 및 수능컨텐츠 제작자로 대치동에 입성한 제가 수리논술 수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입니다.
시행착오는 제 수험시절 하나로 충분합니다. 여러분은 그러지 마세요.
'그'의 등장으로 과거 대비 상향평준화가 일어난 수능수학 시장처럼,
수리논술수업의 내용구성도 상향평준화가 일어나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아니, 상향평준화 까진 아니더라도 수리논술에 100~110 정도만 필요하다고 했을 때
175~200을 가르치고, 심지어 중심점이 나머지 75~100 쪽에 찍힌 강의는 지양돼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몇몇 우수한 젊은 강사분들과 저자분들을 필두로 수리논술 교육도 변화의 기미가 보이고 있고 진행되고 있지만, 수능에 비하면 아직 한참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된 변화의 시작이 저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수리논술 실전개념서와 수업 커리큘럼을 준비했습니다.
교재와 강의의 키워드는, Compact 입니다.
이 아래부터는 제 강의와 교재 PR 영역이니 원하는 썰 다 본 대학생 친구들은 뒤로가기 해도 좋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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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수리논술 실전개념서 / 정규반 OT
강의 OT)
강의 OT 타임라인은 다음과 같으니, 원하는 부분 골라서 보셔도 좋습니다.
0:30~2:40 기대T 소개
2:40~6:20 수업 차별점 소개
6:25~8:30 주차별 수업 커리큘럼 + 기대T 만의 특이수업 (semi final) 소개
8:30~15:00 정규반 시즌1~시즌3 소개
15:00~16:30 semi Final, 학교별 Final 소개
16:30~18:30 발등에 불 떨어지기 전에 미리 공부하세요
18:30~23:30 작년 수강생의 역행 이유 2 : 수업 연구의 결실 (한양대 적중 등)
수강신청 페이지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385/l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385/l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385/l
다음은 수리논술 실전개념서 안내영상 입니다.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편) 수리논술을 위한 Basic logic & 수학1
2편) 수리논술을 위한 수학2 & 미적분
3편) 수리논술을 위한 Advanced 미적분 & Advanced Theme
4편) 수리논술을 위한 확통/기하 (4편은 현강용 교재 될 가능성 있음)
표지도 이쁩니당 ^_^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385/l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385/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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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이썽요
아앗,, 글의 주제는 처음이 아니고 중간이에염 ㅠㅠ
선생님 혹시 개인 사정상
의치한수만 지원하는 수험생이
따라갈 만 한 커리 알려주실 수 있나요
현재 반명이 의치한수+sky
로 되어있는 단과 하나 수강중입니다.
1. 수리논술 수업커리 OR 교재커리 중 무엇을 말씀하시나요?
2. 단과가 수리논술 단과인가요??
1의 전자이고 2가 O라는 가정하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정규반 시즌 1, 2 내용은 그 반에서도 충분히 다룰 거라 생각이 듭니다. (모든 학교 기본기에 해당하므로)
그럼 결론적으로 6월 이후 진행되는 정규반 시즌 3 + 지원 후 학교별 Final 정도가 되겠습니다.
실전개념서 시중에는 판매되지 않는 건가요?
판매된다면 어디서 구입가능한가요
판매됩니다. 교보문고 yes24 어디든 구매 가능합니다~ 발간일은 아래 영상의 표 참고해주세요
기머t 수석 때문에 뒷사람 장학금이...
팝콘 뜯을 건 없곸ㅋㅋㅋ 진학 기준이라서 다행ㅋㅋ 학교마다 다른데, 사실 응시 전엔 그 부분까진 신경 못썼었던 부분이라 하마터면 불편해질 뻔했져
이건 뭐 약과고, 수능 100 받아오면 등급컷 밀리는거 아니냐 요런 말.. 매년 들으면 이것도 서터레스임 (대딩때 5개년 등급분포표로 대충 계산해보니까 저 같은 사람이 평균 500명 정도 있으면 컷향상 있을 순 있더라구요. 근데 있겠냐구ㅠ...)
문과 수학 4,5등급입니다 어찌저찌해서 대학은 갓는데
지금 준비하면 삼반수 하는 셈인데 한양대 상경 논술 지원하고싶어요 문과도 수업들을 수 잇을까요?
아뇨 이과 수리논술 섞어서 지원할거 아니면 절대 들으시면 안됩니다.
한양 상경은 평소에 수능수학 열심히 준비하시다가 한양대 상경 수리논술 Final 들으셔요
영상을 봤는데
혹시 건국대 수의대(자연계열과 문제 동일하다고 합니다), "경희대" 한의대 등은 '메디컬'이라고 통칭하신 학과들과
달리 수리논술 대비를 특별히 하지 않은 경우에도 합격 가능한가요?
또, 명인학원 등 사이트에서 찾지 못했는데
온라인 수강은 어떻게 하고 현장 수강과 차이가 뭔가요?
지난번에 늦은 시간에 답변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네, 메디컬 전용문제가 있냐없냐에 따라 영상내용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 정확히 조사해오셨고,
건수의는 시즌1, 2+학교Final 정도면 충분하고 경희 메디컬은 따로 시험지가 있고 난이도가 꽤 있어서 전수업 추천입니다.
질문에 대해서는 건수의는 '어느 정도 가능', 경희메디컬은 '미리 준비하는 것을 강력권고' 정도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현강/인강 차이는 제 실물을 직접 보냐 안보냐의 차이일 뿐, 수업/첨삭/질문까지 차이가 전혀 없습니다~
수강신청 페이지는 글 맨 아래에 적어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