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에서 퍼온 문이과 직업별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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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무사(★☆)
사(士)자 직업이라고 하기엔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서 이미 사양직종이라고 봐도 다름 없는 전문직종이다. 세무사업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미 80~90년대 초반에 세무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업계에 진출한 기성 세무사들에 의해 이미 시장이 포화상태라는 것이다. 현재 신임 세무사들이 진출할 수 있는 경로는 개업을 제외하고는 크게 전문법인, 대기업 취직, 세무 및 금융관련 공무원에 취직하는 3가지 방법이 있는데 이 모두 전문직이라 하기엔 전망이 밝지 못한 상황이다. 전문법인에 취업할 경우에는 초봉 2500~3000사이가 일반적인데 이는 학부 졸업 후 대기업에 바로 취업하는 경우보다도 못하다. 최근에 대형세무사무소가 회계법인에 인수합병되는 상황에서 굳이 회계법인에서 회계, 감사, 결산, 세법에 모두 능통한 회계사를 놔두고 굳이 세무사를 선호할 이유가 없는데다가, 공무원 취업시에도 세무사 자격증이 있을 경우 일정 가산점을 부여할 뿐 그 이상이 없기 때문이다. 세무사가 개업에 특화된 업종으로써 능력에 따라서 업무 수주에 따라 연봉 1억을 넘기는 고액 연봉세무사들이 있지만 이건 현재에 와서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 되었다. 최근에는 각종 세무 계산 컴퓨터 프로그램의 개발과, 세무사들의 가장 큰 수입원천인 기장 위임 사무 등을 회계사들이나 변호사들이 가능하도록 세법이 개정됨에 따라 업무 범위는 회계사와 전문 프로그램에 의해 잠식되어가고 있고, 기존 시장은 포화상태이기에 현재에 와서 세무사를 취득하는 것이 노력 대비 산출로 얼마나 가치가 있을지는 의문시된다. 이 외에도 사회적으로 세무사보다는 공인회계사가 실력있다는 시각이 절대적이기에 사회적 인지도, 향후 전망, 진출 범위, 영향력 등을 고려해보았을 때 세무사의 전망은 암울하다고 보는 편이 적절하다.
2. 법무사(★☆)
법무사 역시 세무사와 함께 대표적인 사양세의 전문직종 중 하나이다. 법무사의 인기가 갈수록 떨어지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다. 먼저 유사 법조직종에 의한 불안정성이 가장 큰 요인이다. 로스쿨 제도의 도입으로 향후 변호사 배출 인원이 크게 늘어 2020년에는 변호사 3만명 시대에 돌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변호사의 공급량 증가로 인해 저렴한 수임료로 변호사를 고용할 수 있을텐데 굳이 법무사가 전문직종으로써 활약할 부분이 있을까가 의문시되는 실정이다. 일반적인 법무사의 가장 주요한 수입원은 등기 및 법률 대리 사무인데 현재에 와서는 정부의 법률지원서비스뿐 아니라 법무사의 기존 업무를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변호사 사무실이나 로펌이 많이 등장한 상태이기 때문에 세무사와 마찬가지로 신임 법무사가 신규개업하여 독자적으로 활약할 분야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남은 길은 결국 일반 기업의 법무팀 취업이나 공무원 취업 길 밖에 없다고 보면 되는데 이 역시 법무사 자격증에 대한 우대는 전혀 없고, 박봉에 업무만 빡세다고 보면 된다. 법무사가 변호사들에게 무시받고, 사회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이유가 법률 전문직종이면서도 실제적으로 쟁의나 소송에 직접 관여할 수단이 없다는 것이다. 현재 법무사협회에서 활로를 찾기 위해 2천만원 이하의 소액 민사소송업무에 대해서 법무사가 변호 업무를 수임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입안하려고 노력중이지만 이를 사법고시와 로스쿨 출신들이 받아들일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 사실상 변호사와 분리되는 배타적인 업무가 없다.
3. 공인회계사, CPA(★★★☆)
공인회계사의 경우 전망에 대해서 묻기 전에 일단 자신의 학벌부터 돌아봐야 할 것이다. 이 직종의 경우 어떻게 보면 학벌이나 인맥에 대해서 보수적이기로 소문난 법조계와 의료계보다도 더 보수적이라고 보면 되는 집단이다. 학벌이 중요한 이유는 공인회계사의 경우 자격증을 따고 나서 연수를 4대 회계법인이라고 불리우는 삼일, 삼정, 안진, 한영에서 연수를 마쳤느냐 아니면 로컬펌이라고 불리우는 중소 회계법인에서 마쳤느냐에 따라 향후 전망이나 경력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인데, 실제적으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경희대, 부산대, 중앙대 등 상위 9개 학교를 합치면 전체 합격자의 70프로가 나오는데 2009년 기준으로 4대 법인의 신규 채용 인원이 정확히 700명이였다. 전공에 대해서도 상당히 까다로운 직종으로 실제적으로 입사시에도 전공이 경영학과냐 비경영학과냐에 따라서 차별을 두기도 한다. 그러나 과거에 CPA를 200명~500명 뽑던 황금기(이 때는 CPA 자격증만 있어도 연수떼고 30살에 대기업 부장급에서 중소기업 임원급으로 대우받던 시기)에 비하면 1000명씩 선발하는 지금에 와서는 많이 그 대우나 지위가 약화된 형편이지만, 그래도 일반 기업 취직에 비하면 수준이 높다고 말할 수 있겠다. 그러나 결산기간이나 감사기간의 고역은 말로도 표현 못할 정도이며, 회계사 본인들이 3D업종이라고 우스개 소리를 할 정도이니 업무의 난이도는 고려해야한다. 일반적으로 남자 나이 32살 기준으로 5년차 회계사의 경우 연봉 5천~6천정도이며, 37살쯤에 10년차가 된다고 가정하였을 때 대략 연봉 1억 정도는 보장되며 정년이 없고, 경제규모와 회계사의 수요가 비례한다고 보았을 때 최소한 평타는 칠 수 있는 직업군이라고 본다. IFRS의 도입과 회계관련 법률안의 개정, 로스쿨 제도의 도입등으로 가장 많이 반사이익을 본 직업군 중 하나이다.
4. 감정평가사(★★★☆)
일명 "부동산 고시"라고 불리는 직업으로 회계사와 마찬가지로 준고시 급 시험이라고 보면 된다. 사회적으로 인지도나 영향력은 변호사나 회계사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만 업무가 변호사나 회계사에 비하면 매우 편하고, 편한 것에 비해 수입은 변호사나 회계사와 비등하기에 인지도나 네임밸류만 제외하면 상당히 실속 있는 직종이다. 선발 인원이 회계사나 변호사 등 1천여명에 비하면 매해 100여명 안팎으로 아직까진 희소성이 있는 직업군이다. 아직까진 독점성과 희소성으로 인해 뛰어난 안정성과 수익을 보장하지만 최근 국제회계기준(IFRS)의 도입이 확실시 되는 시점에서 감정평가사의 미래는 불안해 보인다. IFRS의 도입을 정부가 공언함에 따라 현재 감정평가사의 가장 주요업무인 자산에 대한 감정평가를 감정평가사가 아니라 공인회계사가 겸업이 가능하게 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는데(실제적으로도 IFRS를 이미 도입한 선진국에서는 감정평가사라는 직업 자체가 없거나, 아니면 공기업 형식으로 아예 공무원들이 이를 대신하도록 하는 실정이다), 이럴 경우 감정평가사의 미래 전망은 상당히 암울할 수 밖에 없다. 솔직히 회계사의 시험과목이나 전문성을 고려했을때 회계사가 연수를 받으면 감정평가 업무를 대신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로 감정평가 업무라는게 별게 없기 대문이다. 이 외에도 작년 말에 매년 공시지가 산정시 국가가 해당지역 감정평가사에게 위임하던 지역 토지 감정평가 업무를 국토해양부에서 독자 진행하려다가 감정평가사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아직은 이 논란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이다. 감정평가사의 직업상의 문제점은 위의 두 사건을 봐도 알 수 있듯이 감정평가 업무 자체가 변호사나 회계사등이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영역이고, 기업이나 정부에서도 편의성을 고려하였을 때 당연히 감정평가 업무를 변호사나 회계사가 맡아도 상관없도록 해야한다는 입장을 잠재적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향후 전망은 밝다고는 할 수 없다. 특히 IFRS에 따른 감정평가업무의 회계사 겸업은 일반적인 추세이기 때문에 감평사만 독점적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일종의 '보장성 수익'으로 비판받을 수 있는 측면이 다분하기 때문이다.
5. 로스쿨 출신 변호사(★★☆)
아직까진 본격적으로 로스쿨 출신들이 사회에 배출되지 않아서 속단을 내리기엔 이르지만 이웃 일본이나, 중국, 미국 등 앞서서 로스쿨을 도입한 국가들의사례를 볼 경우 속칭 명문대 로스쿨 출신을 제외하고는 일정 레벨 이하의 로스쿨 출신들은 대기업 입사자 수준에서 조금 높은 수준의 월급쟁이에 머무를 공산이 크다고 볼 수 있다. 투자 대비 산출을 고려했을 때 졸업시까지 등록금과 각종 생활비만 5천 가까이 들어가고, 3년이라는 시간과, 도입 초기의 위험성을 고려해 보았을 때 굳이 다른 전문직종에 비해 로스쿨이 메리트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다. 사법고시 출신 변호사들을 생각하고 로스쿨을 갔다가는 크게 좌절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본인 생각에 서울대나 고려대 로스쿨 등 최상위 로스쿨을 제외한 나머지 로스쿨 출신자는 법률 시장에서는 성골(聖骨) 사법고시 출신들의 주가만 한껏 높혀주는 들러리 역할을 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본다. 특히 로스쿨 출신만 배출되는 시기 이후부터는 몰라도 사법고시 출신과 공존하는 2020년 중후반까지는 아마 상당히 암울할 듯. 솔직히 법 공부만 전공공부와 사법고시 공부까지 도합 8년 이상해서 법률을 체화한 사법고시 출신과 단순히 적성시험, 영어, 면접, 학점으로 변호사 자격증을 주는 로스쿨 출신중에 실제로 쟁의나 소송업무에서 누가 더 승소를 많이 끌어올지는 자명한 일이 아닌가. 실제로 일본에서도 로스쿨이 도입되고 사법고시 출신들이 완전히 사라진 20년간의 로스쿨 출신들의 입지는 안습 그 자체였다고 한다. 아마도 향후 로스쿨은 대학 4년 졸업 후 바로 로스쿨 입학보다는 회계사나 의사같은 전문자격증 취득 후변호사 자격증을 복수 취득하기 위하거나 7급 이상의 공무원 합격자들이 거치는 통과의례적 성격이 될 가능성이 짙다.
6. 관세사(★★)
사실 법무사, 세무사와 마찬가지로 전문직종이라고 하기에는 인지도나 수입, 업무 난이도가 애매한 직업군 중의 하나이다. 보통 자격증 학원계에서는 세무사와 동급의 난이도로 취급한다. 관세사는 수출입 업무에서 통관절차의 이행과 화주 또는 관세의 납세의무자를 대리해 관세법상의 행정상 쟁송을 수행하는 등의 업무를 하는 전문 자격증이라지만, 실질적으로는 세무사 등과 마찬가지로 신규개업을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기에 관세법인이나 물류 및 물산 회사 취업, 혹은 관세 공무원 7급등에 많이 취업을 하는 편이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법인관세사로 들어가게 되는데 실질적으로 하는 업무는 취업자들이 가장 꺼려하는 부서인 영업업무가 주류이고, 수습 후 가는 포워딩에서도 상당수는 영업부분에서 일하게 된다. 법인에서는 관세/부가세의 품목 분류 업무보다는 수출입 화물 유치를 가장 우선시하기에 보통은 신임 관세사보다는 어느정도 경력을 가지고 화주를 보유하고 있는 중견 관세사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관세사가 안습한 부분은 이 뿐만 아니라 관세사를 일정비율 이상 보유하고 있는 법인들의 경우(사실상 대부분의 괜찮은 관세법인이 이미 관세사 포화상태이다), 자체 통관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관세사의 업무 비중이나 분야가 크게 축소되고 있는 형편이기에 법무사, 세무사와 마찬가지로 신임의 경우 전망은 어두운 편이다. FTA가 증가하면서 관세사의 영향력이나 비중이 커질꺼라고 생각하거나 혹은 희망하는 사람들이 있을텐데 이건 말 그대로 희망사항. 실질적으로 사회적인 대우나 수입은 거의 하등 차이가 없지만 그래도 법무사나 세무사보다는 희소성이 있다는 점에서 별 반개를 더 준다.
7. 변리사(★★★★)
이공계의 독점적 영역이자, 기술계의 고시인 변리사다. 회계사와 변호사와는 달리 아직까지 공급이 매년 200명 정도에 머무르고 있으며, 요즘 들어서 특허분쟁사례와 국제출원 업무 등이 증가하면서 확실히 장래나 진출 영역이 넓은 전문 직종이다. 변리사의 경우 학벌과 전공에 의해서 그 진출범위가 상당히 제한된다. 기술사 중에서 가장 으뜸으로 치는 것은 서울대, 포항공대, 카이스트 등의 일류 공대 출신과 동시에 학부 전공이 전기전자전공(기계와 마지노선으로 화학까지는 껴주기도 한다)출신 학부생인데 TOP5 법인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상당히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상 변리사 업무에서 가장 돈이 되는 분야는 변리사의 3대 업무 분야인 특허, 상표, 디자인 중에서 특허인데 이 특허분야라는 것이 거의 이공계 쪽 전공지식과 관련이 있다보니 문과출신 변리사들은 돈 안되는 상표나 디자인 관련 업무만 맡기 일수이다. 클라이언트나 법인에서도 전공과 학벅을 많이 보는 편이기에 어떻게 보면 회계사보다도 학벌, 전공에 의한 보수성이 심한 직종이기도 하다. 대충 사법고시->사법연수원 출신 초임 변호사 연봉이 7천 정도라는 것을 볼 때, 연수 후 초임 변리사가 연봉 6000에서~7천 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보수 또한 상당히 괜찮은 편인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명문공대 출신에 전자전기, 기계전공이고 영어능력이 탁월하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볼만한 직종이 아닌가 싶다.
8. 사법고시 출신 로펌 변호사(★★★★☆~★★★★★)
전통적인 고 수익군으로써 문과에서 전문자격증으로는 연봉으로 의사 뺨 때릴 수 몇 안되는 직종 중 하나이다. 뭐 다들 변호사, 변호사하니까 길게 설명은 안하겠지만 연봉으로 설명하자면 우리나라 최대 로펌인 김&장의 경우 신임 변호사 초봉 실수령액이 무려 1억이 넘고(연봉으로 따지면 1억 2천정도), 중견로펌(4대 로펌 제외하고 10위권안의 로펌의 경우)의 경우도 초임 변호사의 경우 실 수령액 7000이상이 보장된다. 부잣집 의대생이 아닌 이상 요즘 거의 페이닥터(월급쟁이 의사)라는 걸 고려했을 때, 의대생 초임이 5천 안팎인 걸 고려하면 말도 안되게 높은 연봉을 자랑한다. 단, 거의 대부분의 로펌이 9시 출근에 퇴근시간은 12시 이전인 경우가 없고, 월화수목금금금이라고 하니 주변 변호사분들 봐도 가족이나 아내 좋은 꼴 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건 뭐 의사나 다른 전문직종도 마찬가지지만. 의사 자살했단 소리는 들어봤어도, 변호사가 자살했단 소리는 못 들어봤으니 말은 다 했겠다.
9. 노무사(★★)
사실상 이 쪽 분야에 사명감이 없고 연봉이나 사회적 대우만 놓고 봤을때는 차라리 회계사나 감평사를 권하고 싶은 직종이다. 노무사의 업무가 노무사법에 의해서 규정되어 있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노사관계의 특성상 아직까지는 노무사를 찾는 기업이 많지 않다. 우리나라와 같이 변호사가 모든 분야에서 팔방미인으로 등장하는 나라에서는 노무사같은 직업은 그 업무영역을 변호사에게 침해당하기 딱 좋다고 봐야 한다. 실제적으로 노무사의 유일한 배타적 업무영역인 '노무진단관리'의 경우에는 사실상 돈벌이가 거의 되지 않고, 노동법이나 노동쟁의 관련 조정 업무의 경우 변호사들에게 다 뺏기고 있는 상황이며, 인사 및 경영 컨설팅 업무의 경우 기업에서 노무사보다는 전문 경영컨설팅펌을 훨씬 선호하는 경향이기 때문에 그 업무의 전문성이나 안정성, 수익성, 인지도에 있어서는 회계사나 변호사에는 한 끗 아래라고 보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까놓고 말하면 정말 노무관리 및 인간에 대한 매력이나 애정을 느끼지 않고서는 항상 신문이나 언론에서는 노무사가 21세기 유망직종의 하나로 꼽지만 실질적으로 현재 노무사들의 체감하는 현황은 그리 밝지 못한 편이다.
10. 행정고등고시 합격자 및 사법고시 합격 후 판검사 임용(★★★★★★★★★★)
말이 필요 없이 대한민국 사회의 무소불위적 존재이다. 명예, 부, 권력 삼박자를 모두 갖춘 재관쌍미(財官雙美)의 자리이다. 임용시의 월급은 박봉이지만, 은퇴 후 전관예우를 받고 활동할 때의 연봉이나 사회적 대우는 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과 비교 자체가 불가할 정도로 독보적이다. 기본적으로 판사 생활 20년 후 은퇴 후에 변호사로 활동할 시 기본 연봉이 3~10억 사이이고, 법원장급의 경우 1년에 12억 이상 버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행정고시 출신의 경우에도 은퇴 후 법인이나 로펌 등에서 기본 연봉 3억에서 7억 사이를 주고 데려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1. 기술사(★★☆)
기술사라는 것이 최소 4년(기사 자격 취득시)~최대 11년(학사졸업 후 바로 실무에 투입된 경우)의 실무경력을 갖춰야만 응시자격이 주어지기에, 다른 자격증과는 달리 최소 30대 중후반에서 50대 현역들까지 응시폭이 상당히 넓은 전문자격증이다. 정말 Case by case가 심한 직종 중 하나인데, 어떤 기술사이냐 그리고 어떤 직장에서 일하고 있느냐에 따라 대우가 천차만별이다. 일례로 동일한 토목, 건축기술사더라도 빅 5 건축사에서 근무할 경우엔 연봉 8000~1억 사이를 받지만, 중소 건축사인 코오롱, 한화등에서 일할 경우에는 5000 가량 받는다고 한다. 또 어떤 직렬이냐에 따라서도 연봉 차이가 심한데 기술사 중 가장 인기직렬인 '소방기술사'의 경우에는 라이센스만 사무실이나 법인에 대여해주어도 앉아서 연봉 8000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기술사가 말 그대로 초봉개념이 아니라 직장생활을 10년~20년 이상하고 난 뒤에 취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실제적인 수준으로는 대기업 부장급이나 차장급이 은퇴 후를 대비하거나 퇴직후에 수익을 보장받기 위한 개념으로 취득하는 경우가 많다. 소방, 토목, 건축, 전기, 전자 등 인기 직렬 5개는 별 3개까진 줄 수 있겠으나, 나머지 직렬들은 별 2개 정도 사이라고 보면 된다.
12. 피부과, 안과, 성형외과, 정신과, 재활의학과 등 의대 인기 전공 의사(★★★★★)
비교적 의료사고 등 위험부담이 크지 않고, 몸도 편한 의대 전공들을 인기전공이라 칭한다. 원래는 피부과, 안과, 성형외과만을 일컬엇지만 최근에 요양병원 관련 법령이 생긴 이후로 노인들 진료에 유리한 재활의학과, 정신과, 신경과 등까지도 포함한다. 현실적으로 지금에 와서는 졸업 후에 신규개업하는 의사들이 거의 없고, 대부분이 페이닥터(월급쟁이 의사)라는 점을 고려할 때 보통 초봉이나 세후 기준으로 초봉 7000~8000 사이인 경우가 가장 많다. 이 또한 워낙 Case by case가 심한 직업군이다. 전공이 무엇이고, 술기가 얼마나 따라주느냐, 인턴-레지던트 과정을 어디서 쌓았느냐에 따라 몸값이 크게 달라진다. 김&장 등 4대 로펌(초봉 세후 9000~1억선) 변호사에 비하면 솔직히 한 끗 아래라고 보는게 맞지만, 일반적인 수준의 변호사들에 비교하면 연봉수준이나 업무의 편이성을 고려해 보았을 때는 한 끗 위이다.
13. 비뇨기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흉부외과, 병리학과 등 의대 비인기 전공 및 메이져 의사(★★★★)
의사라고 하기엔 연봉도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데다가, 내가 이 짓할려고 의대왔나 싶게 자괴감을 들게 만드는 전공직렬들이다. 물론 이들이 하는 일은 바이탈(vital)과 직접적으로 관계되기에 정말로 숭고한 일이라고 할 수 있지만 삶의 질과 연봉을 봤을 때는 글쎄... 일단 들어가면 일이 힘들고, 인턴-레지던트 과정에서도 비 인기전공인지라 아랫기수들이 안 들어와서 더 힘들고, 그렇게 개 고생하다 나와봐야 개업은 당연히 안되고, 페이닥터로써 TO도 안 좋고, 수요가 없다보니 연봉도 의사라고하기엔 안습일 뿐이다. 이러다보니 전공의 지원 부족이 교수 부족을 낳고, 교수 부족이 의학교육 부실을 낳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고 단독 개원을 하기엔 초기 투입비용이 너무 많고, 집단 개원을 해도 큰 병원을 선호하는 습관 때문에 환자들이 찾질 않으니 답이 안 나오는 상황이다. 흉부외과나 산부인과의 경우 잘잘못에 관계없이 수술 예후가 안 좋을 경우 의료소송 걸려서 전과자 크리타는 경우도 흔하다.
14. 한의사(★★★☆)
이 역시 case by case이지만 대부분의 업계 종사자들이 하향세라고 조심스럽게 얘기하는 전문직종이다. 그래도 한의사의 장점이라면 일단 의사에 비해서 개업비용이 크게 들지 않고, 업무도 의사에 비하면 꿀 빤다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편하고, 의료사고 문제도 크게 걱정 안해도 되기에 투입 대비 산출의 측면에서는 괜찮다고 지칭할 수 있다. 사실 전문직종중에서 이만큼 몸 편하면서 환자한테 돈 빨아내기 쉬운 직업도 없다고 본다. 페이닥터 기준으로 얘기했을 때 연봉 5000선에서 플마 20%선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경기나 지방권으로 내려가면 조금 더 몸값이 오른다. 하지만 의학계에선 그 전문성과 효용성에 대해서 '한방무당'이라고 까이고 있고, 기성세대를 제외하고 젊은 층에서 굳이 병원을 내버려두고 한의원을 찾을 이유가 없으므로 앞으로 향후 미래를 봤을 땐 얼마나 존속 가능한지는 미지수라고 할 수 있겠다.
15. 계리사&사정사(★)
사실 보험계리사와 손해사정사는 넣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을 많이 하다가 그래도 금융 3종이나 공인중개사, 기사자격증보다는 한 수 위라고 생각해서 넣긴 넣어본다. 난이도로 따진다면 수리가 많이 들어가서 통계학과나 수학과 출신이 많지만 실제적으로 대우와 인지도, 난이도는 회계사와는 넘사벽이다. 여기 나온 전문자격증중에 유일하게 국가공인자격증이 아닌 자격증으로써 보험협회에서 발급해주는 협회 자격증이다. 솔직히 보험업에 종사하지 않는 이상은 활용도가 크게 높지 않으며, 투자 대비 효용으로 봤을 때도 차라리 스펙 쌓고 대기업이나 금융권 취업하는 것만 못하다고 생각되는 자격증이다. 인지도, 대우, 활동영역 모두 안습이라고 볼 수 있다.
16. 맥킨지, 베인, BCG 등 해외 경영 컨설팅 펌 출신 경영컨설턴트(★★★★)
경영컨설턴트의 경우 전문자격증이 있는 것이 아니라(물론 국내의 경영지도사 자격증이 있지만), 해외 명문 경영 컨설팅 펌을 나온 출신은 충분히 연봉이나 사회적 대우 측면에서 취급할만하다고 생각하기에 여기에 포함했다. 맥킨지의 경우 해외 초명문대 출신+ 해외 명문대 MBA를 밟거나, 국내 서울대, 포항대, 카이스트에 해외 명문대 MBA 출신인 경우가 아니면 거의 들어가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하는 업무는 주로 대기업이나 CEO들을 위해 경영전략이나 방침을 상담해주고 비지니스 관련된 문제를 해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역시 프리랜서 업종이기에 경력이나 출신대학, 출신 MBA에 따라 최소 5000에서~최대 2억까지 받는다. 초봉 1억인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서울대 경영학 학사-미국 3대 경영대학원 MBA 출신-해당 업무에서 커리어를 5년 이상 쌓은 경우가 보통이다. 업무는 주당 근무 90시간이 보통이며, 프로젝트를 맡은 경우 한두달 간 휴일이 없이 근무하는 경우도 많다하니 간지는 나지만 실질적으로 3D직업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17. 한국은행(★★★★)
신의 직장. 사실상 업무의 편이성, 직장의 안정성, 연봉 모든걸 고려해봤을 때는 문과에서 사법, 행정, 외무고시 합격자를 제외하고는 이 보다 괜찮은 직장이 있을까 싶다. 일반적으로 행시 하위직렬급과 동급으로 본다. 서울대 경제학과 동문회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순혈주의와 학벌차별이 심한 직종이고 최소 서울대 경영 아니면 어지간하면 입사는 포기하는게 속 편하다. 과장급(4급)이 세후 연봉 1억이고, 공기업이라 업무시간 일정하고, 정년 보장되고, 끗발은 말할 필요가 없고... 은퇴 후에도 전관예우로 금융권이나, 대기업에 연봉 1억~3억을 보장받는 직업으로 갈 수만 있다면 이만한 직장도 찾기 힘들다. 실제적으로 복지제도나 수당 등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연봉은 어마어마하다.
18.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예금보험공사, 한국거래소, 중소기업은행 등 A급 공기업(★★★☆)
변호사, 회계사보다 연봉이나 사회적 위치를 고려해봤을 때는 못하지만 편하게 적당히 먹고 놀고 싶으면 이만한 직장도 없을 것이다.
19. 한국전력, 한국도로공사, KOTRA등 B급 공기업(★★★)
법무사, 세무사, 계리사, 노무사같은 마이너한 전문직종보다는 이 편이 업무의 질, 직장의 안전성, 정년 등 모든 걸 고려해보았을 때 훨씬 낫다.
20. 은행 및 대기업 A급 부서 취업자(★★)
당연히 생산직이나, 경리, 비서, 단순 사무직은 제외한다.
21. 정유회사(★★★)
일반 학부 졸업 후 갈 수 있는 최고의 직장 중 하나일 듯 싶다(물론 이 학부생도 어학능력, 자격증, 학점, 학벌 모두 후덜덜한 케이스이다), 국내 정유회사의 경우 모든 수당 포함해서 초봉이 5천이 넘는다. 거기다가 대부분 정유회사 노조가 강성노조이기에 사실상 정년 걱정도 없다고 보면 된다. 이과생들의 경우는 그래도 지방 국립공대나 10위권 공대까지도 드문드문 보이지만, 문과의 경우는 열 손가락안에 꼽히는 대학 출신 아닌 이상은 입사 생각은 꿈에 꾸지도 마시길. 정유회사들은 대부분 생산 설비가 자동화되어있기에 하는 업무라고는 관리실에 앉아서 제어계측을 하는 정도이고, 문과의 경우 단순 사무직에 가깝기에 업무 또한 편안하다.
※여기에 나오는 직장 및 업종들은 최소 구직자 중 상위 3~5%안에 들어야 가능한 직장 및 자격증들이다.
※회계사, 변호사, 변리사의 경우 업계의 상위 5개~상위 9개 대학 출신이 아닌 이상 따도 기대한만큼의 보수는 전혀 없고, 대기업 초봉과 다를 바 없는 경우도 숱하다.
※법무사, 세무사, 계리사의 경우에는 일반 공기업이나 7급 공무원 시험을 보는 것보다 전문직으로써의 메리트는 없다.
※이렇게 보면 안 까이는 직장이 없지만 일반적으로는 저 직장 중 한군데라도 들어간다면 사회에서 엘리트로 대우받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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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어디서 주서들은거갖고 쓴거같은데
좋군
정형외과는 돈 많이버는데 ;;
누가 이거 쓴거죠?
누가 쓴걸까요??
개떡같긴한데...
뭣모르는 내용을 열심히 적었네.
뇌피셜의 극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