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까짓거하면되는데 [1132799] · MS 2022 · 쪽지

2022-11-20 21:47:03
조회수 2,921

성대 논술 2교시 (인문2) 1번 정확한 분류

게시글 주소: https://io.orbi.kr/00059619911

<1><3> VS <2><4>  /// <1><4> VS <2><3> 이렇게 여론 나뉘는 것 같은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3>이 협력의 입장이고, <2><4>가 경쟁의 입장이라서 전자가 옳습니다.


일단 <!>번과 <2>번이 각각 협력과 경쟁이라는 것은 이견이 없는 것 같아서 패스합니다.


<3>번부터 설명드리자면, 제시문은 어획량이 너무 늘어서 그것이 고갈될 위험을 고려한 어민들이 '공동체를 형성'하여 어획량의 심각한 증가세를 막을 수 있었다는 내용이 골자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공동체 속 개인들은 또 다른 개인을 상호 견제하며 감시하는 과정이 있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3>번을 경쟁의 입장으로 보신 분들이 '상호 견제, 감시'라는 키워드를 토대로 경쟁을 생각하신 것 같은데, 이 키워드의 중점은 개인의 이득이 곧 공동의 이득인 공동체 안에서라는 상황에 있기 때문에 경쟁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다시 말해 공동체가 만들어졌고 그 공동체의 성립이 결국 어획량을 지킬 수 있었다는 내용이 핵심이었으므로 협력이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4>번을 설명드리자면, 제시문은 서로 경쟁 관계에 있는 회사들이 필요에 따라 연합을 하던, 합병을 하던 나름의 협력을 하여 각 경제 주체의 경제적 이득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내용이 골자였습니다. <4>번을 협력으로 생각하신 분들은 제시문 앞쪽에 배치되어 있는 회사 간의 협력의 사례들이 너무 자세하고 많아서 협력이라고 생각하셨을 겁니다. 그러나 그 협력하는 회사들이 사실 '경쟁 관계에 있었다'는 사실과, 제시문에 언급되어 있었던 '경쟁이 결국 혁신을 촉진한다'는 내용을 무시하면 안 됩니다. 이전 글에서도 얘기했듯이 이 지문은 비유하자면 버블티에 펄 두 번 추가한 겁니다. 경쟁이라는 큰 틀 안에서 협력이 때때로 가능하다. 경쟁이라는 버블티에 협력이라는 타피오카 펄이 들어갈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를 겁니다.


이로써 분류 해석은 마무리짓고, 2번 논제 기억나시는 분 있으면 밑에다가 적어주시길 바랍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자료 1,2>를 바탕으로 A국과 B국의 사례가 각각 [문제1]의 어떤 입장을 옹호하는지를 기술하라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확인 부탁드릴게요 행님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12논술 · 1156624 · 22/11/20 21:55 · MS 2022

    2번 논제 a국 사례 경쟁지지 b국사례 협력 지지로 쓰셨나요? 반대로 썼는데 불안해서요..

  • sosso · 1070690 · 22/11/20 22:26 · MS 202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sosso · 1070690 · 22/11/20 22:28 · MS 2021 (수정됨)

    기억상

    첫번째 표
    A국은 과제를 묻는 질문에 친한 친구만 대답해준다, 모두에게 대답하지 않는다가 늘어났고, 모두에게 대답해준다가 줄어들었어요. B국은 그 반대였고요

    두번째 그래프
    A국은 정책 실행 후 행복지수와 xx지수가 낮아지고, 자퇴율이 높아졌으며, 특허발원수와 혁신기술 수가 증가했네요. B국은 그 반대였고요.

    A국과 경쟁을, B국과 협력을 연관해서 썼던 것 같습니다

    3번은 기술 이전에서 성취를 보인 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주어야 하는가? 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