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지파급 2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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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없는후기
=> 감히 수능 전날에 풀만한 실모라고 할 수 있을것같아요.
문제 퀄이나 난이도, 푸는 사람의 체감 이런 것들이 가장 수능에 가깝다고 느껴집니다. 매우 좋았음!! :)
아래는 스포 포함 후기가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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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방지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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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 미적
틀 : 13, 15, 30 // 점 : 88
현실적으로 수능장 체감난이도가 딱 이정도라고 보는데
88이라니
호머를 해도 92라서 굉장히 참담한 심정,,,
뭐 어쩌겠습니가.
기억에 남는 문항
12. 사실 딱히 어려운 문항은 아닌데 그냥 문항 자체가 재미있고 참신해서 기억에 남는다. 곱의 공비가 -1이라는 것이 뻔하긴긴 한데
13. <오답 사유 : 못풂> 이게...맞아요??? 시발 진짜 하라고?? << 답지: 네~진짜 하시면 됩니다~ 허허.. 뒤에 미적 무등비도 그렇고 이 회차가 도형파트에 특히 좀 계산이 자비가 없다. 답지는 OBC를 세타로 잡고 계산하던데 나는 호 BC에 대한 C1의 중심각을 세타로 두고 계산했기 때문에 더 산으로 갔다. 안 그래도 계산이 빡센데 의도한 풀이와 설정이 다르면 곱절로 빡세지기 때문에 지옥같았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못 푼 문제였고
C2반지름 3정도가 적당한가? 7더해서 2나누면 5니까? 같은 생각을 하긴 했으나 마찬가지로 거의 다 푼 채로 계산이 살짝 말리고 있던 30번을 마무리하는게 확실하다 생각해서 그냥 냅뒀다. 정작 그것도 틀렸지만. 적당히 괴로워 보였으면 어떻게든 풀려고 들다가 말릴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식 띄워 놓고 보면 압도적으로 괴로워서 그나마 미련없이 제낄수있었다.
15. <오답 사유 : 케이스 착각> 쉬운건데, k가 12보다 클 때 최대 1인 것을 k가 12일 때만 최대가 1찍힌다고 착각, 19(1번) 쓰고 장렬히 전사. 13번의 무자비함(?) 때문인지 한번 봐준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20. 처음에 딱 봤을 때 문항 독해가 완전히 되지 않았었음. t-3일때 0이고, 4-t일때 0이고, 근데 모든 t에 대해서...????? 네???? 이러고있다가 t-3=4-t에서 나온 7/2라는 숫자를 가지고(그리고 답 내기 위해 넣어야 하는 9/2를 가지고) 무지성 특수특수개특수 갈기다가 문항 이해를 완료하고 안정적으로 풀었음.
21. 13번의 충격이 약간 남아있는 채로 패닉 상태로 풀었기 때문에 m값을 그냥 무지성 나열해서 구했다. 되게 단순한 규칙인데 그조차도 보이지 않았음. 반성...해야겠지?
하지만 나름 노가다 원툴이라 나름 빠르게 뛰고 맞힘 ㅋㅋ
22. 맛있네요. '각인데'하고 딱 해보면 바로 그게 답 되는 케이스... 너무 맛있다....
27. 아니 저한테 왜 그러세요22 내접 직사각형 한 변 길이를 구해 보면 대단히 우울한 숫자가 나오기 때문에, 처음에 엄청 당황스럽다. 하지만 그림 자체가 익숙한 그림인데다, 초항도 그지같고 공비도 그지같으니까 뭐 어떻게 밀면 답이 나오게 되어있지 않을까... 하고 끝까지 밀었어야 한다. 약간 용기테스트형 문제,,,나는 용기가 없었기 때문에 29까지 갔다 와서 다시 계산했다.
29. 어떤 의미에선 근사저격?
30. <오답사유 : 계산미스> 마지막 답 내는 계산에서 삐끗하여 안타깝게 사망하였다. 문항 자체는 계산 부담이 조금은 있지만 그래도 심하지 않은 편이고, 치환적분 각을 보는 변형이 억지스럽지 않기 때문에 머,,,그럭저럭 풀어나갈 수 있었다.
특히 혹시나 이 각을 못 볼까봐, x=0에서의 접선을 문항에서 한번 언급하여 f(x)를 한번 미분시켜보는 설계? 약간 출제자의 인도? 그런 것이 느껴져 감탄했다. 실제 기울기 값으로는 평균변화율을 쓰게 될테지만 아무래도 식을 얼추 아는 함수의 접선 얘기 나오면 일단 미분해서 식을 띄워놓고 보는 사람이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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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모랑 서킷같은 하프모가 더 도움되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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