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 [다시-보다] _ 한수 파이널 6회 / 생명과학지문3
게시글 주소: https://io.orbi.kr/00058727474
안녕하세요 한수 프렌즈 Diene 입니다.
한수모의고사 파이널 8회 리뷰로 돌아왔습니다.
단순히 모의고사 리뷰 만이 아니라 저 나름대로의 분석과 포인트, 약간의 배경지식을 첨가해 보겠습니다. ㅎㅎ
Chap 0 : [총평]
한수모의고사 파이널 8회
[총평]
적당히 평이한 난도의 시험지였습니다.
지문이 아주 쉬운 것은 아니지만, 핵심이 되는 포인트들이 잘 드러나 있고,
이 포인트들이 각 문항에 잘 연결되어 있어서 쉽게 정오판단을 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지문들에 등장한 포인트 들은 대체적으로 기출에서 물었던 스타일과 유사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난도 : 3.5
(2209 : 1 / 2306 : 4 / 2211 : 11)
적당한 시험입니다.
점수 : 98 (OMR 포함 75분)
(틀린문항 : 35)
Chap 1 : [모의고사 세부리뷰]
[독서]
1. 독서론
독서론은 기출 정도 수준으로 쉽게 출제되었습니다
지문의 각 내용별로 분할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고,
보기문항 또한 새로운 개념이나 추론을 요하지는 않았습니다.
2. 논리철학 (가/나 형)
개념 모형이라는 주제로 가/나형 지문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 지문에서는 '개념'의 특성에 대한 고전 철학자들의 주장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후속 학자로 넘어가는 통시적 구조이며, 세부적으로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사이의 대립구조가 등장합니다.
(나) 지문에서는 현대 학자들의 설명으로 넘어가 '개념의 조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때 (가) 지문에서의 대립 포인트를 (나) 지문에 적절히 연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형법
오랜만에 등장한 순수 법률 지문입니다.
아마 리트를 공부하신 분들은 약간 익숙한 주제였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긴급체포'를 중심으로 등장하는 법 개념들 간의 공통점/차이점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고
각 개념들의 조건, 특이사항 등에 초점을 맞춰 글을 읽으면
문제를 처리하는데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4. 과학
이번에도 생명과학지문이 등장했습니다
크게 두가지 기작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존 기출에서는 두 기작이 등장할 시 통시적 문제->해결 구조나 공통/차이점을 물었으나
이 지문에서는 두 기작 사이의 유기적 연결성이 크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각 포인트는 일반적인 기술지문에 가까운데 각 기작이 어떠한 상황에 사용되고, 어떠한 과정을 거치는지를 중심으로 파악하면 쉽게 문제를 풀어낼 수 있습니다.
[문학]
사실 연계성이 매우 높은 문학 구성이기에 연계공부를 제대로 한 학생은 매우 쉽게 넘길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보기와 지문에서 각 영역별 기출에서 보여주는 핵심적인 포인트 들을 담고있기에,
근거를 제대로 찾아가며 풀면 학습면에서도 도움이 될 듯 합니다.
Chap 2 : [과학지문 포인트 분석_생명과학]
이전 리뷰에서 생명과학지문에서 프로세스가 등장한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2306도 마찬가지로 단계적과정을 이용하여 정보량을 늘리고 복잡한 구성을 만들어내었죠.
생명현상은 일반적으로 중간단계가 존재합니다.
이는 활성화나 억제를 용이하게 하여 반응을 효과적으로 조절, 증폭 또는 전달하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이번 지문과 같이 ‘단계적 활성화’ 반응이 나타난다면
사실 이 지문에서는 크게 물어보지는 않았으나, 일반적으로 ‘선후관계’, ‘활성화의 조건’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기에 여기에 초점을 맞추어 지문을 읽어내야 합니다.
이전 리뷰에서 이야기 한 것 처럼
생명현상에서 핵심적으로 함정을 만드는 방법은
‘반응의 조건’, ‘반응의 선후관계’, ‘반응의 장소’ 이기에
지문에서 이야기하는 흐름을 그대로 따라가며 이해하려 하기 보다는,
이러한 포인트들에 주목해서 지문을 읽어내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Chap 3 : [짤막한 배경지식]
유전자 발현의 조절
2306 지문, 또는 올해 EBS 수특에 등장한 내용과 같이
진핵생물(흔히 동/식물)은 특정 반응을 위한 단백질이나 물질을 만들기 위해
해당 물질을 암호화 하는 DNA의 전사를 조절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쉽게 말해 필요한 물질에 해당하는 부위를 상황에 맞게 발현시키는 거죠.
전사인자는 전사 즉, RNA를 만들어내는 기작을 조절하는 ‘인자’로
각 전사인자별 특이적인 조건이 만족할 경우
DNA의 전사인자 결합부위에 결합하여, 특정한 유전자를 전사합니다.
이 RNA 형태로 전사된 유전자는 세포 내에서 특정한 단백질을 만들어 내고,
이 단백질이 특정 목적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러한 전사인자 외에도 DNA 자체를 광역적으로 활성화/불활성화 시켜
특정한 유전자 발현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이 이번 지문에 등장한 메틸화/아세틸화 입니다.
통합과학 또는 생명과학1에서도 간략하게 등장하는 내용을 기반으로 보면
생체(정확히는 진핵생물의) DNA는 선형 이중나선 구조를 가지고 있고,
히스톤이라고 불리는 단백질과 결합하여 염색사를 구성합니다.
이러한 구조는 단백질이 음전하를 띄고 있기에
특정 부의를 응축 또는 풀어내어 원하는 영역만 조절 할 수 있도록 합니다.
탄소양이온을 통한 메틸화는 음전하에 결합해 응축을 통해 특정 부위를 불활성화
아세틸화는 이와 반대 기작으로 특정 부위를 풀어내어 활성화 시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류지적, 피드백 등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박종민 신청하고 첫수업 끝나자마자 드랍을 해 온라인으로 판다곤 하지만 뭔가 비쌀거같은데
-
돈이 업어서 울엇서…
-
조발. 2
인제대 순천향대는 당장 내일 결과를 발표하도록
-
지피티 피셜 0
-
육군이라 평일기준 하루 두시간이 최대인데 이마저도 훈련있거나 일과 빡세면 피곤해서...
-
너무 떨려 0
면접 비윤리적으로 답변 안한거같은데 교수님 표정이 좀 쎄했음…ㅠㅠ
-
✊✊✊✊✊
-
370만원이라니 물론 3월까지라지만 이건 너무한거아님……….
-
0.000...0001 = x = 가장 작은 양수 x*x=x x = 1 or 0...
-
덕코내놧 3
주세요
-
5배수가 뭐임 10배수 줘도 다 붙을거같은데
-
조발해라 0
연대조발
-
강의용 교재인가
-
레슨 한 번 갈 때 10~15만원인데 우리로 치면 단과 1번 갈 때 12,...
-
https://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
-
전북대 32명 모집에 6명 채용 원광대도 밝히지는 않았지만 충원에 어려움 이게 현실이다.
-
점심 ㅇㅈ) 8
엄마 감사합니당
-
이감, 바탕 간쓸개 마닳, 문실정, 비독원, 비실독, 강기분, 인강민철, 정석민...
-
진지하게 2
입학처에 디도스라도 걸어야 조발하려나 ㄹㄱㅎㅃ~
-
24 수능 미적 22 28 29 30 틀려서 95 25수능 미적 15 22 28...
-
금연 2시간차 6
실패
-
고대는 조발해라 4
아 어차피 최초합 안되는구나
-
연대조발하라 3
-
인문 논술로 설인문은 안되잖아요
-
고대 분발하라
-
머리자를때마다 내가 나스스로를 못알아볼만큼 ㅈㄴ못생겨짐 스스로의 못생김에 경악함
-
차라리 정시 말고 논술에 올인할걸 그랬나 그렇게 낮은 학교도 아님... 외대였음 ㅠ
-
한양대 25학년도 전출제한 과 전과 티오 표 있으신 분 계신가요? 24학년도 자료는...
-
여기 매운맛 버전인가
-
https://www.oklink.com/ko/etc/block-list 이렇게...
-
촛불행동 "미국은 이재명 대표 범죄인 취급 철회하고 사과하라" 5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촛불행동 김은진, 권오혁 공동대표가 16일 오후...
-
출산했음 3
사실 임신을 한건 아니고 뱃 속에 가득히 차있던 무엇인가가를 배출함.. 근데...
-
0.000...0001 = x = 가장작은 양수 -x = 가장 큰 음수...
-
점심 추천해주셈 2
ㄱㄱ
-
쉬우니까.
-
새벽제외
-
맛점 후 2시에 조발예정 맞지?
-
선배들이랑 교수님 들어오는 면접임... 일단 생각해둔 건 n행시 뿐인데......
-
어차피 조발해도 0
조발해도 등록은 2월 7일부터 하는거죠??
-
. 6
-
미적 노베임에도 25수능 282930을 맞출 수 있었던 이유 6
난 확통이니깐..
-
[단독] 영 김 “탄핵 세력, 北에 유화·中엔 순응… 한반도 큰 재앙 부를 것” 3
영 김 美 공화당 하원의원 인터뷰 “한국의 탄핵 주도 세력이 지금 상황을 계속...
-
원래 조발해도 2
원래 조발해도 대학에선 계획없다고 하나요..ㅠㅠ아니면 진짜 조발을 안하는건가ㅠㅠㅠㅠㅠ
-
아니면 채점하고 오답만 할까요 사설 주간지는 아니고 대부분 교육청 leet에요
-
X발 똥마려운데 5
독서실 화장실에서 아무도안나옴
-
김동욱쌤 일클 1
김동욱쌤 일클 보고 있는데 문학 양이 많이 부족하다 느껴서 연필통을 샀는데 연필통은...
-
거를 타선이 없네 ㅋㅋㅋㅋㅋㅋㅋㅋ
-
정벽 댓글은 또 안보이는데 ㄹㅇ이거 뭐임뇨?
-
허준-잔등 9
1609 A형 허준-잔등 마지막에 “~ 고개를 개우뜸하고는 행상 여인의 눈동자를...
-
현역이고요.. 인문대학 공부는 저한테 안맞을거같으니 서울대도 상경을 목표로 할텐데...
난이도 11이 최대인가요
더 어려운 실모가 나오면 높아질 수도 있어요. ㅎㅎ
2306이 그렇게 쉬워요??ㅠㅠ
2306이 쉬운것 보다 2211이 너무 어려운거에요..
체감 난이도라 실제랑은 약간 다를 수 있어요..
잘 읽었습니다! 한수 프렌즈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