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수능 영어 개편안: 변화를 대비해라!

(사진출처: 물량공급님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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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도 3월 말에 확정 발표가 되겠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1. EBS 연계와

2. 평가원의 난이도 조절 의지입니다.


1안의 경우 EBS 연계는 3가지 안으로 나누어지고 있습니다.
그대로 내는 경우, 변형해서 내는 경우, 그리고 지문 암기로 푸는 유형을 제외하는 경우입니다.

그대로 내는 경우 EBS를 대하는 자세는 달라질 이유가 없습니다.

2안과 3안의 경우 두 안이 선택되면 EBS에 대한 비중은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위 안이 나왔다고 해서 EBS를 버리는 행동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 변별력 조절 의지

제가 가장 주목한 것은 변별력 조절 의지입니다.
평가원은 15 수능 등급 변동이 '실수'로 인해 조장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그 말은 '실수'를 줄이겠다는 이유는 적어도 1컷 98 시험을 낼 의지는 매우 적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내용만으로 불수능이 나온다고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비연계와 EBS 연계방식의 변화라면
충분히 '체감상 불수능' 이 나올 수 있습니다.
 
쉬운 모의고사로 단련된 현역과 일부 재수생의 경우 시험이 조금만 더 어려워져도 흔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 개선위의 발표로 인해, 영어영역에서 '비연계' 문항에 대한 대비가 절실함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빈칸이 모두 연계로 나올 수 있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그러나 간접쓰기가 고난도로 나올 수도 있고 14수능대비 6평 B형에서 연계빈칸이 킬러로 나온 것을 고려한다면 빈칸에 대한 대비를 해야만 합니다.


여러분들의 선배들 중 일부는 'EBS로만' 빈칸 및 모든 것을 대비할 수 있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이 말이 아예 틀린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영어는 영어고, 실제 EBS로만 영어 실력을 극대화해서 비연계빈칸까지 완벽하게 풀어내신 분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굳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있는데도 공부를 하지 않을' 필요는 없습니다.
EBS 반영방식이 몇 안이 채택되는 평가원의 난이도 조절 의지는 있으므로, 결국 비연계 문항에 더 힘을 실어주겠다는 핵심은 변하지 않습니다.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실수 없는 실력을 만들고 싶어한다면 비연계 빈칸 혹은 그 외 유형들을 대비할 수 있게 공부하세요.

모래주머니를 차고 달리던 사람이 모래주머니를 풀면 더 빨리 달린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
꼭 시간을 내서라도 노력을 소홀히 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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