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아이드잭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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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휴학삼수를 진행시키려 하는 한 학생입니다. 원아이드잭님께서 답변을 해주신다하여 이렇게 질문글을 써놓습니다.
저는 재수를 마치고 대학을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자취를 하며 혼자 생활하고 있고요.
사실 저는 지금 대학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이 대학을 졸업해 살아가기에 제가 너무 막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대학에선 강제로 듣는 과목도 많고 생각할 게 너무도 많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한 번 더 무휴학(몰래하는 이유로)으로 혼자서 몰래 하고자 계획을 잡고
가고 싶은 학과를 정하기까지하여 목표를 정했습니다.
하지만 자취를 하며 혼자 생활해서 그런진 몰라도 굉장히 외롭고 내가 한 번 더 수능을 봤을 때 과연 목표를 이룰 수 있을 지에 대한 불안감에 계속 휩싸여 공부가 손에 잡히질 않습니다. 제 자신을 믿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부모님께선 올해 대학을 가줘서 고맙다고 하셔서 내가 수능을 더 본 게 큰 죄악이고 잘못이었고 불효였구나 라는 생각에까지 사로잡힙니다..
이 불안감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요.. 몰래 수능을 보는 게 또 하나의 불효가 아닐 지 생각이 듭니다. 제가 잘못살고 있는걸까요? 이번에 정말 열심히 해서 그 학과에 간다면 정말 좋을텐데,, 실패를 여러번 겪다보니 나 자신이 초라해지고 또 이 수능이라는 게 나만 괴로운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괴로우니 꼭 해야하는 것일까.. 이번에는 저만 괴로우면 되긴 하지만... 또 한 번 실패라면..?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원아이드잭님, 전 어떻게 생각을 다잡고 공부를 해가면 될까요..
p.s. 인강을 구매할 여력이 없습니다.. 그리고 인강을 들어서 망한 경험이 2번이나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듣지 않으려 합니다.. 성대의대나 울산대 의대 전액장학을 주는 학교들을 찾고 있는데(의대나 사국같은 과) 논술 준비는 어떻게 어느 시점에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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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시절이 너무 그리워 꼴에 첫 대학생활이라고 마음이 조금 부푼 것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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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5수를 하나. 사탐런 진지하게 고민해봐야되나
참고로 재수 성적은 35543 으로 마무리되었었습니다..
다시 한 번 답글 답니다 ^^
이건 문과인지 이과인지를 알 수가 없어서 답변하기 어렵습니다. 답글 달아주세요.
아.. 저 이과에요
이건 문과인지 이과인지를 알 수가 없어서 답변하기 어렵습니다. 답글 달아주세요.